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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가충순·최일용 의원, 충남양봉協 감사패
서산시의회 가충순·최일용 의원, 충남양봉協 감사패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인지·부석·고북)과 최일용 의원(성연·음암·운산)이 29일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지회장 이승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감사패는 양봉산업 활성화와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에 대하여 한국양봉협회 충남지회에서 감사의 뜻를 담아 마련한 패이다 이승우 지회장은 “최근 양봉산업과 다른 산업과의 장조적인 융화합 등으로 인해 양봉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봉산업은 단순히 꿀을 채집하는 저부가가치형 산업이 아니라 식품, 의학, 문화 등의 다양한 전방산업과 융복합화가 가능한 창조산업인 동시에 각종 식물의 수분을 도와주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 외부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 등으로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과 최일용 의원께서 양봉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셨다”며 “양봉인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가충순·최일용 의원은 지난해 이상 기온으로 역대 최악의 흉작 피해를 본 양봉 농가 지원을 위해 서산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안원기 의원 대표발의로 공동발의해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가 의원은 2019년부터 양봉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봉이 축산의 한 분야임을 강조하면서 집행부에 밀원수 식재를 주문하는 등 양봉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충순 의원은 “양봉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익적 가치가 큰 양봉산업을 지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양봉인과 함께 강구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일용 의원은 “우리 농업에 기여하는 바가 큰 양봉산업은 그간 국가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의회 최일용 의원 5분발언
서산시의회 최일용 의원 5분발언
존경하는 17만 8천여 시민여러분 그리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저는 성연. 음암. 운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일용 의원입니다. 먼저 제240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임재관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박첨지놀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산 전통인형극 축제 개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지방정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관광산업은 여가생활와 소비문화가 급속하게 변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서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과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그리고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등은 장기적으로 물류망 구축은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서산시에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해미읍성축제와 팔봉감자 축제 그리고 고북 국화축제, 삼길포 우럭축제 등은 이미 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더불어 서산시에 대한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안 드리고자 하는 서산 전통인형극제의 주제가 되는 박첨지놀이 또한 앞에서 언급한 서산시를 대표하는 축제의 소재와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오히려 더 중요한 역사적 가치와 관광 상품으로서의 소재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첨지놀이는 양반사회의 모순과 남성과 여성의 갈등 그리고 종교인과 세속인의 갈등 등을 해학적으로 인형극화한 놀이입니다 박첨지의 ‘박’은 인형을 박으로 만들었다는 것에서 따왔으며, ‘첨지’는 양반을 해학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는 서산 박첨지놀이는 남사당패의 꼭두각시놀음과 발에 탈을 끼고 연행하는 발탈 그리고 그림자 인형극인 만석중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인형극입니다. 박첨지놀이는 음암면 탑곡리 마을 주민이었던 주연산님이 남사당패 출신이었던 유영춘님에게서 인형 제작법과 놀이 방법 그리고 재담 등을 배워 오늘날의 놀이형태로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첨지놀이는 1920년대부터 음암면 탑곡4리 마을 주민들에 의해 전승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서 유일하게 한 마을 주민만으로 구성되어 전승되고 있는 마을단위 민속인형극입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추석을 전후하여 사랑방 마루, 마을회관 등에서 공연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다양한 행사와 방송 등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인형관련 축제는 춘천. 정선. 칠곡 경기 인형극제 등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현대 인형극 중심의 축제이고 전통 인형극 중심의 축제는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현재 연행되고 있는 전통 인형극은 꼭뚜각시 놀음과 발탈 제천 오티마을 별신제, 경남의 적구놀이와 충북의 제머리마빡, 전남의 발광대놀이 등이 있으나 서산 박첨지놀이처럼 전수관을 비롯한 안정적인 전승 환경을 갖추고 있는 인형극은 없습니다. 본 의원이 제안드리는 서산 전통인형극 축제는 축제의 차별성 및 내실화 측면에서 박첨지놀이라는 지역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고 전통인형극 축제라는 차별성과 더불어 학술발표회, 두 번의 박첨지놀이 축제 그리고 전국 순회공연 등의 경험을 통해 독창적인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축제의 성공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해당지역은 달래의 주산지로서 지역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주변의 부장고분군, 정순왕후생가, 개심사, 보은사지, 해미읍성 등과 연계하여 관광 시너지효과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박첨지놀이 전수관 주변과 성암저수지를 연계한 관광마을 조성 사업은 서산시의 중장기 계획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박첨지놀이 전승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서산시를 우리나라 전통 인형극의 본산으로 만들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서산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대중화를 통하여 서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도록 서산 전통인형극 축제 개최를 요청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