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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목요칼럼] 코로나검사를 하며느낀 단상
[신기원 목요칼럼] 코로나검사를 하며느낀 단상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지난 토요일 제자결혼식에 참석하고 식사를 하고 왔는데 공교롭게도 코로나확진자가 그곳에 있었던 모양이다. 보건소에서 코로나검사를 받으라고 문자가 왔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검사를 안받아도 괜찮을거라는 안이한 생각이 들었다. 또 나름대로 일정들이 있다보니 귀찮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보건소로 향했다. 아침 9시 이전 임에도 불구하고 십여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내 뒤로도 계속 대기자들이 줄을 섰다. 검사는 목과 코에 솜봉을 넣는 두 가지로 간단하게 끝났다. 목은 괜찮았지만 코속은 얼얼하였다. 문제는 대기하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검사결과가 빠르면 퇴근무렵 나온다고 하였다. 오후에 학생들 상담이 있었지만 연락을 해서 모두 연기하였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야간강의는 할 수 있겠지 라는 기대를 하였는데 산산히 무너졌다. 보건소에 알아보니 검사물분석을 지역보건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등 다른 지역에 있는 기관으로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오전에 한 것은 모아서 1시쯤 보낸다고 하였다. 검사결과는 내일 아침에나 알 수 있다고 하였다. 할 수 없이 야간강의도 조정하였다. 내일 오전 강의도 갑자기 불확실해졌다. 강의는 9시10분 시작인데 검사결과는 공무원들이 출근한 9시 이후에나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별다른 증상도 없었는데 공연히 검사를 해서 일정이 모두 틀어졌다는 후회가 들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규정을 지키면 개인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다음날 9시가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었다. 강의가 9시 10분 시작이라 조바심이 났다. 보건소에 전화를 하니 안받았다. 보건소 전화는 어제부터 불통이었다. “통화내용은 녹음되며 폭언·폭행 욕설시에는 통화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라는 멘트만 반복되었다. 바쁘면 임시직이라도 채용하여 진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세심함이 아쉬웠다. 세금을 이런데 썼다고 하면 시민들이 적어도 욕은 안할텐데... 지인에게 연락을 하여 검사결과통보에 대해 문의를 하니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10시는 되어야 결과가 나올거라고 하였다. 부아가 치밀었다. 대체로 공무원들 하는 일이 국민편의보다는 행정편의위주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행정하는 모습이 지나치게 경직되었고 안일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반이나 지났는데 검사를 해서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은 발상의 전환을 하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영혼이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과연 개선될 여지는 없는 것일까. 보건소에서는 왜 오전에 검사한 것을 오후 1시 쯤 한꺼번에 보내야 하는 것일까. 검사건수가 많으면 2시간 단위로 보낼 수는 없는 것일까. 분석기관인 충남보건환경연구원도 마찬가지이다. 인력이 부족하면 충청남도에 건의해서 임시직이라도 사람을 더 채용하던지 분석기계가 부족하면 예산긴급배정을 요청해서 기계를 더 사던지 해서 검사결과를 조금 더 일찍 도민들에게 알려줄 수는 없는 것일까. 또 검사결과를 꼭 9시 이후에 알려줘야 하는 것일까. 오전 7시나 8시부터 알려주려는 시도는 왜 하지 않는 것일까. 보건소 역시 전화알바생이라도 채용하여 결과가 궁금한 시민들의 질문에 응대해줄 수는 없는 것이었을까. 시민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한심하게만 보였다. 결과를 기다리는 국민들은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일정을 취소하고 대기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지낸다. 코로나감염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직업에 따라서는 생업에 대한 심각한 불안을 하면서 말이다. 진정 '사람이 먼저'라면 국민들의 일상을 제대로 살피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행정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무원들이 국민들의 편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은 수포로 돌아간다. 갑자기 육칠십년대 공무원들이 떠올랐다. 열정과 투지 그리고 추진력을 가지고 황무지 같은 나라에서 근대화의 기적을 일구어냈던 그 유능한 공무원들은 다 어디갔을까. 아니 그들은 후배공무원들에게 무엇을 전수시킨 것일까. 코로나19에 대한 K방역이 실질인 효과를 거두려면 소시민 개개인이 피부로 느낀 경험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다 자기입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방역결과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제8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제8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제8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 성황리에 막 내려대상 심원용(서울 금천구) 고해, 최우수상 허민희(부천시) 회룡포가대현 기자등록 2021.09.11 12:34조회수 1목록메일프린트스크랩글씨크기 크게글씨크기 작게 10일(금) 사) 한국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서산지회 지회장(한용상)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제8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 본선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며 교황의 방문에 이어 세계 성지로 승격된 해미순교성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아마추어 가수 저변 확대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본 대회는 지난 8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신청한 90여 명을 대상으로 영상 예선전을 통하여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13명이 서산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 어내는 프로을 능가하는 출중한 실력들을 발휘했다. 이날 가요제는 초청 가수 양하영을 비롯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지난해 대상 수상자 초청 공연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관객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공연 상황은 SBC 서산방송을 통하여 영상 you tube로 실시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가요제 경연 영상은 유튜브 서산방송, 해미읍성, 전국노래자랑 등 검색어를 치면 시청할 수 있다. 