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기원 희망의 줄 기지시줄다리기

올해 축제서 평화 기원 다양한 행사 마련
기사입력 2019.03.26 09:06 조회수 74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032681920.jpg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남북 평화기원 퍼포먼스와 남북화합 기원 소지쓰기,  슈링크  체험,  남북화합  기원 퍼레이드,  남북화합  줄다리기 서명운동 등의 행사가 준비 중이다.

그런데,  기지시줄다리기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기획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이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남북 화합기원줄다리기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중국과 북한의 인접 지역인 중국 단둥에서 같은  행사를 한  차례 더 추진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지시줄다리기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배경에는 기지시줄다리기가 가진  화합과 번영이라는 상징성에서 찾을 수 있다.

기지시줄다리기의  탄생 배경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중 약 500여  년 전 지역에 커다란  해양 재난이 닥치자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재앙을 극복하고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데서  출발했다고 전해지는 부분에서 공동체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줄다리기는 물 윗마을과 물 아랫마을로 나눠 겨루는데,  물  윗마을이 이기면 그 해에 나라가 태평하고 물 아랫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이러한 공동체 정신은 축제  캐치프라이즈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기존 캐치프라이즈에 ‘한민족  평화의 줄다리기’가  더해졌다.  

시  관계자는 “남과  북 주민이 함께 줄을 당기는 그날까지 기지시줄다리기는 남북 평화기원 줄다리기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화합의  줄 기지시줄다리기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bc서산방송 기자 sbc789@daum.net]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주)충남미디어센터 cbc충남방송 & sbc789.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