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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023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서부발전, ‘2023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한국형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과 세계 최초의 중대형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 성공에 힘입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12월 5일(화) 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한국의 기술혁신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1988년 제정됐다.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을 적용한 김포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해 안정적인 실증 운전을 시행하고, 세계 최초로 중대형급(80MW) 가스터빈의 수소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술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270MW급 한국형 가스터빈의 점화, 계통연결에 성공한 뒤 안정적으로 실증운전하고 있다. 실증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발전용 터빈과 발전소를 국내기술로 만듦으로써 해외기술에 의존해 온 업계 관행을 바꾸고 기술 종속 고리를 끊을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국내 기업과 세계 최초로 중대형 가스터빈에 연료의 60%가량을 수소로 공급하는 혼소기술 개발·실증에 성공해 우리나라의 무탄소 에너지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수소혼소는 가스터빈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해 연소하는 발전기술이다. LNG를 연소하는 기존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운영 중이거나 사용이 끝난 가스터빈을 개조해 재사용하는 덕분에 사업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소혼소 기술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상업운전 가능한 중대형 가스터빈에서 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한 사례는 서부발전이 처음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한국형 가스터빈 발전소 준공과 세계 최초의 중대형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 성공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공로”라며 “지속적인 품질,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명품 지주식 김’, 유기농 김의 새로운 기준 되다!
‘명품 지주식 김’, 유기농 김의 새로운 기준 되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김밥’ 열풍이 불면서 한국식 김 요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유기농 김’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며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갖춰 관심을 끌고 있다. 유기농 김이란 일체의 ‘산(酸) 처리(활성처리제 사용)’를 하지 않은 김으로 ‘지주식’으로 양식된 김을 뜻한다. 병충해 처리에 있어 약품을 쓰지 않으며 양식 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쉽사리 시도되지 않는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김의 불과 10% 정도만 지주식 유기농 김으로 추산된다. 태안에서는 남면 진산과 근흥면 용신·정산포 등 3곳의 어촌계가 총 248.2ha 면적에서 유기농 김을 재배하고 있다. 남면 진산 어촌계의 생산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김장수(43) 씨는 “태안군은 관내 모든 김 양식 어촌계가 유기농 김을 생산하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라고 소개한다. 그는 “태안의 김은 모두 유기농으로 매우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어왔다”며 “태안산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 바다에 잠긴 채 떠 있는 일반적인 ‘부류식’ 양식과 달리, 태안의 ‘지주식’은 지주에 김발을 달아 김을 지면에서 띄워 양식하는 전통적 방식이다.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김이 바다에 잠겼다 공기 중에 노출됐다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햇빛을 쬐게 돼 불순물이 없어지고 육지와의 거리도 가까워 김의 성장에 필요한 무기질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김이 스스로 살아남는 힘을 가져 별도 약품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의 보존은 물론 유기농 김으로서 식탁 위의 훌륭한 건강식품 역할도 한다. 하지만 지주식으로 양식한 ‘유기농 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지도는 아직 그리 높지 않다. 부류식은 대량 생산이 가능해 현재 전국에서 양식되는 김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제품에 김 양식법을 표기하는 것이 법적 의무는 아니어서 소비자가 유기농 김 여부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태안산 김은 부류식 김에 비해 돌김에 가까운 식감이 있으며 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태안 김 양식 어민들은 우수한 품질의 태안 유기농 김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바다로 나선다. 김장수 씨는 “태안 김을 알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김 콘서트’를 열어 김의 성장과정을 알리고 시식회를 진행하며 유명 요리사와 협업해 태안의 김을 소재로 다양한 요리도 만들고 있다”며 “조만간 대만 등 해외에서도 김 콘서트를 여는 등 태안 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태안 김, 즉 지주식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며 “김이 태안의 당당한 특산물로서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산인형극단 이야기보따리 협동조합, 2023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떼루떼루야, 박첨지마당에서 놀아보세!’ 성료
서산인형극단 이야기보따리 협동조합, 2023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떼루떼루야, 박첨지마당에서 놀아보세!’ 성료
서산인형극단 이야기보따리 협동조합(대표 강현희)은 충청남도가 주최하는 2023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떼루떼루야, 박첨지마당에서 놀아보세!’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서산인형극단 이야기보따리 협동조합(이하 이야기보따리)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서산 관내 유아교육기관 6개소 15학급을 선발해 293명의 유아들에게 총 60차시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충남 무형문화재 제26호인 ‘서산 박첨지놀이’의 전통인형과 이야기보따리의 현대인형을 활용하여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 지역전통문화예술에 친숙함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유아들의 ♪떼루떼루야 떼루야 노래가 끊이지 않았고,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의 체험놀이는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집중력을 높이고 즐거움이 배가 되는 시간이 되였다. 이야기보따리는 2020년부터 꾸준히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과 지역 역사, 문화재 등을 관내 유아들에게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교육기관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활동에 너무 재미있어 했다” “내년에도 이 수업을 받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알려달라.” 등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강현희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내가 살고있는 고장의 문화재를 알리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유아들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활동으로 연결하여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 것이 무척 뿌듯하다.‘고 전했다.