서산시장 맹정호 대상 심원웅(서을 금천구) 고해 수여 열띤 경연을 통해서 대상에는 1백만 원의 상금과 서산시장 맹정호 상장 심원웅(서을 금천구) 고해, 70만 원 상금과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상장 최우수상 허민희(경기 부천시) 회룔포, 우수상 상금 50만 원과 사) 한국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서산지회 지회장 한용상 상장 정혜운(대구광역시) 진달래꽃이 수상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 최우수상 수여 김옥수 도의원은 수준 있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시상금 등이 왜소한 것 같다며 본의원도 노력해서 대회에 상응하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좌로부터 한용상 지회장 김옥수 의원 한용상 예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공연예술의 감축과 취소 등으로 그동안 갈증에 목 말아하던 경연자들이 물을 만난 듯 무대위에서 모든 역량을 뽐어내는 경연은 순위와 관계없이 모두가 프로가수들의 공연과 같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대회 준비를 해서 명품전국가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 가볼만한 곳 "천리포수목원, 해안사구" 등 선정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 가볼만한 곳 "천리포수목원, 해안사구" 등 선정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년 9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며 가을 힐링여행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9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천리포수목원 및 민병갈 식물도서관, 신두리 해안사구, 파도리 해수욕장 및 해식동굴, 청산수목원을 소개했다. 월별 ‘가볼만한 곳’은 여행기자와 여행작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해 발표하며, 선정결과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가볼만한 곳 선정 2(천리포수목원) 태안이 자랑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 사립 수목원이자 국내 최다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식물 1만 6939분류군이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내 가족 및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의 이름을 딴 민병갈 식물도서관은 천리포수목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물의 역사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해외식물 관련 자료가 풍부하고 우리말로 처음 출판된 식물도감과 같은 진귀한 자료가 있어 힐링여행을 꿈꾸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설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6월 문을 열었으며, 사립 수목원 최초의 도서관으로 151.7㎡ 공간에 식물 전문 도서 1만 400여 권, 열람 도서 3200여 권, 설립자의 식물 관리 일지를 포함한 귀중 도서 3400여 권 등 1만 7000여 권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원북면)도 태안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다. 탐방로가 조성돼 모래언덕과 함께 해당화, 통보리사초, 개미귀신 등 사구의 식생도 살펴볼 수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과 함께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이국적인 사막의 풍경이 일품이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의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의 숨겨진 보물’ 소원면 파도리 해수욕장도 언택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파도에 밀려온 돌이 씻겨 옥처럼 변한 ‘해옥’이 특징으로, 해안침식으로 생긴 해식동굴이 있어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천리포수목원과 더불어 태안의 주요 수목원 중 하나인 청산수목원은 SNS를 타고 입소문이 번져 많은 가족 및 연인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팜파스그래스와 핑크뮬리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에는 이밖에도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팜카밀레 허브농원, 네이쳐월드 빛축제장, 솔향기길,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고남 패총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며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가을꽃 박람회’도 개최된다”며 “언택트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는 태안을 방문해 가을의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한다
서산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한다
충남 서산시의 친환경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전기자동차를 약 5년간 70대를 구매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수소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운행 시 공기자동정화기능도 있어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2016년을 시작으로 첫해 2대, 2018년 4대, 2019년 19대, 2020년 10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만 35대를 지원했다. 올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관내 음암면 상홍리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산시 수소충전소 충전요금은 kg당 7800원으로 도 내 운영 중인 5개 충전소 중 최저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하루평균 20대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년에도 수소전기자동차 35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환경개선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김종민 환경생태과장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등 200억 규모의 대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중심축 충청이 튼튼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홍준표 중심축 충청이 튼튼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27일 부여군 외산면 가덕리 김종필 전 총리 묘소 및 현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충남에서의 대권에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 힘 예비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충남에서의 첫 행보를 DJP 연합을 이끈 Jp(김종필) 전 총재 묘소 참배를 하고 유족을 만나 고인의 이니셜이었던 JP(김종필)를 준표(jp)를 사용하게 되었다며 고인의 이니셜은 대문자 JP로 본인은 소문자 jp로 사용하겠다는 동의를 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어 국민이 힘 충남도당에서 핵심 당직자와 기자간담회에서 충남에 대한 지역공약이 뭐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의 공약과 시도지사가 하는 공약하고는 다르게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은 한반도의 중심축으로 중심축을 굳건히 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청주 오송지구의 바이오단지를 세계적으로 육성하고 천안 아산에는 디스플레이단지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서두르지 않고 남북불간섭주의의 체제경재를 통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통일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는 “충청대망론은 김종필 총재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계실 때도 있었다며 윤전 총장의 경우 아버님의 고향이 충청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연장선상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행보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르기 위해 만든 아산 현충사 참배 ”死即生(사즉생) 죽기를 각오하면 필승한다“ 결의를 다짐했다.
