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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지켜요’ 대산석유화학단지 합동 캠페인 펼쳐
‘산업안전 지켜요’ 대산석유화학단지 합동 캠페인 펼쳐
충남 서산시가 8일 한화토탈 황금산문(후문) 일원에서 대산석유화학단지 정기보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서산시, 시의회,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서산화학재난합동제방센터, 안전보건공단 충남지부,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부 6개 유관기관과 한화토탈 및 정비공사 협력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보수 기간을 맞아 노동자들의 산업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최근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은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새벽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화토탈 황금산문부터 내부주차장까지 약 200m구간에서 1m 이상 거리를 두고 산업안전에 관한 1인 피켓과 현수막을 드는 식으로 진행됐다. 피켓에는 ‘당신의 안전은 가족의 행복’, ‘함께 지킬 안전, 모두 누릴 권리’ 등을, 현수막에는 ‘안전수칙 준수하여 안전한 서산을 만들자’ 등의 문구를 삽입했다. 캠페인 진행 내내 산재 예방 안전송도 틀어 근로자들의 주의도 환기시켰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이 산업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며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 지역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와 사회공헌사업 "안산공원 2024년 조성"
서산시, 대산공단협의회와 사회공헌사업 "안산공원 2024년 조성"
서산시가 지난해 9월 대산공단협의회와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이하 ‘사회공헌사업’)’ 발표 이후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시는 사회공헌사업의 선도사업인 안산공원 조성사업 설계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대산공단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착수보고회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등 5개사 관계자, 지역 시의원, 대산읍 주요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선도사업은 관내 대산읍 대산리 1742번지 일원에 대산복합문화센터, 다목적광장, 산책 공원 등 시민 편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42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공원 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9월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발표한 이후 9개월 만에 착수한 것이다. 사업은 대산공단협의회가 추진하며, 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법적 검토와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사회공헌사업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수차례 회의 등을 추진해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산공단협의회 회원사들이 지역을 위해 본격 뜻을 모아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산공단협의회 관계자 A팀장은 “서산시 행정지원단과 유기적 협력하여 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사업은 2020년 대산석유화학단지 조성 30주년을 맞아 지역발전을 위해 대산공단협의회 회원사들이 대산 및 시내지역에 대산복합문화센터와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약속한 사업이다.
안효돈 의원 5분 발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 제36조 제2항 준수해야
안효돈 의원 5분 발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 제36조 제2항 준수해야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산-지곡-팔봉의 안효돈 의원입니다. 현재, 서산시에는 운영 중인 10개의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연면에 2개, 지곡면에 1개, 대산읍에 7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지역경제에 직접 기여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지역업체의 활용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발언을 통하여 서산시 산업단지에 입주한 대기업들의 이 두 부분에 대한 기여도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최근 지정된 산업단지의 경우, 지정권자인 충남도지사는 산업단지 지정조건으로 지역건설업체가 총 공사비의 49% 이상 참여 할 수 있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5분 발언을 통하여 서산시 민간부분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수주율이 단 5%로 전국 최하위임을 지적한바 있습니다. 기업이 단지 권고사항이며 법적의무가 없다고 항변하기 때문에 이행하지 않아도 마땅히 바로잡을 방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법적근거가 있는 부분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 제36조 제2항에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주자 또는 인근 지역의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본 의원도 이 내용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기업들의 답변은 일관되었습니다. 고용정책 기본법과 충돌한다. 권고사항이다. 그런데 변호사의 검토의견은 기업의 주장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결론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36조 제2항과 “고용정책 기본법” 제7조는 상호충돌하지 않으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36조에서 규정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이주자 또는 인근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여야 하는 의무는 유효하다. 상세 검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은 제36조 제2항에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주자 또는 인근 지역의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 등 공익 목적의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이주자 또는 인근지역 주민에게 우선 고용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규정으로 파악되고 고용정책 기본법 제7조는 각 항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하여서는 안 됨을 규정하고 있는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36조 제2항에서 명시적으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이주자 또는 인근지역의 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우선 고용이 이루어지더라도 법적인 근거가 갖추어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어 고용정책 기본법 제7조를 위반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고 양 법이 상호 충돌 된다고 볼 수 없다. 기업의 관계자들은 서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똑 같이 주장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습니다. 의회에서도 이랬는데 일반 주민들에게는 오죽했겠습니까. 법률로 보장한 주민의 권리가 오랫동안 박탈당했습니다. 취업을 걱정했던 지역의 청년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회를 어른들의 오판으로 상실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관련부서에서는 산업단지별로 부가된 지정조건의 이행정도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36조 제2항의 준수여부를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시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 기업이 잘돼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이 발전한다는 대명제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지역을 돌아보지 않는 독주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좀 늦을지언정 지역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 한다면 결국 더 많은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서산시, 최근 3년간 우수 시책
