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신 칼럼] "나의 개는 나의 친구 나의 아내는 나의 적 나의 자식은 나의 주인"

기사입력 2022.07.07 10:02 조회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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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속담은 "나의 개는 나의 친구 나의 아내는 나의 적 나의 자식은 나의 주인"이라는 영국 속담이다 영국에 사는 사람도 한국에 사는 나랑 똑 같구나 나를 위로 해주는 속담이다

내 생일은 작년까지 음력으로 기념 하였다 올해 초 아들과 딸 아내까지 음력은 날짜 기억도 어렵다고 양력으로 기념 하자고 한다 특히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딸이 미국은 양력만 사용 한다고 음력은 불편하다고 한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 있는가? 매년 돌아오는 생일 뭐 중요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자고 네이버에서 음력을 양력으로 변환하니 양력으로 7월 4일 이었다 7월 4일 날 나의 부계정 박경신으로 되어 있는 페북에 페친 분들이 축하 한다는 글들이 많이 있었다 페 친들 불편 할까 봐 내 생일 감추려 했는데 실수로 표시 했나 보다 페친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생일날 미국에서 직장 다니는 딸만 축하 드린다고 연락이 왔다 그것도 아빠 생일을 기억해서도 아니고 미국 독립기념이라 겹쳐서 기억했다고 한다 아내와 아들은 아빠 생일 기억을 못한다
 
퇴근하고 아내에게 그럴 수 있냐고? 하소연 하니 올해도 음력 인줄 알았다 음력 생일날 성대 하고 하자고 한다 나의 장점은 꿈이 소박 한 거다 나는 내 생일날 성대한 파티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 날만이라도 쓰레기 분리수거 면제만 해주면 나는 그거로 만족 한다. 한국인이 수학 노벨상인 필즈상 받았다고 한다. 기초 학문이 빈약한 나라에서 정말 반가운 좋은 소식이다 쓰레기 분리 수거 노벨상이 있다면 그건 분명 내 것이다
 
우리 아파트 단지는 분리 수거 남자들이 주로 한다 분리 수거 남 여 교대로 해야 한다와 스쿨 존 교통 단속은 등하교 시간대만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꼭 입법 하시기 바랍니다 영국에 사는 남자와 한국에 사는 내가 “나의 개는 나의 친구 나의 아내는 나의 적 나의 자식은 나의 주인"이라는 같은 처지라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 하루였다


[cbc충남방송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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