나소열 22대 총선 출마 공식선언
나소열 22대 총선 출마 공식선언
나소열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나 위원장은 28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30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보궐선거까지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며 그동안 숱한 고민과 뼈를 도려내는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웠던 보령, 서천 주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믿고 또다시 일어나 본다”며 3전4기 도전의 의지를 나타냈다. 나 위원장은 특히 “최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 남북평화 위기, 지방소멸 위기와 함께 민생경제 파탄, 국가경제 파탄의 현실을 목도하며, 개인 나소열의 안위 보다 민주주의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보령,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여러 위기가 대한민국을 옥죄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위기를 극복하기보다 낡은 이념논쟁과 검찰독재를 내세워 민주주의 파괴와 야당탄압에 혈안이 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총선은 검찰 독재를 앞세워 민주주의 퇴행을 일삼는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민생파탄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날이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나 위원장은 또 서천군수, 충남 정무부지사, 우리나라 최초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을 맡으면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보령과 서천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보령시 주요 공약으로는 보령시 수소에너지단지 구축사업에 도움이 되고, 기후위기로 사라질 화력발전소 노동자들과 지역경제 재도약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정의로운전환 특구’지정과 충남혁신도시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보령시의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공기관 이전 노력 등이다. 서천군 주요 공약으로는 해양생태바이오 분야 앵커기업 유치, 농어업과 관광분야의 맞춤형 정부예산 지원 확대 등이다. 향후 대표 공약에 대해 별도로 소개하겠다며 정책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나 위원장은 그동안 정치역정을 나열하며 “오직 주민만 바라본 30여년 정치인생을 마지막 불태우는 심정으로 나선다”고 말해 이번 선거에 임하는 비장함이 엿보였다. 실제로 그는 “어쩌면 이번 선거가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온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지 모르겠다”며, “마지막 불태우는 도전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눈 먼 정치판을 바꾸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멋진 승리의 도전이 되길 간절이 원한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나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저 나소열, 보령과 서천의 미래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정치,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여러분을 믿고 승리할 것을 믿고 열심히 뛰어 보겠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사 검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사 검거
충청남도경찰청(청장 유재성) 마약범죄수사대는 살을 빼기 위해 내원한 환자들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를 과다처방한 ◯◯시 소재 A의원 원장 B씨(50세)와 부원장 C씨(59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다. 2023년 5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실시한 식약처와의 합동기획 감시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지난 6월 식약 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원장 B씨와 부원장 C씨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 사이 내원한 여성환자 D씨에게 20여회에 걸쳐 식욕억제제인 페티 노정, 아트펜정 2,000여정을 과다 처방한 것을 비롯하여 여성환자등 10명에게 200여회에 걸쳐 위 식욕억제제 18,000여정을 장기 과다처방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사들은 페티노정, 아트펜정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시 체질량 지수(BMI)가 정상수치를 벗어난 일정 기준 이상의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 하여야 하고, 35mg 기준 1일 6정, 1개월 180정 이내 사용해야 한다는 식약처 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았고 진료기록부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욕억제제는 3개월 이상 복용시 폐동맥 고혈압 위험이 23배 증가하고 중독성이나 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존재하여 장기간 복용을 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를 요한다. 경찰은 최근 의료용 마약 불법 오남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경찰위 출범 첫 도민 인식도 조사
자치경찰위 출범 첫 도민 인식도 조사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제50회 정기회의를 열고 자치경찰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첫 실시한 ‘충남자치경찰 도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민 인식도 파악과 앞으로의 치안 정책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온라인(URL)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도민 1007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는 남성 51.1%, 여성 48.9%가 참여했으며, 연령대는 4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21.9%), 50대(21.3%), 30대(18.9%), 20대(15.5%) 순으로 집계됐다. 먼저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19.9%가 ‘잘 알고 있다’, 43.9%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응답해 63.8%가 자치경찰제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거주하고 있는 시군의 분야별 안전 체감도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안전하다’라는 응답이 △생활안전 만족도 부문 64.3% △사회적약자 보호 만족도 부문 57.5% △교통안전 분야 만족도 부문 50%로 나타났다. 안전 강화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별 요소로는 △생활안전 분야 ‘범죄예방 시설물(CCTV, 비상벨 등) 설치(37.5%)’ △사회적약자 분야 ‘피해자 보호 지원(40.1%)’ △교통안전 분야 ‘음주운전·이륜차 법규 위반 등 주요 사고원인 행위 지도·단속(63.2%)’이 꼽혔다. 앞으로 위원회가 중점 추진해야 할 자치경찰 분야로는 ‘생활안전·범죄 예방’이 49.8%로 가장 많았고 ‘사회적 약자 보호(37.5%)’, ‘교통(9.4%)’이 뒤를 이었다. 이종원 위원장은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관리 결과 등 자치경찰 사무 5건을 논의했고 연말연시를 대비한 선제적 치안 대책 수립 및 교통안전 종합대책 요구 안건 등 6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