서산중앙도서관 착공 놓고, 시장과 의원 간 질의 중 갈등
기사입력 2023.05.19 15:53 조회수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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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서산중앙도서관 착공문제를 놓고 이완섭 서산시장과 서산시 의원들 3명 간 질의시간 중 갈등이 있었다.
문수기, 이경화, 안효돈 의원은 19일 제285회 임시회에서 서산중앙도서관 착공 추진상황 보고 건이 있고 난 후, 이 시장에게 서산중앙도서관 착공 재검토에 대해 질의했다.
문수기 의원은 “저번 본회의에서 중앙도서관 연례 착공을 약속한 사실이 있는데, 전면 재검토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 시장은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으나, 입지가 잘못됐고 여러 가지를 봤을 때 밀고 가는게 맞는가 싶어서 재검토하게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원이 이 시장과 말을 끊고 소리를 지르는 등 실랑이가 벌어져 다소 좋지 않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이경화 의원은 “설계비에 약 11억원을 사용했고 예산들이 다 통과됐는데, 2022년 이후 중앙도서관 관련 의회보고는 하나도 없었다. 어떻게 된건가”라고 질의했다.
이 시장은 “현재 입지가 부적합다는 민원이 들어오기도 했고, 유흥가 주변이라 도서관 입지로서는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며 재검토를 하게 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안효돈 의원도 “시민의 혈세가 단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중앙도서관은 석남동 호수공원 부지에 2024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주변에 유흥가, 식당가가 있고 시끄러우므로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어 전면 재검토 가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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