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보>반복되는 민원, 소통 엇박자 속 시민불만 최고조. 서산시 시민들의 현재 이야기

'성연중 이전 촉구' 매일 민원 속 시민들의 절규. 해결책은 없는것인가?
기사입력 2021.09.29 10:42 조회수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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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중 이전 촉구'를 두고 매일 반복되는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서산시와 시민들의 소통 엇박자에 시민들의 불편이 최고조에 다다르고있다.

 

#성연중 이전관련 시민들과의 소통, 진행되고 있었나?

지난 8월 11일 1차 간담회, 25일 2차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시도한 서산교육지원청은

'교육청의 문제해결 의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답변과 주장에 동문서답을 반복하니 소통이라 할 수 없었다'라는 시민들의 간담회 후기 이후,

8월 31일 3차 간담회를 시도했으나 교육장 불참과 관련, '약속안지키는 교육지원청의 시민우롱이 그대로 표현됐다'고 주장하는 시민들과 회의가 결렬된 바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 지자체는 어떤 입장인가?

지난 9월 15일 서산시청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문제해결에 다가가겠다'는 의지로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간담회는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ppt자료를 통해 성연중 이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로 시작되었고, 이어 서산시는 '성연테크노밸리 교육환경 개선계획'을 주 골자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성연면 불편사항 민원 개선현황과 더불어 성연면 발전계획을 전하며 간담회를 이어갔다.

간담회를 마친 *성연면통합발전위원회는 "성연면 민원처리에 노력하는 서산시의 태도에 매우 감사한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 

서산시의 이야기대로 '학생'우선으로 문제를 접근해야하는데 '행정처리'로 다가오니 시민과의 소통은 자꾸만 혼돈 속에 빠져있는 느낌이다. 어떤 이유때문에

이런 딜레마가 생기는지 정말 답답하다"며 절규했다.

 

#반복되는 민원 속에 타들어가는 시민들의 절규,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

"서산시의 인구증가에 성연면의 공헌이 매우 크다는 것은 이제 어느 누구도 아는 사실이다. 살고 싶은 서산을 외치고 있는데 기본적인 정주여건마련이 안되어있는 지역현실에 속이 타들어간다. 더욱이 아이들은 산업단지 속, 위험천만한 길을 매일 40여분 걸어다니고 있는 상황에 '행정처리'로 접근하여 

면피만 찾고있는 담당자들의 모습에 시민들의 민원만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라 주장하는 시민들은 오늘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답답함을 알리는 민원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민들의 외침에 엇박자로 대답하는 담당기관에 분통이 터진다는 시민들은 "서산시, 서산교육지원청이 증폭한 민원에 지금 반응하고 개선하고 있으나, 이는 이미 수요자 예측에 실패한 성연초 과밀학급문제를 되풀이하고 있는 모습일 뿐이다. 당장의 눈앞의 해결책을 위해 수많은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또 이런 시간 속에서 현 재학생들은 통학여건불편으로 인해 제대로된 방과후활동 조차 할 수 없으며 혁신학교라 하는 성연중의 특성도 발휘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시간 속에서 성연중학생들은 불안한 통학에 떨며 교육평등권마저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강하게 '성연중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반복되는 불편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의 거시적 대응이 필요하다. 제기된 불편을 해소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찾아내 차단하는 선제적 행정이 절실한 때이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내일(9월29일) 오후 *성연통합발전위원회 및 주민들과 4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그간 '불통행보'라 명명한 시민들과의 소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경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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