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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중 증축 vs. 이전(신설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
성연중 증축 vs. 이전(신설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
‘성연중 증축 vs. 이전(신설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 성연중 이전을 촉구하는 성연면 주민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불통(不通) 일관의 충남도∙서산교육지원청의 소극행정에 넌덜머리가 난다”는 주민들에게 19일 성연중학교에서 열린 ⌜성연면 학부모 설명회⌟가 도화선이 된 셈이다. 설명회 내내 ‘이전요건에 충족하지 않아 불가하다’는 서산교육청의 태도에 주민들은 박탈감을 호소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의 일관된 이전불가 태도에 분노했고 인구예측실패의 잘못을 인정한다하면서도 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지않느냐고 물었다. 성연중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할 시, 증축예산 투입이 중단되어 교육환경개선이 불가하다는 서산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생 수 약 40명대의 과밀학급을 감내해야 한다’, 증축예산 중단으로 교육환경개선이 불가하여 ‘이전추진기간내내 학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성연중이전불가의 논리를 이어갔다. 이에 주민들은 “과밀학급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교육부의 정책발표에 역행하는 논리”라며 성연중이전의 문제는 일반행정이 아닌 아이들의 교육권과 직결하는 교육행정의 문제라는 점에서 접근 자체를 달리해야 하는 것이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당국의 정상적인 태도라며 “서산교육지원청은 본인들이 맘대로 결정한 증축을 강행하기 위한 논리로 재학생들의 불편부당한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환경개선은 각급학교의 노후시설 및 위험시설에 대해 학교로부터 개선 요구를 받아 담당자들이 실제 시설 실태 조사를 실시한 후, 학교 단위 우선순위를 결정∙공개하고 이를 다음연도 예산에 순위별로 반영하여 개선 공사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화장실개선, 전기시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소방시설개선, 방수공사, 바닥개선, 도장공사, 외부환경개선, 급식시설개선 기타 총12개의 사업을 말한다. ‘서산교육지원청의 자체 교육환경개선예산이 얼마인가’의 질문에 ‘100~200억이다’로 답한 서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산교육지원청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자체예산은 100~200억으로 학교별 우선순위 예산 반영 시 성연중의 경우 100억 증축예산이 중단되어도 자체예산으로 필수적교육환경개선은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서산교육지원청의 논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전을 하고싶지만 불가하기에 못하는 심정을 이해해달라 말하면서 이전을 위한 노력은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 또 증축예산이 없으면 교육환경개선이 불가해 학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서산교육지원청 자체 예산으로 교육환경개선이 가능한 것 아니냐. 성연중의 경우, 학생수예측실패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성연중 증축시 전 행정력을 집중해 최고의 학교로 만들겠다면서, 이 마음들은 증축결정에 주민들이 순순히 따라올 때만 베풀겠다는 것이냐.”며 “증축을 위한 논리만을 강조하는 서산교육지원청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징계가 두려운 것인가? 감사가 두려운 것인가? 어떠한 커넥션이 있는 것인가?”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11월 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컨설팅 결과‘성연중이전당위성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컨설팅이 필수적 절차인가. 교육부의 컨설팅이 맞는 것인가. 컨설팅 자료로 성연면의 특수성이 반영되었는가. 교육부소속 관계자에게 컨설팅한것인가”를 물었고 서산교육지원청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의 답변은 본지가 교육부해당부서에 확인한 것과 상이한 사항이 많다. 11월 18일, 19일 본지와〔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의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 응답내용 갈무리> “교육지원청의 반복되는 거짓행태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주민들은 집단행동을 본격화할 것을 예고했다. 교육장해임운동, 교육감낙선운동, 각 가정 현수막 개시, 직무유기해당공무원고발, 이전계획수립요청시위, 예산낭비행정사무감사요청 등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3명의 자녀가 중학교 입학예정이다. 총 9년,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가슴졸이며 살아야한다. 도대체 왜 아이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지 않는가”, “정주여건 마련에 신경쓰지 않는 지자체에 분통이 터진다. 