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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내 아이' 청소년보호위해 앞장, 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캠페인 현장속으로[주요뉴스]
'모두가 내 아이' 청소년보호위해 앞장, 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캠페인 현장속으로[주요뉴스]
제법 코끝이 매서워진 쌀쌀한 10월의 가을밤, 서산시 호수공원 일대에 표정부터 심상치 않은 든든한 그들이 모였다. ‘서산 청소년들의 살맛 나는 세상’을 위해 거리에 나선 그들은 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청소년유해환경지도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현장은 시작부터 분주했다. ‘내 아이’라는 다 같은 마음으로 캠페인에 함께한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택), 서산시의회 김용경의원, 안원기의원, 대전지방경찰청 서산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 예방 서산지역협의회 이학철 운영실장 외 위원, 서산시체육회 윤만형회장, 민주평화통일서산협의회 이규현 회장, 서산로타리클럽 이수민 회장 외 회원, 서산모범운전자회 김제경 회장 외 임원, 충남녹색어머니회 연합회 이은영 회장 외 임원, 문화나눔서산 박상모 회장 외 임원과 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유∙초∙중∙고 각 학교 운영위원장 등 70여 명은 노란 어깨띠를 두르고 푯말을 들고, 홍보지를 배부하며 거리에 나섰다. (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최동호)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유해 약물. 물품 지정 및 관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신∙변종 업소 등 유해업소 지정.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제한을 통해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자는 청소년유해환경지도 캠페인입니다. ‘내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한 곳, 살맛 나는 세상에서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최동호)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완택) “최근 논산지역에서 일어난 청소년 범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환경에서 바르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건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완택)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유해업소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을 사전에 보호하고,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호수공원 및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OUT!' 리플릿을 배부하고, 19세 미만 술∙담배 금지 스티커 미부착 업소에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의 계도 활동을 했다. 더불어 청소년의 출입이 잦은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노래방 등을 방문하여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하고, 청소년 출입 시간 제한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안내했다. 노란띠를 가슴에 두르고 '모두가 내 아이'라는 한 마음으로 "청소년 유해환경OUT!"을 외치는 엄마아빠의 정성이 안전한 토대를 만들어간다. 안전한 세상, 살맛나는 세상에서 마음껏 피어올라라. 서산의 청소년들이여! >>>2023청소년유해환경지도 캠페인 현장 속에서 2023년 10월 18일 오후 6시.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서산교육지원청 (2023 청소년유해환경지도 캠페인 진행을 맡은 이정림임원)
“충남 수산식품 독일서도 통했다”
“충남 수산식품 독일서도 통했다”
충남도 내 수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싱가포르와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17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에서 161건, 17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개척사업 일환으로 지원한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이 진행한 수출상담 중 6건 932만 달러는 박람회장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에 이어 독일까지 판로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7월과 8월 진행된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 수출상담에서는 각각 8개사 673만 달러, 8개사 774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5건 78만 달러, 8건 19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독일에서 선보인 제품은 김부각, 갑오징어전, 해물전, 김국, 재래김, 키조개관자미역국, 어만두, 스틱김자반 등이다. 이 중 마른김과 간장김은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스틱김자반은 독일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다수로부터 주문자브랜드 판매방식(OEM) 생산 제안을 받았다. 간장김 제품 중 수출계약을 체결한 새싹보리간장김은 보령 소재 모양맛김에서 순수 우리나라 원료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탕처리하지 않고, 소금을 사용하지 않는 웰빙푸드를 선호하는 유럽국가와 잘 맞아 독일 시장에서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천 소재 (주)해담솔의 스틱김자반은 독일 내 1만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쇼핑몰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충남마른김가공수협은 우수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마른김의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홍보 및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정보를 책자로 제작해 미리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 우수바이어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 충남공동홍보관 운영은 물론 미국, 스페인 등 타 국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도내 기업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감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해외시장 유행을 반영한 제품개발 및 친환경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후속조치로 기업과 바이어 간 수출상담 및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 ‘항공레저 페스타’ 열린다!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 ‘항공레저 페스타’ 열린다!
