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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임야도 내 공유지 도로 등록전환 추진
서산시, 임야도 내 공유지 도로 등록전환 추진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공유 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도면자료 구축을 위해 임야도 내 공유지 도로의 등록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등록전환은 임야대장 및 임야도에 등록된 토지를 토지대장 및 지적도에 같은 축적으로 옮겨 등록하는 것을 말하며,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을 통해 등록전환 대상 토지를 추출하고 측량결과도 조사와 현지측량을 실시해 임야도 내 공유지 도로를 대축척화 하게 된다. 그동안 임야도 내 공유지 도로는 지적도와 축척이 다르게 관리되고 있어 4차 공간산업 관련의 도면 제작 시 자료가 부정확하게 등재될 가능성이 컸으나, 이번 등록전환 사업을 통해 동일 축척화 및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해 정확한 도면자료가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2018년에는 인지면, 음암면, 운산면의 임야도내 공유지 도로 107필지, 27천㎡를 완료했고, 올해 동지역, 대산읍, 지곡면의 공유지 도로 207필지, 182천㎡에 대하여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494필지 정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최종구 토지정보과장은“이 사업으로 현실과 일치하는 도로구간의 연속성 확보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로구간 이원화의 비효율적인 관리체계 해소로 재산관리의 편익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대산지역 주민들, 대산 4사에 상생의 목청을 높이다
대산지역 주민들, 대산 4사에 상생의 목청을 높이다
24일 대산 화학단지 정문 앞에서 대산읍 화학안전사고특별대책위원회가 안효돈 대산읍 발전 협의회장, 김기진 주민자치회장 및 주민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읍민 생존권 사수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2017년부터 수차례 발생한 대산공단에서의 사고로 대산읍 주민들이 생존권을 사수하려 서산시, 충청남도, 국가에 안전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하고, 기업이 안전사고 및 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 주민과 함께 상생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자 마련됐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대산공단의 안전사고 릴레이를 멈출수 있도록 환경,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외치며 한화토탈 정문에서 현대 오일뱅크 씨택까지 약 1km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주민들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 주민 건강 책임져라', '범죄행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대산읍 화학안전사고특별대책위원회는 '사측의 서면 사과', '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 전면 실시', '환경개선투자 및 노후설비 교체' 등의 내용을 담은 '대산읍 주민 요구서'를 한화토탈과 현대 오일뱅크에 전달했다. 안효돈 대산읍협의회장은 “대산읍 화학안전사고특별대책위원회가 주민들의 투표를 거쳐 결성이 됐다. 주민들이 신뢰 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시, 대산공단 화학사고 주민설명회 개최
서산시, 대산공단 화학사고 주민설명회 개최
서산시는 오늘 대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장갑순 부의장, 안효돈 시의원, 김영수 도의원 등 시관계자들과 대산공단 5개사 임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석유화학단지 화학사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산공단에서 연이어 화학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이 시점에 기업, 행정기관이 재발 방지와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떠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2018년 1월 롯데케미칼 1급 발암물질 벤젠 누출 ▲2월 한화토탈 거대 화염 발생 ▲5월 LG화학 폭발음과 검댕이 누출 ▲8월 현대오일뱅크 유해 유증기 누출 ▲11월 KCC 화재 ▲2019년 4월 대산석유화학단지도로 1급 발암물질 페놀 누출 ▲5월 두 번의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그린케미칼 암모니아 누출 등 대산공단 메이저 5개사가 돌아가면서 사고를 냈다. ▲김영수 충청도의원. 김영수 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행복권을 상실하고 안정성이 소멸돼가는 생활을 한다.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에 가까운 사고들이 감소되고 기업의 순기능이 확산돼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체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갑순 서산시의회부의장. 이어 장갑순 부의장은 “최근 한화토탈 사고 뿐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사고를 계속 내고 있다. 오늘 회의를 통해 좋은 대안을 많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산공단 5개사 관계자, 대산읍 관계자들이 돌아가며 화학사고의 대책 및 의견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오일뱅크 김홍경 상무. 현대오일뱅크 김홍경 상무는 “24시간 체계로 설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2,3년 주기로 정기보수를 해오고 있다. 화학사고가 발생되면 15분 이내로 신고를 하게 되어있고, 지역민들에게도 방송이나 문자로 안내를 하는 방송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화학사고 관련 중앙대피 관련 매뉴얼을 금년도에 보완해 기업, 지역주민대표들과 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 문현승 이사. kcc 문현승 이사는 “2018년 8월 화재 이후 메뉴얼 뿐 아니라 업무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19년 1월부터 아침, 오후 1시간씩 플랜트 순찰을 돌고 있어 누출, 화재 가능성이 있을 때 즉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타 기업의 사고 사례를 분석해 업무 프로세스도 구성해 개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산읍발전협의회 배동훈 이사. 대산읍발전협의회 배동훈 이사는 대산공단 관계자들에게 “지원사업, 환원사업 대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투자해달라. 