서산의 인구증가 1등 공신을 성연면 주민들을 무시해도 정도껏이지 우리들은 버려진 자식인가. 2년 후에 서산을 떠나자는 계획을 세웠다. 떠나더라도 또 다른 내 아이들을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는 주민들은 16일, 서산교육지원청에 4,640건의 성연중이전찬성서명지를 전달하고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성연중이전촉구’를 외치며 현재 성연면의 불평부당한 처사에 대해 호소한 바 있다. 2018년 이후 매년 적극적으로 ‘성연중 이전요청’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다양한 방법(▲성일종의원과의 간담회, ▲공청회, ▲설문조사, ▲주민의견서 제출)으로 ‘성연중 이전’을 외쳐왔던 주민들은 2021년 450여 명의 오픈카톡방을 필두로 ▲성연통합발전위원회 설립 ▲성연중이전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지 제작∙배포 ▲통학여건개선을 위한 민원제기(민원빅데이타 충남도 순위 1위의 쾌거달성?) ▲성연중이전의 찬∙반 설문 ▲서산교육지원청/충남교육청과의 간담회 ▲맹정호 서산시장과의 간담회 ▲성일종국회의원과의 면담 ▲성연중 이전 찬성 서명지 6,460건 제출 등 적극적 행보를 걸어왔다. “그간 서산교육지원청, 충남교육청과의 간담회는 허울뿐인 소통이며 불통의 표본이었다. 어제 설명회를 통해 ‘이전계획없음’을 명시적으로 밝힌 서산교육지원청은 자꾸만 교육부, 중투심어려움의 핑계를 대며 ‘마음은 있으나 어려워 안타깝다’며 주민들을 농락했다. 잘못된 행정으로 우리아이들을 대형트럭 산업단지로 내몰아 생명권, 교육권을 박탈하는 그들의 행태는 분명히 비판받고 책임져야할 문제이다. 성연면 아이들을 과밀학급, 위험한 통학여건으로 내몬 행정의 주체였던 교육지원청이 돌이킬 수 없는 결정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행정을 펴는 건 염치없는 일이다”라며 “서산교육지원청은 조속히 성연중이전계획수립을 실행해야한다”고 외친 주민들은 현재, 성연중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19일 서산교육지원청의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증축만을 고집하는 서산교육지원청은 당초부터 이전계획이 없었다"라며 소극행정을 규탄했다. *4,640건의 '주민서명서(성연중이전찬성'의 서명서를 서산교육지원청에 전달하는 성연통합발전위원회 *1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교육지원청, 충남교육청의 소극행정을 규탄하며, 서산교육지원청에게 성연중이전계획수립"을 촉구했다. <교육부질의응답 갈무리 원본> Q: 서산교육지원청이 받았다는 교육부컨설팅에 대해 궁금하다. A: 서산교육지원청에서 필요시 컨설팅을 받는 것이다. 공식적인 절차는 아니고 중앙투자심사를 올리기 전에 관련 의뢰서를 검토, 사업검토 등을 하는 것으로 서산교육지원청이 수립한 이전계획서를 검토받는 것이다. 현재 성연중의 경우, 심사의뢰자체가 안 된 상태여서 교육부에서 답변하기 어렵고 해당 컨설팅?에 대해 서산교육지원청에 확인을 하셔야 한다. Q:서산교육지원청의 이전계획서 수립이 있었나? A:없었다. Q:서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연구원에서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교육부 직원인가? A:교육부직원이 아니다. 지방교육재정연구원은 한국교원대 소속 연구원이다. Q:지금 답변한 교육부컨설팅은 서산교육지원청의 사업검토, 이전계획서 검토라 하지 않았나? A:서산교육지원청의 이전계획서 수립 후 컨설팅과 다른 종류의 자문으로 사료된다. 만일 자문에서 검토해봐야 할 상황, 어려운 상황으로 분류된 되더라도 그것 때문에 교육지원청이 이전추진을 할 수 없다는 태도는 교육부입장에서 이해가 안된다. 서산교육지원청에서 판단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며, 자문을 받았으니 안된다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매우 당황스럽다. Q:중앙투자심사 올릴 때 여건이 있는가? A:올릴 때 여건은 없다. 법규보다는 이전계획을 수립하는 교육지원청이 자체판단하여 결정한다. 총사업비기준 재정투자사업으로 분류되면 중앙투자심사 대상이 되어 심사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며 학교설립이전계획의 경우, 서산교육지원청에서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절차가 진행된다. Q: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진행되면 증축이 중단되어야하는가? A:해당 규정은 없다. 교육지원청 입장에서는 증축 후, 이전추진시 예산낭비논란에 대한 의식이 있을 것이다. 안전에 관한 사항이라면 예산 낭비적 성격이 있더라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나 실무자들의 부담이다. 중앙투자심사 의뢰시 시설관련사업을 중지해야한다는 법적인 규정은 없다. Q:중투심 탈락시, 심사의뢰에 제한이 있는가? A:제한에 대한 법적인 규정이 없다. 한 해에도 2회씩 중투심 의뢰를 하는 경우도 있다. Q:이전계획수립을 하지 않는 서산교육지원청, 총괄의 충남교육청의 소극행정에 대한 민원이 반복됨에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방법이 없는가? A:학교설립이전계획에 대한 사무는 교육감의 관장사무이다. Q:교육지원청의 이전계획수립이 없으면, 중투심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가? A:교육지원청의 이전계획수립이 있어야 모든 절차가 시작되며 재정지원을 받겠다는 교육지원청의 의지가 중요하다. 재정지원이 없는 경우, 자체예산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는 지자체의 부담이 크므로 대부분 개발사업이 들어갈 때 교육청에서 개발사업자 부담을 받아 진행하는 경우들이 있다. Q:시에서 제공하겠다고 한 학교부지가 있지만 부적합할 것이다 주장한다. 