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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목요칼럼] 스타와 학교폭력
[신기원 목요칼럼] 스타와 학교폭력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최근 유명배구선수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피해자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 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로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글을 쓴다”면서 피해내용을 인터넷에 구체적으로 나열하였다. 이에 가해자측은 개인 SNS를 통해 학폭 인정과 함께 “학창 시절 같이 땀 흘리던 동료들에게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게 해 죄송하다.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다른 가해자 역시 “먼저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죄송하다. 좀 더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했다. 앞으로 제가 했던 잘못된 행동과 말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하지만 보도를 보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자배구 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대응 촉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야구구단 및 협회들도 최근에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난 선수들에 대한 제명 및 지명철회 등 강력하고 당연한 조치를 행했던것 처럼 만약 여자배구선수들의 학교 폭력이 사실이면 배구연맹은 해당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얼마전 미스트롯2라는 경연대회의 참자가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뉴스가 있었다. 이것 역시 피해자가 “20년전 내게 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명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라는 내용을 인터넷에 고발하며 제기되었다. 피해자는 평생 괴로운 기억을 가슴에 안고 사는데 가해자는 이를 기억하지도 못하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겠는가. 가해자는 자신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과거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하며 경연에서 중도하차하였다. 연예인이나 체육인들의 학교폭력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사회구조적인 문제 뿐만아니라 인간의 본성 및 인간발달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집단생활속에서 우열을 가리고 이를 바탕으로 남을 지배하려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속성은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 않는다. 더구나 학교폭력이 주로 나타나는 시기는 청소년기이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과정에 있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서열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또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과시하기 위해서 아니면 기분에 따라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폭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폭력은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암암리에 비밀에 붙여진다. 이를 공개할 경우 보호받기는커녕 자칫하면 학교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청소년기의 교육과 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폭력이 가져오는 신체적 및 정신적 피해는 물론 폭력행사가 자신들의 향후 인생에 미칠 영향들을 사례를 통해 분명하고 명확하게 교육시켜야 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롤모델을 통해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스타는 소수만 된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청소년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로서 나중에 유명인이 되는 것이 좌절된 사람들의 경우를 충분히 교육하여 타산지석으로 삼게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친구가 생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어떤 친구를 사귈 것인지 그리고 본인 또한 어떤 친구가 될 것인지를 학습하고 준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폭력은 인간의 본성 중 한 특성이다. 폭력은 타인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학창시절의 폭력이 잘못 사용되면 향후 본인의 인생에서 오점으로 남겨질 수 있다는 교육은 지나칠 정도로 강조되어야 한다.
[기고]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
[기고]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전문의/ 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오늘 중학교 은사님이 전화가 왔다 아들이 조현병으로 내게 치료 받고 있다 정말 많이 좋아져 계약직으로 일도 하고 있다 40대 후반이니 결혼 중매 부탁한다 내가 건성으로 대답 한다고 타박도 하신다 결혼 생활은 정말 어려운거다 누구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결혼을 한다. 그러나 어떤 부부에게는 결혼 생활이 힘들고 고통스럽기까지 한다. 결국 이들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나도 한때 이혼을 생각 한 적이 있다. 아내와 부부싸움을 할 때 아내는 나보고 정신과 의사인줄 알고 결혼 했는데 정신과 환자 같다고 불평을 한다. 나도 아내에게 환자는 치료라도 되는데 당신은 치료도 안되 어려운 환자보다 더 힘들다고 몰아 붙혔다 결혼은 같이 사는 현실이다. 조건만으로도 안 되며 사랑만으로도 안 된다. 조건만으로 된다면 왜 재벌가에서 이혼이 나올 것이며 사랑만으로 된다면 왜 죽고 못 살던 애인들이 이혼하겠는가? 결혼은 정말 나와 잘 맞는 사람과 해야 한다. 조건이나 사랑이란 것이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성공을 하려면 시간과 돈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인생에서 행복하려면 결혼을 잘해야 한다. 결혼을 잘하려면 결혼 상대를 잘 만나야 한다. 