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복 화백의 무아세계로 "7일간의 그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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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형태나 구상적인 것들을 생각하며 그리는 것보다, 마음으로 그리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그래서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 우주공간에서 나만의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 거칠 것 없는 상상을 표현했다. 작품의 군상이 보여주는 것은 인생 한판 잘 놀았다는 표현이고 이 모든 군상들은 작가의 세포 하나하나이고 살점들이다. 우리 모두 한낱 대자연의 부분으로 돌아가는 거고, 의미 없는 곳에서 의미를 찾아 가는 것, 그것이 희망이고 그것이 사랑이다.”라고 말하며 사람과 삶에 대해 깊은 애정을 담아 이야기하는 박수복(55, 사진) 화백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산문화회관에서 ‘이상벽·박수복 예술동행전’을 호평세레속에 마무리했다.
박 화백은 이어 “작가가 오랜 수행 생활로 참선과 명상을 통해 유한한 인생을 절감하며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건, 삶과 죽음이 전부가 아니다. 이 삶속에서 깨달음과 희망을 찾아 온몸과 마음을 다해 작품으로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나의 정신이 표현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 생각은 멈춘 무아의 세계를 그렸다”며 이번 전시회 배경을 설명했다.
서산문화재단(이사장 맹정호)이 주최하고 대전일보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박수복 화백이 미국 이베이 200억 런칭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으로 이상벽 방송인이자 화가와 예술동행전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 화백은 “이번 전시는 외로운 밤하늘에서 작가를 안아 준 우주와 나이든 어머니를 젊고 풍성한 대지의 신 가이아로 영원히 살아 숨쉬게 표현한 혼이 담긴 24점을 시민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화가를 선언한 방송인 이상벽 선생의 옛 기와에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작품 24점과 함께한 동행전을 갖게 되어 더욱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했다.
“정(情)이 있는 서산이 정말로 좋다”는 박 화백은 “세계적인 걸작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의 고향, 서산을 세계적인 예술향으로 만들고 싶다. 그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복 화백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글로벌 이베이 200억 런칭을 통해 작품을 세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아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에서 가장 세계적인 것을 콜라보해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현재 서산시 지곡면 해인미술관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 중 미국 뉴욕에 있는 피카소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업무협약과 함께 약 10억대 작품들이 세계인들과 만나게 된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어 전시회 마련해준 서산문화재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서산문화재단 조규선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도록 전시회를 개최해준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작품 속에 담긴 예술의 가치를 찾아 서산의 새 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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