학교용지 적합여부판단에 관한 사항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A:교육환경영향평가의 절차로 진행된다. 부적합판정이 날 경우, 해당용지는 학교용지로 제출할 수 없으며 다른 적합용지를 찾아 중투심에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Q:2002년 현대화시범학교 시설 투자가 20년 밖에 경과하지 않은 학교이기에 이전의 타당성이 없다? A:처음듣는 이야기이며 확인해봐야한다. 재정투자가 있었던 학교라 타당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현대화시점이 2002년으로 굳이 의뢰서에 담기지 않으면 알 수도 없는 일이다. Q:산업단지 외 학교를 산업단지 내로 이전할 수 없다? A:규정된 법규는 없다. 학생들이 통학하기에 적정한 위치인가를 보고 판단한다. 정량평가, 정성평가의 타당성을 검토하되, 학생들이 통학하기에 적정한 위치인가가 중요하다.
당진전통시장, 김장철 맞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개최
당진전통시장, 김장철 맞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개최
당진전통시장에서 김장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라이브커머스 당진전통시장 3일3색’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18일과 19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각각 국내산 재료로만 만든 김장김치(300박스 한정)와 대방어회(100접시 한정)를 온라인(유튜브 검색: 당진전통시장 라이브)으로만 판매하고, 20일에는 장날을 맞아 이벤트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당진의 대표상품인 고대 황토 고구마, 젓갈세트, 뱅어포, 감태 등을 최대 20% 할인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판매할 예정이다. 3일간 진행하는 이번 할인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문 쇼 호스트가 각 상품들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실시간 주문이 가능해 주문 즉시 라이더를 통해 직접 배달받을 수 있고, 전국으로도 무료 택배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유명 쇼 호스트인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출연해 신명나는 연주와 함께 당진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는 김장철을 맞아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일부구간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저잣거리 장터를 마련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대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한국관광공사 주관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등 선정
한국관광공사 주관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등 선정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태배길’ 등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년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11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태배길’, ‘만리포해수욕장 및 만리포 전망타워’, ‘천리포수목원’ 등 소원면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월별 ‘가볼만한 곳’은 여행기자와 여행작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해 발표하며, 태안군에서는 지난 9월에도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해안사구’, ‘파도리 해수욕장 및 해식동굴’, ‘청산수목원’이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원면 만리포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지난 2007년 유류피해 당시 태안군을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공간으로, 만리포는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 중 한 곳이다. 태안 앞바다가 회복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만리포 해수욕장은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2008년 6월 ‘해수욕 적합’ 판정을 받고 다시 개장하며 ‘태안의 기적’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사고발생 10년 뒤인 2017년 문을 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전시실과 영상체험실, 다목적실, 전망대 및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유류피해 당시의 아픔과 극복 과정,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담고 있어 많은 관광객 및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소원면 의항리에 있는 태배길은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작업을 위해 오가던 길로, 지금은 약 6.5km의 순환형 걷기 코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피해 극복의 기쁨을 담아 