결혼 상대를 잘 만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내 주제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지금 어떤 형편이고 내 가족과 내 주변의 형편이 어떤지 잘 파악하는 것이다. 내게 가장 잘 맞는 결혼 상대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단언 하지만 사람은 절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 정신 장애 환자도 결혼이나 이성간의 성관계를 하고 싶어 한다. 환자가 이러한 성적인 문제나 결혼에 대해서 언급하면 가족들은 당황해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노인이나 정신적,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은 성이나 결혼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다. 정신 장애 환자 역시 일반인과 똑같이 성적욕구와 결혼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성적 욕구와 결혼 욕구 때문에 갈등한다. 문제는 욕구 그 자체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 가다. 어떤 가족은 결혼을 시키면 환자의 병이 낫는다는 믿음 하에 치료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결혼시키지만 대부분 그 결과는 비극으로 끝난다. 그렇다고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나는 정신장애를 앓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결혼생활을 하는데 커다란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결혼 후에도 약만 잘 먹는다면 괜찮을 겁니다."라고 말한다면 이 말을 듣고도 결혼을 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정신장애 환자에게 결혼은 참으로 커다란 딜레마를 안겨준다. 환자가 결혼하기를 원할 때 가족이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환자의 상태가 중요하다 여기서 상태란 어느 정도 현실감을 가지고 있는가를 의미한다. 만약 현실감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결혼시켜서는 안된다. 그러한 결혼은 결국 비극으로 끝난다. 결혼에 대한 현실감을 알아보는 한가지 방법은 결혼하려는 이유와 결혼 후의 생활 계획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정신장애 환자는 성적 주체성과 성적 관심이 해결되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에 주로 병을 앓기 때문에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지 못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가 성적인 문제에 대하여 불안과 혼란을 느낀다. 실제로 적지 않은 환자들이 성적인 생각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혹은 성과 연관된 망상을 가진다. 따라서 결혼하려는 의도가 비현실적인 욕구나 증상 때문이라면 막아야한다. 둘째로 남자환자 경우에는 직업보다 결혼이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 결혼이란 두사람이 만나 가정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독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서 경제적인 독립이란 직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 인간이 사회에서 직장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히 돈만 벌 수 있는 능력 외에도 사회생활을 해 나갈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살아 갈 돈은 부모가 대신 대어줄수 있지만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능력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따라서 사회에서 직장을 적어도 2년 정도 잘 다니는 경우에는 결혼을 고려할 수 있다. 셋째로 병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정신장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재발을 잘하는 병이다. 결혼은 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주은 사건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필연적으로 갈등을 수반한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결혼 전에는 잘 지내다가도 결혼 후에 재발을 잘한다. 따라서 결혼 전에 자신의 병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최소한 수 년 동안 재발을 하지 않고 잘 지냈을 경우에는 결혼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여자 환자 경우에는 결혼을 하더라도 아기를 한명이상 가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육 자체가 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넷째로 우리 나라는 혈통을 중히 여기는 사회이기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은 사람과의 결혼에 대해서 심한 사회적 편견이 있다. 게다가 정신장애 있는 사람끼리 결혼을 하게되면 임신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한다. 그 이유는 환자 사이에서 아기가 태어날 경우에 그 아기가 정신 장애에 걸릴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신과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끼리 결혼했을 때에는 가능한 한 아기를 가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2회 라이브 커머스  설맞이 해미읍성장터 성황리 진행
제2회 라이브 커머스 설맞이 해미읍성장터 성황리 진행
