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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인사권 독립…오늘 첫 임명장 교부
서산시의회 인사권 독립…오늘 첫 임명장 교부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 개원 32년만에 처음으로 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를 시행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이연희 의장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기념식을 갖고 시 소속에서 의회 소속으로 전환되는 공무원 18명, 서산시 파견 공무원 5명, 공무직 4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 공무원 정원 24명(공무직 정수 4명) / 현원 23명(4명) / 결원 1명(0명) 행사는 임명장 교부, 명찰 수여, 기념사, 지방분권2.0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연희 의장이 사무국 직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시의원들이 전입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명찰을 직원의 왼쪽 가슴에 직접 달아 주며 격려하는 순서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연초 서산시의 조직개편과 정원 증원으로 사무국 조직은 1국 3팀에서 1국 4팀으로 확대되고 공무원 정원은 19명에서 24명으로 증원됐다. 공무직 정수 4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으로 진영을 새롭게 짰다.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3명 중 2명은 공식 채용 전까지 서산시 파견 인원으로 배치하고 공석 한 자리는 상반기 중 자체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연희 의장은 “의장으로서 첫 인사권을 행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의회 가족으로 새출발하는 27명의 직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인사권 독립은 수많은 선배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맹정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팀 간 칸막이를 허물고 사무국 전체로서의 관점을 견지해 달라“며 ”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해 의정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산시의회 인사권 독립,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 연다
서산시의회 인사권 독립,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 연다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에 따른 인사권 독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사권 독립으로 서산시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 인사권을 시의회 의장이 관장하게 되며,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관 6명을 둘 수 있게 됐다. 이 중 3명이 올해 배치된다. 시의회 조직은 기존 1국 3팀에서 1국 4팀으로 확대된다. 32년만의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의정지원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작년부터 이어진 인사권 독립 채비 과정에서 보여준 이연희 의장의 리더십이 조명받고 있다. 이연희 의장은 인사권 독립 절차가 본격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 시군의회 조직과 인사 운영 현황을 분석해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을 위해 가장 최적화된 형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재선의 지방의회 의장으로서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이 그간 경험해 왔던 지방의회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고 진일보한 지방자치로 한 계단 전진하기 위한 지방자치 30년사의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는 인식이 그 바탕이 됐다. 이에 시의회는 각 시·도 및 시·군 의회를 인구 규모별로 유형화해 서산시의회에 적합한 인사 운영 제도와 조직 형태를 도출했다. 또 지방자치 및 인사 제도 분야 전문가 자문과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안정적인 인사권 독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폭넓게 수집했다. 이를 토대로 시의회와 서산시가 6개월여 간의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22일 제269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서산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가 일부개정되면서 서산시의회 조직과 정원이 대폭 강화됐다. 이로써 시의회 부활 30년만에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으며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의회로의 변모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정책지원 인력의 확충으로 이연희 의장이 평소 강조해온 시민이 주인이 되는 소통 의정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장은 결원 충원과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집행부와 협상 과정에서 전면에 나서며 활약했다. 맹정호 시장과 한준섭 당시 부시장,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인사 담당 실무자와 협의를 거듭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직원을 중심으로 인력 구조를 새롭게 재편하는 등 체계적인 의정 지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행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행안부가 서산시 공무원 증원을 서른 명 남짓 승인한 것에 비해 서산시 자체 수요조사에서는 일 백여 명 이상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서산시 입장에서는 의회 정원 증원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의장은 집행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담고 있는 취지와 시민들의 기대를 적극 피력해 현안을 관철해 냈다.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전문가로서 이 의장이 지닌 철학과 추진력이 없었더라면 시의회의 이 같은 변화는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여러 지자체와 지방의회 사이의 갈등과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이연희 의장의 소통 방식은 여러 지방의회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연희 의장은 “인사권 독립을 위한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맹정호 시장님, 박노수 자치행정국장 등 인사 실무자들과 격의 없는 논의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서산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취지에 부합하는 새로운 진영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맹정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내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 등 30년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더 커진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시민 행복 시대와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서산시의회가 새로운 주역으로서 앞장서 가겠다”고 덧붙였다.