6개 구간에 각각 ‘순례길’, ‘고난길’, ‘복구길’, ‘조화길’, ‘상생길’, ‘희망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풍광에 반해 시를 남겼다는 유래가 있을만큼 경관이 뛰어나며, 태배전망대는 탁 트인 바다의 풍광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만리포해수욕장 내에 지난 7월 문을 연 만리포 전망타워도 37.5m 높이로 드넓은 만리포의 해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만리포 옆 천리포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도 식물 1만 6939분류군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내 가족 및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며 “움츠렀던 한해의 끝,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안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의 전통 춤, 승무와 함께 하는 등굣길
서산의 전통 춤, 승무와 함께 하는 등굣길
비가 그치고 환한 햇살이 비치는 가을 아침, 서동초등학교 등굣길에는 신나는 소고 장단이 들려왔다. 서동초등학교(교장 나정희)는 11월 5일(금) 본교 국악실 앞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10월부터 매 주 1회 공연되고 있는 '서동초 등굣길 작은 음악회’는 바이올린, 첼로, 사물놀이 예술동아리 학생들과 더불어 전문 성악가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늘 공연에서는 서동초 학부모님 세 분께서 우리의 전통춤을 공연하였다. '심화영 승무'의 전승교육사인 이애리 씨는 학부모로서 공연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서산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심화영 승무'는 기존 승무와 달리 무대화되지 않은 승무로, 서산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되었다. 흥겹고 신명나는 아리랑에 맞추어 죽방울놀이와 소고춤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가야금 선율과 어우러지는 수려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의 부채산조에 이어, 양손에 북채를 쥐고 추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진도북춤은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의 종식을 기원하며 어디서나 즐겁게 즐기자는 의미로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춘 소고춤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학생들은 공연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미소를 갖고 즐겁게 교실로 들어갔다. 공연을 관람한 3학년 신OO학생은 "정말 멋진 공연을 보아서 행복했고 춤을 추신 분들이 학부모님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고 신기했다."라고 말하였고, 박OO 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의 지원과 교사의 열정, 학부모의 사랑이 합쳐진 교육의 현장을 보면서 뿌듯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번 공연은 위드코로나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안내를 통해 마스크를 쓰고 실외에서 시행하였다. 공연 관람 후 교내 출입 전 발열체크와 자가진단 등을 철저하게 지키며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11월 8일(월)에는 윤석중 동요대회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11월 말까지 다양한 예술동아리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서동초 학생들의 등굣길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공무원의 월권 여성권익의 장애 돼“
”공무원의 월권 여성권익의 장애 돼“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의)는 2일 태안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간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며 특히 여성단체의 의견을 군정 및 사회에 반영하여 여성발전을 통한 양성평등의 실현을 목표로한다’ 로 발족한 민간단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안군 가족정책과는 본회의 임원의 인사권과 선출권에 관여하고, 민간협의회 행사에 선출직공직자의 공적기록에 버금가는 인원동원행사를 태안군 행사로 진행하려한 점, 본회의 행사 기획에 획일화된 관의 포플리즘 지침을 강제하려 한 점, 본연의 공직권한범위에 한정된 지도편달을 넘어 ‘민간협의체의 임원 교체까지 분열· 반목을 책동하는 점 등은 본회의 의결권과 자율권까지 관의 전시성 성과위주 정책에 편승시키고자 한 의도라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하나, 경력 공로 및 팀웍을 배제하여 심화된 공무직의 개별 성과위주 공적 평가에 따른 폐단을 여성단체는 근절한다. 하나, 민간단체를 이용한 포플리즘 사일로를 지양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담론 문화 활성화에 앞장선다. 하나, 생활 속 여성이 앞장서고 경직된 관이 밀어주는 성평등 개혁에 앞장선다. 하나, 관은 여성단체의 의견 수렴 창구이며 통로 역할에 국한하여 지방자치단체 고유목적을 달성한다. 하나, 참여와 자치의 뿌리인 생활이 중심이 되는 군정운영에 앞장선다.