서산시, 최근 3년간 우수 시책
서산시가 최근 3년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된 시책 30건을 뽑았다. 그중에서도 시는 세계 최초 건립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가동을 지원한 것과 전국 최초 추진된 7가지 시책을 예로 들었다. 전국 최초 시행 시책은 ▲비대면 민원창구 ‘온통서산’ 운영 ▲농업인 참여 예산제 운영 ▲보조금 지원 민간기관 및 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준공 ▲청년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보조금 지원 민간기관 및 단체 종사자 처우개선 ▲노인요양원 공기 제균기 지원 등이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해 7월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 준공됐으며,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충남 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연간 40만M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며,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으로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해 발전소 주변 35만여 명이 숨 쉴 수 있는 공기도 제공한다. 비대면 소통 창구인 ‘온통서산’은 시 대표 브랜드로 핸드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민원을 접수하고 실시간으로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생활밀착형 시민 소통 창구다. 2018년 만들어져, 혁신적인 소통창구 수범사례를 통해 2019년 10월,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에서 우수상, 같은 달 행안부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사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업인 참여 예산제는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로 농업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2018년 9월 최초 운영돼 2019년 ▲5건(10억원) 2020년 ▲17건(24억원) 2021년 ▲7건(6억원)을 반영했다. 민간기관 및 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민간기관 및 단체의 상이한 인건비 기준을 통일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시행됐다. 지급 규정을 마련해 단일화함으로써 업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보조금 운영의 투명성 또한 높였다. 자원순환바이오 가스화시설은 지난해 8월 설치된 것으로, 하루에 가축분뇨 100t, 음식물류 50t, 하수슬러지 100t, 분뇨 70t 등 총 320t의 유기성폐자원을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폐기물 처리 최종 부산물인 슬러지 건조시설의 건조 열원과 전력생산을 위한 에너지로 순환시켜 활용하는 방식이다. 청년 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만 18세 이상 ~ 40세 미만의 청년 농어업인에게 교육•문화활동을 위한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시행됐다. 보조금 지원 민간기관 및 단체 종사자 처우개선은 지난해 9월 후생복지 조례 제정을 통해 맞춤형복지비, 건강검진 등 후생복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각 근무기관에 따라 처우개선비 지급 차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을 조례를 통해 모두 평등하게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해소했다. 노인요양원 공기 제균기 지원은 올해 3월 실시한 것으로, 관내 모든 노인요양시설 24개소에 입소자 건강을 위한 공기 제균기 58대를 무상 공급했다. 이외에도 충남 최초 시행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지원, 신생아 출산용품 교환권 모바일 서비스, 읍면동 무인민원발급창구 24시간 확대 운영, 365일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민선 7기 동안 다양한 정책 방안 마련과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충남도를 선도하는 정책들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지역사회단체에서 힘모아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지역사회단체에서 힘모아
대산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기의)와 대산의용소방대(대장 이황운, 여성대장 임창남)가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282가구에 자동소화장치를 지원 설치키로 하고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지역구 시의원, 대산읍이장단협의회 및 대산읍의용소방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취지 설명과 함께 자동소화장치 설치 시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가 저렴해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충남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건수 51%를 차지할 정도로 화재위험이 가장 높은 동절기 난방용품이다. 대산읍이장단과 의용소방대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에 대한 사용실태 점검 및 화재안전교육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자동소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282가구에 대산읍이장단에서 간이스프링클러를 지원하고 대산읍의용소방대에서 5월중 설치완료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자동소화장치 설치로 화목보일러 화재 시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 방지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단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신데 대하여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산읍(읍장 최광일)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의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 시 초기 진화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한 공론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서산시, SK건설과 대산 일반산업단지 조성 박차
서산시, SK건설과 대산 일반산업단지 조성 박차