맹정호 서산시장, “더 크고 강한 서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맹정호 서산시장, “더 크고 강한 서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백 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절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더 크고, 더 강한 미래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호시우행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신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임인년 새해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날 맹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백신 접종, 온통서산사랑상품권 발행, 상생 국민지원금 전 시민 지급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것과 서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한 노력 6가지를 꼽았다. 첫째 노력으로 맹 시장은 “환황해권 중심 도시의 이니셔티브를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그 예로 서산공항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서산 대산항의 새 부두 개항, 컨테이너선 입출항로 개선 등을 들었다. 두 사업 모두 충청권 메가시티 구성의 바로미터가 될 2040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반영되며 환황해로로 통하는 관문임을 재확인했단 평이다. 이외에도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나들목을 반영해 실시설계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태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설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두 번째로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 시민의 힘이 강한 도시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4년 인구 17만 명을 넘은 지 7년 만인 지난해 8월 인구 18만 명을 기록한 것을 예로 들며, 맹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은 사람을 모이게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관내 15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서산형 주민자치 시대를 여는 등 시민의 힘을 강화했다. 시민 중심의 합리적인 리더십이 이뤄낸 결과다. 세 번째로는 “서산만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그 예로 서산 ‘머드맥스’를 소개하며, 3500만 뷰를 넘어서는 영상을 통해 지역의 가로림만과 해미읍성, 유기방가옥, 간월도의 멋들어짐을 세계에 알린 것을 예로 들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교황청이 승인한 해미국제성지의 세계명소화 방안을 수립하고 K-순례의 목적지이자 거점공간으로 만들 시설과 콘텐츠 보강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도 언급했다. 네 번째로는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충, 신산업 발굴도 두드러졌다”고 했다. 지난해 8월 LG화학이 대산3산단 일원에 생분해성 소재 등 친환경공장 10개를 건설코자 2조 6천억 원을 시에 투자키로 했다. 생산이 시작되면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또한,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기업과 근로자를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를 통한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도 예로 들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사와 함께 수소연료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을 조성키로 협약해 도심항공교통의 신산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다섯 번째로는 “주요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됐고, 정부예산 확보액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월도항 어촌뉴딜 300, 화수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정부 주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그 결과 2022년 201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끝으로 “서산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온통서산’을 잇는 시 대표 정책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개소한 이래 4100여 명의 환자가 방문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96%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인근 시군에서도 방문하며 충남 서해안권 소아의료 공백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센터가 충남도 우수모델로 선정돼 전 시군으로 확장하는 사업도 추진 중인 것도 예로 들었다. 이후 맹 시장은 “올해 시정은 ‘살고 싶은 도시, 인구 20만 서산 도약의 원년’을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튼튼한 지역경제 조성, 따뜻한 공동체 조성, 생활인프라 확충, 일상회복 에 매진하겠다” 며 2022년 시가 역점 추진할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조사의 긴밀한 대응을 통해 하루빨리 충남의 하늘길을 서산에서 열 것을 약속했다. 경제성, 정책성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서산공항이 올해 예타를 통과하고 설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업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설계비 35억 8500만 원 확보와 머드맥스 흥행에 따른 대중의 관심 고조, 제5차 해양환경 종합 계획에 반영된 것들을 예로 들며 반드시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순례길 종점부 조성, 순례길 콘텐츠 및 안전시설 보강, 학술세미나 등 추진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은 선도사업으로 가야산 일대가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됐고,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이행해 올해 안에 자연휴양림을 착공하는 등 막힘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도심항공교통 산업 기반 조성은 상반기 중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건축한 시험연구시설을 가동하고 UAM 테스트베드 유치는 물론, 수소 규제 특구 지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는 지난해 국책연구기관 협의를 통해 연구원 내부 규정 변경 절차 등 협의 사항을 도출하고 올해 중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도 재도전하고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대산충의 산단은 올해 착공하고 나머지 산단들도 차질없이 행정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생태•역사•문화 관광 자원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간월도 관광지의 분양대상 토지 매각 절차를 마치고 건축 착공을 지원한다. 