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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온열질환 주의보
무더위 온열질환 주의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논과 밭,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5월 20일∼7월 23일)’ 운영 결과,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총 108명으로 도내에서는 당진·부여 등 8개 시군에서 15명 발생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더위 시 농작업을 자제해야 하며, 고령 농업인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농작업 전에는 무더위에 대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하기 위해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얼린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폭염특보가 있는 날에는 낮 동안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도 농업기술원은 현장에서 안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관리 홍보물 배포, 사회관계망(SNS) 활용 홍보 등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 신청하세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 신청하세요”
충남도는 도내 청년에게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키로 하고, 26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료 지원은 청년들로 하여금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지난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 7000만 원) 이하인 19∼39세 청년이다. 그러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상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회사 숙소 등)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https://www.gov.kr/portal/rcvfvrSvc/dtlEx/644000000245)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주소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이후에는 시군 담당부서가 30일 이내로 자격 요건을 검증해 적격 여부를 통보하고, 지원금은 15일 이내 신청인 계좌로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신청인이 납부한 보증료로, 최대 30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페이지(http://www.chungnam.go.kr/cnnet/content.do?mnu_cd=CNNMENU03020)를 확인하거나, 국토교통부 콜센터(1599-0001) 또는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 중에는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17개국 참가 보령국제요트대회 돛 올랐다
전세계 17개국 참가 보령국제요트대회 돛 올랐다
전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보령국제요트대회가 돛을 올렸다. 충남도는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제3회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는 이날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25일 오프쇼어 경기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를 펼치고, 26일 개회식 이후 폐회식인 30일까지 매일 본선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킬보트 J70 종목과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킬보트 J70 종목은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중장거리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가 진행되며,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덴마크, 튀르키예, 호주, 뉴질랜드, 오만,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3개국에서 참가한다.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개최국 한국과 그리스,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참가한다. 도는 대회 기간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수역에 부대행사로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체험교실 사전접수는 높은 관심으로 이미 마감됐으나, 대회기간 중 머드축제를 방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추가로 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선수들이 지금껏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령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도,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 발롱블랑 등이 후원한다.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충남도는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2026년까지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보령시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을 확보했다. 민선 8기 공약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인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는 사계절 동력·무동력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원산도 오션 플래닛)을 갖춘다. 실외에는 피어(부두) 계류시설, 유닛서프풀(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및 오토캠핑장 등 육상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트레일)을 조성한다. 도는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수부로부터 국비를 받는 즉시 보령시에 교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앞서 도는 그동안 주민간담회, 공모 추진계획 수립 후 과거 공모사업 추진 동향 분석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 해수부 직접 대응 등 가능한 행정력을 전부 집중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과제 9건(공공 7건, 민간 2건) 중 이번 해양레저센터를 비롯해 지난 1월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3월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등 3건이 해수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도와 보령시는 앞으로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과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이 해수부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부터 면밀히 준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센터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에 공공사업과 대규모 민간사업을 연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황금빛 노을이 뜨는 노을경제권의 허브, 해양레저와 생태, 치유와 문화예술이 모두가능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산도를 비롯한 충남 서해안이 해수부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군소음 실태조사 착수
충남도, 군소음 실태조사 착수
충남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군소음 피해 주변 지역 실태조사에 나선다. 도는 20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다목적회의실에서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 주재로 ‘군소음 피해 주변지역 실태조사 및 협력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도 관계자 및 군소음 피해 5개 시군(보령·아산·서산·논산·태안), 전문가, 주민대표, 용역 수행기관 연구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2021년 제정·시행된 ‘충남도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주민 지원방안 및 관계기관 협력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조사는 도내 군용비행장 4곳, 군사격장 주변 지역 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과업내용은 △대상지별 현황조사 및 분석 △주민피해 실태조사 △소음·진동 실태조사 △피해 예방 및 지원대책(안) 도출 등이며, 내년 9월까지 연구를 마칠 계획이다. 도는 각 시군에서 추천한 주민대표와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 및 참여시켜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재수 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안정 등 정책지원 대책과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피해주민들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소음피해를 해소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케이션 충남’ 만족도 92%
‘워케이션 충남’ 만족도 92%
충남도가 ‘휴식과 일이 공존하는 여행의 가치, 충남의 품격’을 비전으로 내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여자 10명 중 9명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시범 프로그램 참여자 181명 중 101명이 응답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만족’ 55%, ‘만족’ 37%로 긍정 평가가 92%를 기록했다. 숙소 만족도는 시설 54%, 숙소 위치·전망 29%, 친절함 8%, 편의시설 5%, 기타 3%, 관광지 환경 2% 순이었으며, 업무공간은 매우만족 41%, 만족 28%, 보통 22%로 집계됐다. 관광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 중 69%(125명)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우만족 46%, 만족 28%로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머지는 시간 부족과 많은 업무량으로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케이션 재참가 의향 조사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 관계 강화, 업무효율성 증진을 이유로 98%가 재참가 하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상적인 워케이션 기간은 50% 이상이 3-4일을 꼽았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변화 항목 조사에서는 59%가 ‘워케이션 사내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답했으며, 19%는 ‘워케이션 비용 지원’, 17%는 ‘워케이션 업무환경에 필요한 업무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시범 프로그램 참여 직업군은 경영·사무 35%, 정보통신기술(IT)·인터넷 18%, 연구개발·설계 12%였으며, 연령층은 30대 39%, 40대 27%, 20대 24%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도는 4-6월 보령, 부여, 예산, 태안 4개 시군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워케이션 상품(숙박+업무공간+체험+관광+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기획해 시범 운영했다. 시범 프로그램에는 호반건설 등 48개 기업, 181명의 근로자가 참가하면서 당초 상반기 목표 인원 1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부여군에 64명이 참여하면서 도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하며, 신청은 기업 재직자, 4대 보험에 가입된 프리랜서 및 특수고용직 종사자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 일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31일부터 워케이션 충남 누리집(www.worcation-cn.com)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041-630-2964)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의 참가자 만족도 조사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업무 공간 개선 및 체험활동 이용 시간 등을 보완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워케이션 상품을 기획해 충남 워케이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