서산시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약 68만평) 규모에 5000여억 원을 투자해 분양목적의 산단으로 조성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본 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SK건설은 건설투자자로 참여하여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본 사업 지역은 주민들이 충남도 및 서산시에 환경오염으로 인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이주를 요청한 지역으로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유치하게 됐다. SK건설이 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충청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며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산업단지는 국내 물동량 6위의 대산항이 인접하고 국도 29호선과 38호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 연계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가 내년 착공 예정이고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고속도로, 항만, 철도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산지역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스마트에코폴리스 산단이 서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갑순 의원 제261회 임시회 5분 발언,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제정 되어야
장갑순 의원 제261회 임시회 5분 발언,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제정 되어야
서산시의회의원 장갑순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18만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과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대산, 지곡, 팔봉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장갑순 의원입니다. 먼저, 제26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이연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봄이 우리의 곁으로 활짝 다가왔습니다. 산등성이가 연분홍, 초록빛으로 물들고 목련꽃이 떨어지자 온갖 봄꽃 무리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설레는 봄의 향연은 봄비로 조금은 차분해졌습니다. 촉촉히 내린 비가 우리에게 더 큰 선물을 가져다 줄것임을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희망'은 봄이 주는 선물입니다. 봄은 시작을 알리고 기대를 품게합니다. 설레게합니다. 무엇인가 잘 될것만 같아서, 그래서 더 힘을 내게 합니다. 좁게는 가정, 넓게는 국가, 더 넓게는 인류. 지금.봄이 주는 희망. 그것은 코로나 19의 종식입니다.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피곤함이 쌓였습니다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희망을 가져 봅시다. 대산읍에도 봄의 선물이 왔으면 합니다. 최근 대통령께서 대산을 방문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시찰하고 그린 뉴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대표적인 탄소 밀집지역에서 그린 뉴딜을 시작하는 아이러니하지만 의미 있는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의 메시지도 좋지만 대산의 하늘도 한번 보시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또한, ‘죽음의 도로’ 29번 국도의 위험성도 살펴보고 철도의 필요성도 통감하셨기를 바랍니다. 충남은, 특히 대산은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위해 희생했습니다. 우리 대산은 울산·여수와 함께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입니다. 국가의 국운을 걸고 시작한 중화학공업은 1970년대 울산을 태동으로 80년대 여수로 성장기를 거쳤으며, 80년대 후반 대산단지 조성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우리나라 3대, 세계 5대 석유화학 단지로 성장했습니다. 매년 5조원이 넘는 국세를 내면서 국가 재정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적 영광 뒤에 서산 시민들은 희생만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 대산이라는 오명과 함께 화학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의 공포 등 시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유증기 유출사고와 폭발사고 등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재앙은 매년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사회적 비용이 매년 1조 2천 626억 원이라고 합니다.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사회적비용 3천 812억 원 온실가스로 인한 사회적비용 6천 700억 원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비용 2천 114억 원입니다. 굉장히 많은 금액처럼 보이지만 시민들이 겪는 고통을 전부 반영하지는 못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피해를 뒤로한 채 정부는 지난 30년 동안 변변한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기질은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데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공약사항에 빠지지 않는 대산항 인입철도는 아직도 확정짓지 못하고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수차례 석유화학단지의 국세 중 일부를 지역에 환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대산지역의 시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지역주민의 설움을 달래줄 것을 촉구합니다. 석유화학 특성상 유독가스누출, 연쇄폭발 등 잠재적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고, 환경오염에 따른 농작물피해, 교통체증 및 사고 등 수많은 위험 요인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를 감내하고 힘겨운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이 바로 지역민입니다. 이러한 지역민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울산, 여수와 같은 국가 산업단지와 비교해 개별 산업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가차원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실효성있는 대책이 바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 제정입니다. 과거 대산산단조성이 국가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한다면 선택에 후회가 없어야 합니다. 대산지역민들의 눈물은 국가의 아픔입니다.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성일종 국회의원님의 대표발의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 되었습니다.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법이 통과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미읍성 꿀빙고 냉장고’ 개소... 나눔결정체!
해미읍성 꿀빙고 냉장고’ 개소... 나눔결정체!
충남 서산시 해미면행정복지센터에 14일 먹거리 나눔 냉장고인 ‘제8호 해미읍성 꿀빙고 냉장고’가 탄생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임태성 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선종숙 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가졌다. ‘해미읍성 꿀빙고 냉장고’는 서산시 제8호 나눔 냉장고로 지역 주민의 기부로 마련된 먹거리를 보관하고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위기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필요로 하는 이웃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해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운영을 맡는다. 해미읍성 꿀빙고는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는 석빙고의 명칭을 땄으며, 이름처럼 끈끈하고 달달한 이웃의 정을 나누자는 의미로 지어졌다. 선종숙 위원장은 “냉장고를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에 8번째 나눔 냉장고가 운영돼 기쁘다”며 “단순 냉장고 역할을 넘어 해미면 이웃의 정과 사랑을 나누고 이를 더 확대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나눔냉장고’는 2019년 9월에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하반기 대산읍에 제9호 냉장고를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