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년층 유입 위한 이색 프로그램 ‘화제’

기사입력 2021.07.14 07:31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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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감소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인구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색다른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만 19~39세의 충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태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태안 한 달 살기.JPG

 

‘2021년 충남형 청년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태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은 도시지역 청년들에게 태안살이의 매력을 알려 청년 인구의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달 살기’ 체험을 정책적으로 도입해 전국 청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예술과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프로그램의 내실화에도 신경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총 사업비 5100만 원을 투입해 ‘오락(5樂)발전소(대표 최윤상)’와 ‘지역발전네트워크협동조합(대표 윤미란)’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으며, 각 프로그램별 21명씩 총 42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협업 창작 예술 △태안의 명소 탐방 및 특산물 체험 △어촌 및 해양레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태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해진(26, 성남시) 씨는 “인구 감소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숙제로, 태안군에서 청년 유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에 큰 흥미를 느껴 지원하게 됐다”며 “태안이 젊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이 추진하는 관련 사업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과 연계한 취업·창업 컨설팅에 나서고 지역 청년들 간 관계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도시 청년들에게 태안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정착 및 자립기반 마련을 도모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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