충남 태안군에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항공레저 축제가 펼쳐진다. 군은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남면 곰섬로 236-49)에서 ‘2023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KASF 2023)’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항공레저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로 ‘항공레저 분야의 종합체전’으로 불린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항공레저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태안의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우선, 항공레저스포츠 대회에서는 이틀간 △패러글라이딩 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스카이다이빙 대회 △동력패러대회 △드론 레이싱 대회 △경량항공기 대회 등 국토부장관배 6개 대회가 진행되며 열기구 행글라이딩 시범·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체험객들을 위한 △비행기 VR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스카이다이빙 VR 영상 체험 △에어본 어드벤처 체험 △동력패러 VR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VR 드론스마트 시뮬레이터 조종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해 야간 드론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축하공연과 더불어 △종이비행기 만들기 △에어로켓 발사 △부메랑 날리기 등 각종 체험 부스 및 태안군 특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이틀간 총 2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TF팀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며 “국내 항공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테너 황건식 열다섯 번째 독창회 “황혼의 노래 VII“
테너 황건식 열다섯 번째 독창회 “황혼의 노래 VII“
테너 황건식 열다섯 번째 독창회가 2023년 10월 24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음악문화원, 인천오페라단 주최, 기브리엘찬양선교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황건식 테너는 한국 작곡가 창작발표회 및 청소년음악회·봄맞이가곡과 아리아의 밤·송년음악회·2018·2011·2013 골든보이스 등 다수의 콘서트에 출연, 이탈리아 로마 독창회 및 15회의 독창회공연과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토스카, 춘희, 오텔로, 심청전, 리골레토, 투란도트, 아이다, 나비부인 등 많은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 출연했다. 애창 한국가곡· 애창 이탈리아 가곡 및 독창회 실황·오페라아리아·찬송가 I,II,III,등 CD 9집 출반·2013 한국동요집·한국민요집·성가곡집·복음성가곡집·한국가곡집 II, III 6집을 출반했으며 인천광역시 문화상(공연예술부분), 서울대학교 상록문화상, 대한민국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했다. 곡 순서는 위와 같이 1부 첫 곡으로 Om bra mai fu(Handel)로 시작하여 2부에 소프라노 이은희 신아리랑(김동진), 소프라노 이은희&테너 황건식의 O soave fanciulla{오 사랑스런 아가씨<오페라 라보엠 중>} (G puccini) 등 다양한 곡들을 피아니스트 김민경과 함께 선보인다. 황건식 원장은 ”8旬) 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오늘까지 살아왔고 고마운 이웃을 만나서 건강과 자유의 행복을 이어왔다고 생각되오니 감사와 기쁨이 넘쳐 뛴다며 호흡이 멎는 날까지 주님을 찬양하고 정다운 우리 가곡을 부를 수 있어 척추염이라는 고질병으로 일상의 자유를 구하기가 힘들지만, 모든 시름을 이길 수 있어서 고집스러운 집념으로 독창회를 준비했으니, 관청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원장은 고향 인천에서 문화예술의 일환으로 30년 동안 ”음악문화원“을 개설하고 이끌어 왔었는데 가야산 자락 자연경관에 심취해 인천에서 서산으로 이사하여 어언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에도 자연과 문화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지역(해미)에서 삶을 영위하며 준비해 왔다. 첫 번째 사업으로 해미면 대곡리 가야산 숲에 소무원(‘韶舞園’ 현대적 해석 예술의 전당)을 통해 자연 속에 생활과 예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조성 10월 말경에 개원한다. 황건식 약력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이탈리아 Arts Accademia를 졸업 인천소년소녀합창단, 대학합창단, 인천합창단, 청소년교향합창단, 인천심포니오케스트라, 인천콘체르탄테오케스트라, 인천오페라합창단, 인천오페라단 운영, 현재 사단법인 인천음악문화원 이사장 및 원장, ㈜산수휴양림 자연의 소리 대표이사, 내포가정문화원 이사장, 소원아동가족센터 이사장, 소무원 원장, 가브리엘 찬양선교단 단장으로 재임 중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 16년만에 충남서 열린다
전국기능경기대회 16년만에 충남서 열린다
숙련기술 경연의 정수와 품격의 향연이 펼쳐지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6년만에 충남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백제의 숨결 속, 당신의 기술 충분히 남다르다’를 주제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도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총 50개 직종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691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도에서는 목공, 목공예, 타일, 한복 4개 경기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6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직무대행),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수여식과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경북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7일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 입상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부상으로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기회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오랜기간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하나로 갈고 닦아온 선수들만의 기술이 한껏 발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는 물론 최첨단 장비 확보 및 철저한 안전규정을 준수한 경기장, 경기장별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선수와 관계자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마련, 보령시 열린경기장(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내 부대행사장을 따로 설치했다. 