인근에 조성 중인 해양경관 탐방로도 올해 중 마무리하게 된다. 가야산에서 연결되는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와 옛절터 이야기길도 올해 내 준공하고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과 연계한 밤하늘 산책원도 올해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내 관광지 중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1위인 삼길포에 전망데크 등 체류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새해랑길 조성도 마무리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에도 힘쓴다. 온통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을 차질없이 발행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함은 물론 사회적 경제 확장을 위한 중간조직 운영에도 나선다. 코로나19 추가 백신 접종도 독려하고 재택치료 등 비대면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며, ‘서산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중심으로 일상회복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일자리, 교육, 주거, 사회활동 등 전반에 대해 폭넓게 지원하고 취약계층 지원,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등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서산도 구현할 계획이다. 도심과 농어촌의 균질한 삶의 질을 구현하고 인력 지원, 신품종 보급, 안정적 판로 확대 등을 통한 농•수•축산업 활력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끝으로 민선7기에 추진했던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내체육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민선7기 서산시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 됐고 숙원사업 해소를 통해 인구 20만 도시의 기틀을 닦았다”며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는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역대 최대 정부 예산 확보와 각급 기관으로부터의 수상은 ‘일 잘하는 서산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성과 넘치는 민선7기는 이제 6개월의 시간만을 남겨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 “백 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절반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더 크고 강한 미래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중단없이 호시우행하며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 확대! 코로나 극복 잰걸음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 확대! 코로나 극복 잰걸음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연초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등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NS, 공영 등 메이저급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설•추석 명절과 김장철은 물론, 주 출하기에 10여 품목의 TV 방영을 통해 홈쇼핑 구매자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식도 도입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구매정보 등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판매기법으로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그립(Grip), 유튜브 티잼비, 네이버 쇼핑 라이브, LG헬로비전 등을 통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온라인몰 운영 전문업체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을 통한 우체국 쇼핑몰과 G마켓, 11번가 등의 제휴 몰에 ‘서산 농특산물 브랜드관’을 상시 운영한다. 충남도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도 쇼핑몰 ‘농사랑’에서는 계절별 ‘서산상품 특판전’을 열고, 시 직영 ‘서산뜨레몰’ 등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할인판매도 실시키로 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전략도 추진한다. 지난해 충청지역 최초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쇼핑몰 ‘울타리 몰’ 입점을 확대했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촉전’도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울타리 몰을 통해 15종 2억 7천여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현지 ‘시식․품평회’를 열어 호평받은 바 있는 베트남 온라인몰에 올 하반기 입점키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속 비대면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다각적인 비대면 판매기법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온라인몰 등 비대면 판매기법으로 약 20억 원어치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 바 있으며, 미국 등 해외에 230억 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가대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연희 의장, “인사교류 통해 인사권 독립 완수”
