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기 후보 6.1지방선거 당진시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

“노동자・서민과 동병상련 20년, 박인기와 함께 새로운 당진!“
기사입력 2022.04.15 08:04 조회수 530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photo_2022-04-14_14-15-09.jpg


존경하는 당진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우리 당진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습니다. 코로나 19로 주변 소상공인들은 생존의 나락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노동자들 역시 인원 감축과 줄어든 임금, 계속되는 산업재해로 힘겹습니다.

긴 어둠의 터널을 버티어 낸 것이 단순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출발이어야 합니다. 그 첫 걸음을 함께하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당진시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노동당 박인기입니다. 그동안 노동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온 경험과 패기를 가지고 인사드립니다.

 

photo_2022-04-14_14-15-15.jpg

 

사랑하는 당진 시민 여러분!

더 나은 삶의 출발은 노동, 즉 일자리입니다. 적정한 생활 임금이 보장되고, 노동환경이 좋아지는 것이 행복한 삶의 조건이자 출발입니다. 저의 직장은 신성대학교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학교 당국의 부조리에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위원장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런 활동을 하면서 전체 노동자들의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의원 한명이 당진 전체의 노동 문제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노동 현장에서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시의원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조적이고 큰 사안은 제도를 바꾸어 나가고, 사업장 단위의 문제들은 당진시 노동상담소와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현장을 발로 뛰며 풀어나가겠습니다.

또한 산업전환의 과정에서 생존의 절벽으로 내몰리는 노동자서민이 없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현실화 하겠습니다. 당진은 석탄화력발전소와 철강산업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산업전환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넋 놓고 지켜볼 것이 아니라 당진시의 정의로운 산업전환위원회를 만들어 노동자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025년부터 본격화 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서 노동자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당진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등록제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노동자서민 지원정책을 만들어 소외되는 노동자와 가족들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더 나은 삶의 터전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당진의 많은 현안들이 소수의 이윤을 우선으로 결정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버젓이 당진에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두 군데나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미 당진의 대기환경은 전국 최악인데, 이제 당진 땅이 전국의 산업폐기물이 모여드는 매립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진 산폐장반대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을 하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도 밖에서의 싸움만이 아닌 제도 안에서도 싸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선 현재 당진에 건설되는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부당한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당진시민들과 함께 감시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감시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이에 대해 엄중한 제재가 내려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소수의 이윤이 아닌 산업폐기물 시설의 공공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최근에 당진의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는 부지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흐름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지역의 시민들, 그리고 단체와 함께 이런 문제들에 정면으로 맞서겠습니다. 체념이 아닌 할 수 있다는 패기로 덤벼들겠습니다.

 

더 나은 삶의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저는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당진의 열악한 사회적 돌봄과 공공보건의료시설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당진의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서 당진사회서비스원을 현실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읍면동 가사돌봄센터를 만들기 위해 나서겠습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시설 확충을 통해 더 나은 삶이 가능한 새로운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는 소외된 이들에 대한 지역 공동체의 책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저는‘당진시 수화통역센터 성희롱 사건’ 대책위원장을 함께하면서 여성과 장애인의 문제에 천착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더 이상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인간으로서 정당한 권리가 지켜질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나서겠습니다. 공동체가 주변을 살피면서 같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진 시민 여러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주변과 함께해온 저의 삶이 이 자리에 나서게 했습니다. 내 직장의 부조리함에서 출발하여 삶의 근간인 임금과 노동 현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 직장의 문제를 넘어 결국은 지역의 문제라는 고민이 시민들과 함께해온 삶의 동력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당진지역의 열악한 육아, 의료 인프라를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을 살피는 공감이 공동체의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나가갔습니다.

공감하고 함께하는 정치, 과감하게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당진 시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합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photo_2022-04-14_14-15-18.jpg

 

첨부자료 Ⅱ

 

■ 박인기 후보 약력

 

 

- (현)전국대학노조 신성대지부 지부장

- (현)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당진시위원회 공동대표

- (현)당진시 시내버스공영제 추진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 (현)감정노동자권리보장위원회 의원

- (전)당진시 비정규직지원센터 센터장

- (전)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공동대표

- (전)당진시수화통역센터 성희롱사건 대책위 집행위원장

- (전)당진산폐장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

- (전)당진시 생활임금위원회 위원

가대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주)충남미디어센터 cbc충남방송 & sbc789.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