이 곳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함께하는 기능 안내자 투어, 3차원(3D) 펜 체험, 발광다이오드(LED) 입체카드 만들기, 오큘러스 가상현실(VR) 체험, 미니카레이싱, 드론라이팅 쇼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도-시군 협업을 통한 대회기간 숙박·외식 등 바가지요금 방지 물가안정 계도, 경기행사장 인근 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 등도 추진했다. 김태흠 지사는 “공정한 평가, 후회없는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세계를 향해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기술선진국으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미국시장 수출길 넓힌다
세계 최대 미국시장 수출길 넓힌다
충남도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도내 우수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방문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카운티주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아리랑축제장 내 충남관을 찾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도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휴대용가스레인지·프라이팬 △홍삼제품 △조미김 등 금산·홍성·천안·당진·계룡·서산 지역 10개 기업, 아리랑축제에는 △구기자차 △키조개국 △사과국수·소금 등 논산·금산·예산·보령·청양·아산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첫 날 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해외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 홍보에 앞장서며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충남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 선도 지방정부임을 증명했지만, 올해는 세계경제침체의 영향을 받으며 수출이 부진해진 상황”이라며 “세계 1위 경제규모를 보유한 미국은 충남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 공략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과 협력해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참여 기업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출장 둘째 날인 12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을 찾아 박근형 무역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 부지사는 박 관장에게 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공약에 따라 내년 로스앤젤레스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관장은 “한류열풍이 미국에서도 크게 불고 있어 케이(K)-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라며 “충남 기업 제품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것으로 소문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이어 전 부지사는 충남 출향인 현지기업 방문,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 간담회, 아리랑축제 개회식 참석을 끝으로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경제단체 등이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한인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3000여 명(한국 및 동포기업 1500명, 미국기업 1500명)이 참여했으며, 50개국에서 3만여 명이 참관한다.
‘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 매출 1540억 증가
‘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 매출 1540억 증가
충남도와 도내 본사 또는 발전본부를 둔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사업이 참여기업의 매출 증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를 열고, 이달 마무리되는 사업의 성과보고 및 향후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와 발전3사는 도내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이달까지 5년간 278개 기업에 총 94억원을 투입, 541개 분야 과제를 지원했다. 이날 공동연수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원, 비용절감액 46억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액은 739억원, 비용절감은 17억원 수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지원사업이 기업 이익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수요에서도 시제품 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4.4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3년간 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51.5%), 생산 및 마케팅활동 확대(47.8%), 기존 제품 또는 서비스 혁신(22.4%) 순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지원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주요 관심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사례로는 에쓰엔과 팩트얼라이언스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에쓰엔은 서산에 소재한 산업용 전동기 생산업체로, 인증·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용 전기추진 전동기 등 3건의 특허출원과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IECEx Service Facility)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2018년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전기기(발전기·전동기·변압기)의 시험분석·컨설팅·교육기업으로 2차년도 사업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았다. 