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중학교(교장 길준용)에서는 7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5, 6교시에 꿈마루관에서 행복배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충남문화재단의 청년문화기획단체인 비씨피플이 주관하였다. 청소년 뮤지션들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이 쓴 사연을 읽어주고 인터뷰하며,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제작해 신청곡과 자작곡을 뮤직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시험 스트레스를 표현한 아이,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 혹은 10년 후의 내 모습 등 다양한 주제의 사연 등이 공개될 때마다 학생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행사에 참여해 인터뷰까지 한 3학년 강동현 학생은 “시험 기간만 되면 공부 스트레스로 인해 동생에게 짜증을 많이 부리는데 이 기회를 이용해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길준용 교장은 “이번 행사는 기타, 건반, 신디사이저, 신스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편곡을 통해 다양한 보컬 포지션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함으로써 꿈만 가졌을 뿐 그것을 어떻게 접목시킬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연결고리 하나를 선물하였다. 앞으로도 부석중은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