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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예산 1조 1350억 원 확정, 조례안 21건 등 43개 안건 처리
2022년 예산 1조 1350억 원 확정, 조례안 21건 등 43개 안건 처리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6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68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총 22일간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예산안과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21건, 동의안 11건, 승인안 5건, 건의안 1건 등 총 43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총 1조 1350억 원(일반회계 1조 174억 원, 특별회계 1177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본예산 1조 103억 원 대비 1247억 원(12.4%) 증액된 규모다.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중 중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미읍성 소나무 숲 황톳길 조성 사업' 등 39개 사업에서 총 10억여 원을 삭감해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코로나상생지원금 등을 담은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1조 1293억 원 보다 422억 원(3.7%) 증액한 1조 1715억 원 규모로 원안가결했다. 시의회는 △서산시 도로상 야생동물 등의 충돌방지 및 사체처리 등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충순 의원) △서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맹호 의원) 등 5개 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서산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부곤 의원) △서산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안(이수의 의원) △서산시의회 사무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최기정 의원) △서산시 실종아동 등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최일용 의원) 등 35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외에도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로 꿀벌의 활동이 부진해지고 있으며 꿀 생산량은 2년 연속 대흉년을 기록하는 등 지역 양봉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양봉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인류와 생태계가 공존 및 번영할 수 있도록 양봉산업 직불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제3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김맹호 의원, 조동식 의원이 5분발언을 했다. 김맹호 의원은 “오랜 기간 농사를 지어온 70~80대 어르신들이 아니면 파종 및 수확시기 등 영농 정보에 익숙지 않다”며 “귀농· 귀촌인 등 농사에 서툰 초보 농업인들을 위해 기본적인 농사 정보를 담은 영농기록지 형식의 달력을 제작해 배포하자”고 제안했다. 조동식 의원은 “서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시민이 먹고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홍콩,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에서 유명한 2층 시티투어버스 도입해 이를 서산시의 명물로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자”고 건의했다. 이연희 의장은 폐회사에서 “회기 동안 많은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동분서주하신 동료 의원님, 의사일정을 보좌해준 이석봉 국장님과 의사국 직원 여러분, 예산안 심사에 협조해주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7백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렵게 마련된 내년도 예산이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 체제가 또다시 격상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의회 차원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조기 극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이수의 부의장, 중고재판소리보존회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 이수의 부의장, 중고재판소리보존회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 이수의 부의장(부석·해미·고북)이 (사)중고재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일 이 부의장은 (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 김경호 회장 등 관계자가 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전통문화예술 진흥 및 중고제 판소리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서산시 중고제판소리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중고제판소리의 복원·보존과 계승을 위한 체계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난 1월 제25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중고제판소리 육성을 강조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다. 이 부의장은 서산 중고제 가무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한 학문적 체계화, 음원 복원을 통한 전승 및 공연활동 지원 ,중고제 축제 개최 등을 제안했다. 김경호 회장은 “중고제판소리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신 이 부의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패를 드리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수의 부의장은 “중고제판소리는 내포지역과 서산의 얼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중고제판소리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굴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마무리
서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마무리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23일 제26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이수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 채택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예산 및 결산 4건, 의견제시 1건, 승인안 6건, 기타안건 1건 등 23개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서산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진흥 조례안(이경화 의원) 등 2건을 수정가결했고, △서산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연희 의원) △서산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안(유부곤 의원) △서산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이수의 의원)을 원안가결하는 등 11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또, 기정예산액 1조 350억원보다 828억원(8.01%) 증액된 1조 1179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수정가결’하고,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은 시장이 제출한 대로 원안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가충순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태양광발전설비 시공업자들의 무분별한 유치전과 왜곡 홍보에 피해를 보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연희 의장은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잔여 임기동안 제8대 의회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 받는 의회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농어촌公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서산시의회, 농어촌公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이 추진하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4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수의 의원(부석·해미·고북)이 대표 발의한 ‘간월호 준설사업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수질개선이라는 미명아래 10년이 넘게 추진되고 있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지난 10년간 수질이 개선되기는커녕 강수량이 많았던 2018년을 제외하면 수질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 준설예정량 4,702만 톤 중 모래가 3,387만 톤으로 지금까지 준설양은 대략 512만톤”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조차도 준설사업이 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준설한 모래를 관외로 반출하는 민간사업자만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모래 반출을 위한 덤프트럭이 주변 도로를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자동차 매연 공해는 물론, 각종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성토했다. 시의회는 “간월호 준설사업은 수질개선이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고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만 안기고 있다”며 “농어촌공사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간월호의 담수용량 증대와 수질개선을 목적으로 퇴적 토사층을 준설하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간월호 준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
서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14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23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예산 및 결산 4건, 의견제시 1건, 승인안 6건, 기타안건 1건 등 23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기간 중 심의할 조례안은 △서산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연희 의원) △서산시 한글사랑 지원 조례안(유부곤 의원) △서산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진흥 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이수의 의원) 등이다. 이날 이연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264회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시민 여러분과 관련된 많은 안건이 올라와 있다”며 “일말의 소홀함이 없이 성심껏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8대 서산시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이했다”며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초심을 읽지 않고 시민 속으로 스며들어 시민 한 분 한 분을 섬기는 참된 의정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다. 제1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안원기 의원과 장갑순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했다. 안원기 의원은 “기후변화와 재배기술 부족 등으로 서산 6쪽마늘 벌마늘 피해가 재난 수준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서산시는 농민의 목소리를 진중한 자세로 경청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장갑순 의원은 “축산업은 토양을 비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해미읍성축제, 지역주민과 함께!