사업 기간 동안 누리집 개선, 홍보물 제작,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중전기기 시험데이터 인공지능(AI) 관리시스템이 한국전력 혁신제품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에너지 전환 추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은 충남테크노파크 정근영 대리, 실적 향상이 두드러진 임채웅 에쓰엔 대표와 이상훈 팩트얼라이언스(주)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려운 육아휴직 지원 등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했으며,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홍보지원으로 초창기 홍보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재까지 회사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상생협력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위치한 도와 발전사가 협력해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매우 좋은 취지의 사업” 이라며, “참여기업 평균나이가 12.5년인데, 앞으로 충남의 성장을 위해 이러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대표 한우·젖소 가렸다
충남 대표 한우·젖소 가렸다
좋은 가축 선발·고급육 경진대회가 1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와 홍성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는 시군 심사를 통과한 한우·젖소 6부문 총 77두에 대해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평가했다. 한우 5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000 씨(00군) △미경산우 부문 000 씨(00군) △경산우 1부문 000 씨(00군) △경산우 2부문 000 씨(00군) △경산우 3부문 000 씨(00군)가 각각 선정됐다. 젖소는 암송아지 1개 부문 000 씨(00군)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 결과 추후 제공 육량과 육질 등급에 따라 수상 대상을 뽑는 ‘고급육 경진대회’에선 한우 비육우, 암소 2개 부문에 27두가 출품됐다. 돼지는 비육돈 1개 부문으로 올해는 이전의 출품 방식과 달리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700두 이상 출하한 농가의 등급 판정자료를 활용·평가해 고급육 생산 농가 선정의 정확성을 높였다. 고급육 경진대회 한우 비육우 부문 대상의 영예는 편용범 씨(공주시)가 안았고 최우수상은 최한수 씨(천안시)가 받았다. 암소 부문 최우수상은 김병옥 씨(예산군)가 차지했고, 돼지 비육돈 부문 최우수상은 이병하 씨(당진시)가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선 부대행사로 보증 종모우 및 칡소 전시, 사료·동물약품·장비 등 축산 기자재 전시, 축산 홍보관, 축산인 화합행사 등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좋은 가축은 결국 좋은 주인에게서 나온다”라면서 “좋은 가축과 고급육이 한우와 한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가축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도축에서 육가공, 상품화, 분뇨 처리까지 축산의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충남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축산의 가장 큰 어려움인 축산 분뇨를 재활용하고 악취를 없앨 수 있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령·서천의 부사, 당진의 석문 간척지에 도축부터 육가공, 방역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축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선진 축산업을 만드는 데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충남 건축·디자인 축제 막 올라
충남 건축·디자인 축제 막 올라
독창적이고 우수한 충남 건축과 디자인을 한 자리에서 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막을 올렸다. 도는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충청남도건축사회, 건축·디자인 관련 대학교수·학생,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 개막식을 열었다. ‘뿌리 근(根)’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해 건축과 디자인을 접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축제 형식으로, 오는 1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주요 볼거리는 △건축 및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 수상작 전시 △국제 디자이너 초대 작품 전시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시설물 전시 △옥외 광고 우수작품 전시 △충남 건축학과 학생 연합설계 작품 전시 △무형문화재 작품전 등이다. 즐길거리로는 △전통 건축문화 체험 △생활 소품 만들기(DIY) △에어바운스 등을 마련했으며,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아울러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을 위한 대형 설계업체 취업 상담, 유명 건축가 강연, 건축 영화 상영 등도 진행한다. 또 이번 문화제에선 충남건축사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건축사, 고등학교 건축동아리, 건축 전공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캔스트럭션’ 대회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식품 캔을 쌓아 창의적인 조형물을 만들고 대회 이후에는 활용한 모든 식품 캔을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날 개막식은 충남건축문화대전, 충남공공디자인전,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만들기 등의 시상과 개회사, 축사, 헌수 기부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 건축이 두부모나 벽돌을 찍어내듯이 가는 게 아니라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나 정서, 문화 등을 담았으면 좋겠다”라면서 “도는 도립미술관이나 예술의전당 같은 공공건축물이 100년, 200년이 지나더라도 관광명소가 되고 상징건물이 되도록 제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는 도가 주최하고, 도교육청, 충남건축사회, 충남공공디자인협회, 충남도시건축연구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