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560건 ]
제1회  김일형 교사 수상
제1회 김일형 교사 수상
김일형 충남 서산고등학교 교사 김일형 충남 서산고등학교 교사가 제1회 윤동주 시(詩) 신인상에 최종 수상자로 등용문에 올랐다. 시상식은 서울의 호텔에서 이루어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지고 있다. 본 대회를 주최한 ‘월간 시’와 ‘서울 시인협회’는 수천 명의 국내외 시인과 회원이 활동하는 초대형문학단체다. 매월 국내외로 문학기행을 떠나는 열정을 보이는데 지난 7월에는 ‘다음 생애 만나고 싶은 문학인’ 탐방이라는 키워드로 충남 부여의 신동엽 문학관을 다녀갔다. 서울 시인협회는 그동안 공모전을 통해 꾸준히 신인을 발굴해왔다. 그러던 차에 월간 시 창간 100호를 앞둔 시점에서 전 국민과 기존의 등단 시인도 참가 가능한 제1회 <윤동주 신인상>을 제정하고 윤동주라는 국민 시인의 이름을 앞세워 2021년 5월부터 전국공모전으로 참신한 신인을 찾고자 공개 경쟁의 장을 펼쳤다. 열기는 뜨거웠다. 윤동주 시인의 높은 명성만큼 윤동주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미국에서까지 응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기존에 등단했던 시인들도 과거 등단의 기록을 지우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윤동주라는 거대한 국민 시인의 새로운 이름으로 등단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것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심사과정은 엄격했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밀실에서 이루어지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참가자 전원의 작품을 완전히 개방하는 오픈 방식을 택했다는데 주최 측은 투명함을 강조했고, 참가자들을 당혹스러워했다. 예심의 심사위원은 원로시인, 중견 시인과 문단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는 현역 시인으로 모두 7명이 참여했다. 1,000여 편의 작품 중 본심에 오른 시 150편을 재심하여 본심에 당선권의 응모자 6~7명을 최종심에 올려놓았다. 최종심은 유자효 시인(위원장)과 최금녀 시인이 맡았다. 궁극에 가서는 키워드에 가까운 시인 정신, 별이 바람에 스치는 밤을 노래한 ‘윤동주’이고 순수하고 맑고 영원을 노래한 ‘윤동주 시 정신’이 담긴 시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충북 1명, 충남 1명으로 여성 2명, 남자 1명 총 3명을 ‘제1회 윤동주 신인상’이라는 등용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일형 교사는 현재 서산고등학교에서 문예 창작 동아리 「탱자성 겨울나무」를 지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 제자 3명이 제9회 여성·청소년 충남 문예 대전에서 소설 최우수상 2명과 시 우수상 1명이 수상하기도 했으며 2021년에도 많은 학생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김일형 교사는 처음에는 소설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자전적 첫 소설 ‘따개비’가 2021년 충남 문학 대관 소설 부문에 당당하게 실려있다. 충분히 등단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작품인 것이다. 김일형 교사는 현재 충남 서산시 문학동인과 충남 문인협회, 서산 문인협회 편집위원으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청춘 예찬」으로 과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작품, 서산 출신 우보 민태원 선생을 기리고 선창하는 사업에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sbc서산방송 시민기자단 단장으로 시민기자 육성에 힘을 기울리고 본부장으로 방송 콘텐츠 개발에 큰 역활을 하고 있다. 김일형 시인은 "운이 좋아 당선된 것 같다며 서산의 문인분들이 모두 스승이다"라며 "윤동주 선생님의 맑은 시 세계를 순수하게 담아내며 민족적인 정서를 미래의 밝은 세계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앞으로 가슴 따뜻한 글로 보답하겠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 폭염 속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총력
서산시, 폭염 속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총력
충남 서산시가 지역 내 숨어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해 △행복드림톡(위기가구 온라인 신고창구) △모바일 안심서비스 ‘밤새 안녕(고독사 방지)’ △365일 행복더하기사업 등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행복드림톡을 통해 내 이웃의 어려운 복지가구를 발굴하고, 모바일 안심 서비스 ‘밤새 안녕’을 통해 연락 되지 않는 위기가구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읍면동을 통해 적극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365일 행복더하기 사업으로 긴급지원 등 어려움 극복에 시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방문단을 운영해 냉방기 설치 여부를 점검•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름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 75가구에 여름이불을 전달하는 등 시민 복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박경환 시 사회복지과장은 “폭염 속 시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이해하고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함은 물론, 전광판 등 현수막 홍보를 통해 위기가구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충남 하늘길 빨리 열자’ 고삐 바짝
‘충남 하늘길 빨리 열자’ 고삐 바짝
충남민항 조기 설치를 위해 최근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연이어 펼치고 있는 양승조 지사가 이번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활주로와 함께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등 민항시설이 설치될 장소 등을 살펴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이어 김 의원에게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지역민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충남민항은 도내 미래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 중이며, 군비행장 기존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 적고 경제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로 15억 원이 반영되거나,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민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지난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양 지사는 지난 4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투어 후속조치 지원 건의를 위해 청와대를 찾아 유 비서실장에게 충남민항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민항 등 6개 현안을 건의했다. 지난달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달 1일에는 충남민항 건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열흘 뒤인 11일에는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