“가로림만 해상교량 대선공약에 담아 푼다”
“가로림만 해상교량 대선공약에 담아 푼다”
충남도가 도정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내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조기에 풀어가는 방안을 모색한다. 양승조 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 년 계획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최근 기획재정부 일괄 예타 통과 8개 사업을 설명하며 “이번 사업 반영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자, 도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예타 통과 8개 사업은 2025년까지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을 하게 된다”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예타 통과 8개 사업은 △천안 성거-목천(5365억 원) △천안 목천-삼룡(639억 원) △천안 북면-입장(533억 원) △아산 음봉-천안 성환(881억 원) △아산 송악 유곡-역촌(618억 원) △서산 독곶-대로(522억 원) △논산 강경-채운(544억 원), △태안 근흥 두야-정죽(970억 원) 등으로, 총 사업비는 1조 72억 원이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이 이번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조기 건설 추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우리 도 핵심 사업인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20대 대선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예타 면제 건의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지난 6월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이 지정되며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정은 국도38호선의 기점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태안군 이원면 내리로 변경, 5.6㎞ 구간을 국도로 승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가로림만 입구 도로가 끊긴 바다까지 국도로 지정한 것으로, 해상교량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선7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해온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 지정 및 해상교량 건설은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113억 원이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의심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진담검사 △불필요한 모임·이동 자제 및 실내외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백신 접종 동참 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선제적 대응만이 확산 방지를 위한 첫 걸음이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첩경”이라며 “어느 누구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계속되는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금지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 고통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이 고통을 빠른 시간 안에 끝내기 위해서라도 절제된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사업 5개소 선정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사업 5개소 선정
충남 서산시가 환경부 주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소 설치사업에 관내 5개소가 선정되며 무료 설치를 지원받게 됐다. 약 4억 원 규모다. 4일 시에 따르면 선정 장소는 ▲동문동 원도심 공영주차장 ▲서산시보건소 ▲호수공원 문화시설 ▲동문동 공영주차장 ▲하나로마트 서부지점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연말이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완속 충전시설로 완충시간이 약 9시간가량 소요됐다. 추가 설치되는 급속 충전시설은 1시간 이내면 완충 가능해 시민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환경부 지원사업 이외에도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의 이용이 많은 5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친화경자동차 사용 및 미세먼지 감소 노력을 장려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공공 전기차 급속충전소는 18개소 40기, 완속충전소 40개소 72기가 운영 중이다. 김종민 시 환경생태과장은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지원으로 시민 편의 증진 및 시 예산 절감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설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3년간 전기자동차 약 570여 대에 보조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572대, 총 11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늘어난 충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3300억원, ‘과밀학급 해소’에 1순위 사용해야
늘어난 충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3300억원, ‘과밀학급 해소’에 1순위 사용해야
코로나19 팬데믹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내국세가 많이 걷혔다.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내려주는 예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도 덩달아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어난 교부금은 총 6조3657억9500만원(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다.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 가운데, 충남교육청에 내려오는 예산은 3300억여 원이다. 충남교육청은 이 돈을 어디에 쓸지를 놓고, 각 과와 학교 등에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한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유아 14명, 특수 유치원 2명-초 3명-중 4명-고 5명) 이상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안전한 대면 수업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20평 남짓의 교실에서 거리 두기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으로 상한을 두어야 한다.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학생 참여형 수업 등으로 질 높은 수업을 위해서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은 필요하다. 충남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을 넘는 과밀학급 비율은 각 62%, 80.7%, 85.1%에 달한다. 일차적으로, 이 비율을 50%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급을 3밀(밀접, 밀집, 밀폐)의 하나인 밀집 상태로 버려둘 수는 없다. 충남교육청 ‘교부금 증액 관련 교육청의 예산 편성 및 운용 기본방향’에 ‘과밀학급 해소사업’에 명시(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확인)한 것은 다행이다. 김지철 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시적 학급증설 확대 △모듈러(일종의 조립식) 교실 설치 등을 공언했다. 이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돈(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자할 때다. 교육부가 정한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꼭 따를 필요가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교사-학생의 소통 강화로 질 높은 공교육에 가장 적합한 학급당 학생 수인 20명 이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늘어난 학급에 배치할 교사도 기간제 교사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교원 정원을 늘려 정규직 교사가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 충남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와 구성해 운영하기로 한 ‘실무기구’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길 바란다. 최근 충남교육청은 2학기 방과후학교 수익자 부담비를 전액 지원하겠으니 신청하라는 공문을 학 학교로 발송했다. 알아봤더니, 초등학교는 수익자 부담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었다. 중등 또한 방과후학교 자체를 운영하지 않은 곳도 많았다. 이처럼 작은 부분에 부서별로 쓰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며, 지양과 지향점의 원칙을 두고 집행해야 한다. 전교조 충남지부가 노사협의회를 통해 교부금 증액분을 과밀학급 해소에 이어 노후시설 개선, 기초학력 향상,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한 방역인력 추가지원 등에 원칙을 두고 써야 한다고 교육청에 요구한 이유였다. 더불어 올 모두 집행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기에 이월하여 쓸 수 있는 방안도 충남교육청이 교육부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세금이다. 이 세금이 아이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쓰여야 함을 전교조 충남지부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