한류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힘은 민태원의 청년정신이다!
한류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힘은 민태원의 청년정신이다!
‘청춘!’ 이는 듣기만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예찬의 작가 우보 민태원 학술제가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회장 김가연)가 주최하고 충남도·서산시 후원으로 열렸다. 청춘예찬 작가 우보 민태원 선생은 1894년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문인으로 유명하다. 이날 학술제에는 우보 선생의 외손자 김태상씨,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김영수·김옥수·장승재 충남도의원, 조동식·유부곤 서산시의원, 언론인 등 지역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년 연극인 김현진(26)씨의 청춘예찬 낭독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 2부 학술세미나로 이어졌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언론인과 문인의 짧은 생애 민태원’을 발표하데 이어 김종회 문화평론가 ‘민태원 연구의 선 자리와 갈 길’, 신익선 문학평론가 ‘민태원의 청춘예찬에 나타난 청년정신 고찰’, 최수웅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이야기 전달자의 가치와 작가의 정체성’ 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패널로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지회장, 김덕진 충청투데이 기자가 참석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김가연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이맘때 민태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발족된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를 향한 많은 분들의 무언의 신뢰가 있었기에 이번 학술제 개최가 가능했다”며 “앞으로 청춘예찬의 고향 서산에서 우보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문화 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류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힘은 민태원 선생의 청년정신”이라며 “선사시대부터 찬란한 문명을 꽃피워온 서산을 한류의 중심,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제는 우보 민태원 청년 문학상 제정 등 우보 민태원 선생 현양사업에 기념사업회, 지자체, 문단, 언론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사업 순항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사업 순항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우현)이 학교 교육력 제고와 학교업무총량 감축을 위해 추진하는 2021년 학교지원센터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사업은 학교지원센터 2.0 중점 운영에 따라 크게 교육활동과 시설업무로 구분하여 실시되는데, 우선 교육활동 지원으로 초등 단기수업지원, 기간제교사 위탁채용 지원, 특별실 정리 지원 등이 있다. 초등 단기수업 지원은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며, 학교지원센터 소속 3명의 수업지원 교사가 서산 29개 초등학교 중 26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364일 수업 결손을 지원하였다. 학교 채용 절차 편의성 증진을 위한 기간제교사 위탁채용은 16교로부터 24명의 채용을 위탁 받아 지원 완료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교지원센터는 구인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의 인적자원 매칭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풀 추가 구축에 나서는 중이다. 아울러, 학교 도서실, 과학실 및 보건실 등 특별실의 환경 최적화를 위한 노력으로 관내 13개 학교 도서실의 도서 폐기와 정리를 지원하였으며, 8교 과학실 대상으로 노후화된 과학 기자재 정리를 완료했다. 서산만의 특색 사업인 보건실 정리는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2개 중학교를 방문하여 약품과 보건교구 정리는 물론 현장에서 보건약품 관리 및 응급조치 대응 등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시설 업무 지원으로는 모래 운동장 관리와 시설 업무 지원 등의 업무가 있다. 모래 운동장 관리는 서산만의 독자적인 운영 방식으로 충남 내 다른 지원청은 물론 타지역의 교육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서산 관내 모래 운동장을 보유한 37교 중 21교의 운동장 관리를 지원했다. 더불어 소규모 학교 공사 검토 등 학교 내 시설업무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6월 시설업무 담당자 연수도 진행하였다. 장우현 교육장은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학교지원센터가 활약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여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내실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언제든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