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서산 지곡면에 위치한 서일중고등학교의 설레는 입학식과 개학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교실.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웃으며 학기를 시작합니다.

2년 동안 다녔던 학교지만 마스크를 벗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만으로 새롭습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체육관 내부는 4년 만에 열린 서일중고등학교 대면 입학식으로 들뜬 새내기들이 가득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번 입학식에서 90명의 신입생은 서일중학교에, 176명의 신입생은 서일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한구 이사장과 김대중 학교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장학증서 수여식이 이어져 8명이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조한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학교생활 열심히 하시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상 회복 기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등교 전에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지 않아도 되고 급식실 칸막이도 학교장 재량으로 설치하게 돼, 보다 쾌적한 학교생활이 전망됩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