공장이 들어오기 전 마음 놓고 숨 쉬고 뛰놀던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로 운반되는 위험물질 목록을 발전협의회에 보내 주민들이 대응 요령을 파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때 인근 주민들에게 발송된 메시지다. 이미 유증기가 건물을 포함한 지역 전체로 퍼져 대피해야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받은 재난문자이다. 화학사고에 대한 체계적 대책이 없어 주민들은 그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 이번 ‘대산석유화학단지 화학사고 주민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의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될 뿐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확인되지 않았다. 신속히 구체적인 사고 대응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서산시, 환경․화학사고대응 TF’팀 신설 운영
서산시, 환경․화학사고대응 TF’팀 신설 운영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산지역(공단) 환경․화학사고의 사전예방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6월 1일자로 ‘환경․화학사고대응 TF팀’을 신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곳으로 8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조성된 개별입지 공장지역으로 최근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등 크고 작은 환경․화학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바 있다. TF팀 운영은 이 같은 환경․화학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지도·점검을 통해 대산공단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직 전문인력 2명이 대산공단 인근에 위치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내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사고예방 상시 순찰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합동 지도·점검 ▲환경화학사고 현장대응 및 합동조사 모니터링 ▲서산화학재난방재센터, 충청남도, 대산5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TF팀 신설 운영에 따라 대산지역(공단)의 환경․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기대응은 물론 사고관련 대민업무 등 시의 주도적인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연말에 인력여건 등을 감안해 조직을 상시전담팀으로 확대 전환해 운영할 계획으로,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더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권역에 사고 예방·대응 전담기구 배치”
“서부권역에 사고 예방·대응 전담기구 배치”
충남도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 철강단지 등 충남 서부권역에 환경 지도·점검 전담 조직을 신설·배치해 화학사고 등에 대한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25일 오후 한화토탈 대산공장 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도 관련 부서장, 맹정호 서산시장, 도의회와 서산시의회 의원, 금강유역환경청과 고용부 보령지청 등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 유증기 분출 사고 대책 마련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유럽 출장 중 사고 소식을 접한 양 지사가 귀국 즉시 개최토록 하라는 지시에 따라 연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 안정 대책과 유사 사고 예방 및 관리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연이은 안전사고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한화토탈 유증기 분출 사고 등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뒤 “원인을 철저히 파악한 후 명확한 원칙을 수립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입으신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과 현업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는 이동식 진료 차량을 배치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특히 “대산단지를 비롯한 충남 서부권역에 전담인력을 배치, 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단지와 철강단지가 밀집한 충남 서부권역 기업 등을 지도·점검할 수 있는 전담기구를 신설·배치해 사전 예방 및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전담 조직 및 인력 신설 배치는 추후 세부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사고 발생 시 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권한 지방 이양을 건의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양 지사는 “현재 화학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 권한을 가진 곳은 환경부로, 초동 대처가 중요한 화학사고에서는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며 “초동 조치, 응급 복구 등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대책회의에 앞서 양 지사는 한화토탈 사고 현장을 방문, 공장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와 대책 등을 듣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책회의 후에는 한화토탈 인근에 위치한 대산읍 독곶1리 마을회관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양 지사는 “현재 도와 관계기관은 이번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한 철저한 합동점검을 통해 원인 파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강상의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기오염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주민 여러분께 소상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합동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면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