이연희 의장, “인사교류 통해 인사권 독립 완수”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른 시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서산시의회와 서산시 간 인사교류는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과 맹정호 서산시장이 7일 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효율적 인사 운영을 위한 두 기관 간 연계·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수의 부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기정, 조동식, 안효돈 의원, 최교상 의회사무국장, 구상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도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서에서 시의회의 원활한 직무수행에 필요한 결원 보충 및 우수 인재의 균형 배치를 위해 상호 협의를 거쳐 인사교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가기로 했다. 또 근태와 당직근무 등 복무관리, 교육·훈련, 맞춤형복지제도 등 후생복지, 전자결재시스템 운영 등은 서산시에서 통합 운영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신규 공무원 채용 시험은 충남도에 위탁 시행하게 되며, 협약의 효율적인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의도 진행한다. 이연희 의장은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으로 의원 전문성 제고와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사권 독립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인사권 이양에 적극 협력해 주신 맹정호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탄탄해진 의정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간 시의회 사무국 직원은 서산시 소속 공무원 중 기관 내 전보 형식으로 인사발령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두 기관 간 전출입 또는 파견 형식으로 인사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서산시, 올해 학교 무상급식비 134억 원 지원
서산시, 올해 학교 무상급식비 134억 원 지원
충남 서산시가 올해 관내 학교 무상급식비로 지난해보다 9억 원 증액된 134억 원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증액은 관내 학생들의 영양가 있는 급식 지원을 위해 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그간 무상급식 지원비의 평균 4%를 차감해 검수•검품 인건비와 배송비 등으로 사용됐던 비용을 전액 시비로 7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무상급식비 인상분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더 나은 식재료를 지원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의 안정적인 공급 및 배송 적격업체를 이달 12일까지 공개모집 후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유지관리, 식재료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예산 약 11억 원도 확보해 급식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확대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산 농산물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양가 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09개교 2만 7천여 명의 학생들의 급식 식재료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전국 4544km ‘코리아둘레길’, 태안의 기적을 만나다!
전국 4544km ‘코리아둘레길’, 태안의 기적을 만나다!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모에 선정돼 국비 66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리아둘레길 전체 노선 개통에 대비해 걷기 여행객들의 이용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서해랑길(태안)에서 만나는 미라클’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공모를 신청한 바 있다.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길을 연결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은 총 4544㎞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로, △비무장지대의 DMZ 평화의길 △서해의 서해랑길 △동해의 해파랑길 △남해의 남파랑길로 이뤄져 있다. 서해랑길의 경우 전남 해남부터 인천까지 총 1800km 109개 코스로, 태안군에서는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호리 구도항에 이르는 189km 11개 코스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태안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기름유출 피해 당시 방제길로 쓰였던 솔향기길이 코스에 포함돼 태안이 지닌 희망의 스토리를 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태배길, 해변길 등도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군은 올해 말까지 해당 코스에 관광 안내소 및 물품 보관소 역할을 겸하는 쉼터 시설을 조성하고 예술가 및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걷기여행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는 태안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서해랑길 중에서도 가장 긴 노선을 차지하고 있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명소가 많아 최적의 걷기여행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안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단순한 걷기코스가 아닌 경이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도시로 가치를 높이다!
아름다운 도시로 가치를 높이다!
충남 서산시가 도시 디자인 사업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통해 마을 구석구석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생동감 있는 디자인 도시를 구현코자 지난 4월 대산목 사거리 114m 길이 옹벽에 ‘서산 해미읍성’ 타일 벽화를 시공해 아름답게 변화시켰다. 11월은 대산 한뫼쉼터에 경관조명 설치로 주변을 화사하게 했고 12월은 인지사거리 예천교 교각에 서산 6쪽마늘과 생강을 로봇페이팅 기법 벽화로 그려 생동감 있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원도심 활성화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75억 원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동문동959-1번지 원도심 일원을 문화예술•생활복지 거점으로 조성한다. 침체되고 있는 거리에 외벽 도색과 이색 가로등 설치 등을 추진하고 창업 지원 및 예술인의 공간, 공동체 활용 공간을 조성해 활력 넘치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충남도 공공디자인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면서 연내 해미천 구름다리 일원에 야간조명설치 등을 통해 이목을 끄는 명소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미 2019년에도 양유정 일원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마을주민 주도 환경정화 활동,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했다. 2020년에도 2개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20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읍내동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동문동 터미널 인근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 디자인 사업 및 인프라 구축, 마을 지원 사업 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