해미읍성축제, 지역주민과 함께!
(재)서산문화재단(이사장 맹정호)는 20일 오후 2시, 서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회장 윤명병)와 해미읍성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윤명병 해미읍성역사보존회장,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 한현교 서산시문화예술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사항은 ‘양 기관의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 서산해미읍성축제 운영에 관한 사항, 문화예술지원·교육·복지·서비스 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서산문화재단은 해미읍성역사보존회는 해미읍성축제의 운영뿐만 아니라 해미읍성 보존과 해미읍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등을 함께 개발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분권에 있고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해미읍성축제를 해미읍성과 해미지역을 잘하는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명병 해미읍성역사보존회장은 “오늘의 업무협약으로 인하여 해미읍성축제뿐만 아니라 해미와 서산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해미읍성축제가 관 주도의 축제에서 벗어나 민 주도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과 한현교 서산시문화예술과장도 “오늘에야 비로소 해미읍성축제의 운영 체계가 적립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해미읍성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되고 해미와 서산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축성600주년을 맞이하는 해미읍성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해미읍성에 담긴 혼(魂)으로 새로운 축제 에너지를 만든다
해미읍성에 담긴 혼(魂)으로 새로운 축제 에너지를 만든다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 서산시 평생학습센터 배움7실에서 문화예술 관계자, 전문가, 기업인 등 30명을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식 이후 위원장에는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부위원장에는 송낙인 서산문화원 부원장, 윤명병 해미읍성역사보존회 회장이, 감사에는 김계환 중앙매일 국장, 이승용 해미면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 기획분과위원장에는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 운영분과위원장에는 성두현 해미면 상인회장, 홍보분과위원장에는 임붕순 중도일보 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준비를 위한 실무기구로 3개(기획, 운영, 홍보)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올해는 청년기획자 및 SNS 전문가 등을 새롭게 구성하여 본격적인 축제 준비 일정에 돌입하였다.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서산해미읍성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는“민초가 쌓은 해미읍성 600년”을 주제로 하며, 올해는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 속에 숨 쉬는 민초와 신자들의 혼(魂)이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되어 해미읍성을 찾는 시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의 연속성과 축성 600주년,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 등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병행, 온라인축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서산농협 서산시지부(지부장 이성구)에서 축성 600주년 해미읍성축제의 성공 기원을 기념하여 참석한 위원들에게 마스크를 기증하였다. 조규선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의 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 19로 일상에 지친 시민분들이 축제를 통해 위로를 받을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조언과 열정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수희 의원 제261회 임시회 5분발언, 성대한 국제성지 선포식 개최 촉구
이수희 의원 제261회 임시회 5분발언, 성대한 국제성지 선포식 개최 촉구
이수의 의원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18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서산시 공직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의원은 해미, 고북, 부석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수의 의원입니다. 그리고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연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만물이 성장하는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에 코로나19가 녹아내리고 아름다운 꽃잎처럼 기쁨과 행복이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20년 7월 30일 해미성지가 바티칸 교황청으로부터 국제성지로 승인되고, 승인교령이 지난 2월 17일 해미순교성지에 전달되었습니다. 성지는 ▷교구장이 승인하는 교구 성지 ▷주교회의가 승인하는 국가 성지 ▷교황청이 승인하는 국제성지 등 3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해미성지는 이 중 최고 수준인 ‘국제성지’로 교황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앞서 선포된 국제 성지로는 역사적 장소인 이스라엘에 예루살렘, 이탈리아에 로마, 스페인에 산티아고 등 3곳과 성모 발현지인 멕시코, 포르투칼 등 20곳, 성인 관련 순례지인 이탈리아 등 5곳으로 전 세계에 28곳이 전부입니다. 병인박해 등 천주교 박해 때 신자들을 처형한 곳으로 알려진 해미 순교성지는 기록되지 않은 평범한 서민 신자 2천여 명이 희생된 곳입니다. 2014년 8월, 순교자들을 추모해 주시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방문하신 곳입니다. 이곳은 유명한 성인이 있거나 특별한 기적이 일어난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미의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신앙의 모범으로 인정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성지로 선포되었습니다. 또한, 숭고한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 걸어볼 수 있는 순례길은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제적인 명소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지난 3월에 정세균 국무총리님을 만나 서산공항을 유치해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국제성지로서 전 세계 순례객을 맞이해야 한다고 건의를 드렸습니다. 서산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맹정호 시장님! 9,000키로 이상 떨어진 로마에서 우리 서산시에 기적을 주었습니다. 이 기적을 반드시 살려야합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성대한 국제성지 선포식을 했으면 합니다. 아픈 역사 속 선조 신앙인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전 세계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앙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올 순례객을 정중하게 맞이해야할 것입니다. 해미순교성지가 세계적인 신앙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만큼 그에 걸맞는 선포식을 다시 한 번 건의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