주)충남미디어센터 서산태안방송에서 서산시 농특산물 제2회 라이브 커머스 <오늘은 장날> 설 맞이 해미읍성장터를 열었다. <오늘은 장날>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가 농수산물을 비대면으로 직거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4일에서 6일, 3일간 오후 2시에 해미읍성 내에서 해미읍성역사보존회, 해미읍성 정리 직거래장터의 11개 농가와 함께하며 설맞이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농특산물은 라이브가 진행되는동안 전화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으며, 해미읍성 장터 현장에서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어 방송 중에 많은 주문이 몰렸다. 소비자는 편강, 조청, 서산6쪽마늘환, 생강꿀차, 블루베리즙 등을 기르고 만든 제품에 대한 농가 대표들의 설명을 통해 신선하고 저렴한 제품을 믿고 거래할 수 있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회에 출연하여 지역 농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서산은 기후가 좋아 농특수산물이 좋다"며, "코로나로 인해 지역의 농특수산물을 판매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아 비대면 온라인 판매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후에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브를 함께하는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콘텐츠에서는 서산의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것은 물론 서산의 관광명소 및 영농정보, 유통 정보 등 특산물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과 지역의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주)충남미디어센터 서산태안방송에서는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유튜브 SBC서산방송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1회 바로 가기 : https://youtu.be/-VNDKTjVGAg2회 바로 가기 : https://youtu.be/QyWyt0nx78o3회 바로 가기 : https://youtu.be/7KArM7kGc9g 자세한 사항은 오늘은 장날 홈페이지(http://www.tbc789.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메일 (789sbc@daum.net) 이나 전화(070-7878-8789)로 하면 된다. 이 콘텐츠는 주)충남미디어센터(SBC서산태안방송)가 주최하며, 해미읍성역사보존회,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서산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기고] 설 명절은 조상님과 부모님을 생각하는 날
[기고] 설 명절은 조상님과 부모님을 생각하는 날
서산문화원장 편세환 분명 사람도 한 종류의 동물입니다. 한때는 네 발로 기어 다니며 오로지 먹거리만 찾아 산야를 헤매던 짐승이 어쩌다가 직립 보행을 하게 되어 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손을 쓸 수 있으니 불(火)을 비롯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어 나름대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가족 중심의 정착생활을 하면서 부모자식과 형제지간의 질서가 성립했을 것이며, 또한 집단의 우두머리에게는 충성과 복종의 자세로 서열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족사회가 형성되면서 부족집단끼리의 이해관계로 충돌이 발생하고, 전쟁과 평화를 거듭하면서 모든 것을 신에 의존하는 신앙심이 생기고 결국은 제사장 중심의 시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단군신화에서 보이듯이 고대에는 주로 천신을, 백제, 신라, 고려 시대에는 주로 불교를 숭상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억불숭유정책을 내세워 양반계층을 중심으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과 삼강오륜의 성리학적 사상으로 일반 백성을 다스렸다고 봅니다. 이 시기가 유교의 최고 가치인,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조상과 부모에 대한 숭모사상이 가장 높고 왕성했던 시기라 생각합니다. 조선 후기에 들어오면서 서양문물과 더불어 천주교. 개신교 등 새로운 종교가 확산 되면서 반대로 충효와 숭모사상은 그 빛을 점차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우리 조상님들은 음력 정월 초하루와 팔월 추석을 기하여 전 민족이 가족단위로 모여 조상님께 다례를 올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신 참으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의 전통적 고귀한 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 서산문화원에서는 젊은 새내기 부모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효예교실 프로그램을 개설, 한국효문화진흥원에 의뢰하여 충효에 대한 예절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론 젊은 부모들까지 모두 크게 호응하고 좋아하여 앞으로 계속사업으로 추진 해 줄 것을 요청 받은 바 있습니다. 이렇듯 설 명절은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충효사상을 교육하기 좋은 기회입니다만 이번 설은 서글픈 설이 될 것 같습니다. 핵가족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식들이 성장하면서 사방으로 흩어져, 제 나름의 생활터전에서 사회생활을 영위해야 되기 때문에 고향에 계신 늙은 부모를 직접 모시지 못하고 또한 조상을 생각할 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항시 자식들을 위하여 늘 걱정하고 잘되기만을 기원하는 일상의 연속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이번 설날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생각하고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부모자식 모두 기대 하였으나 코로나라는 괴질로 인하여 가족과 만날 수조차 없고 다례도 영상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부모님들의 말 못하는 상실감은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클 것인데 이러한 부모의 심정을 자식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홀로 사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이번 설이 서글픈 설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문안, 방문 드리거나 전화를 통한 정중한 안부 세배라도 올려야 할 것이며, 부모 또한 서운한 생각을 버리고 아들 며느리 손주들에게 일일이 훌륭한 덕담으로 가족 사랑의 모습을 보여 어른으로서의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면면히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훌륭한 전통 설 명절,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조상을 숭모하고 부모님들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2회 라이브 커머스   설맞이 해미읍성장터 열려
제2회 라이브 커머스 설맞이 해미읍성장터 열려
주)충남미디어센터 서산태안방송에서 주최하는 서산시 농특산물 제2회 <오늘은 장날> 설 맞이 해미읍성장터가 열렸다. <오늘은 장날>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가 비대면으로 농수산물을 비대면 직거래하는 프로그램이다. 제2회 해미읍성장터에서는 서산시 11개 농가가 직접 참가해 설맞이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편강, 조청, 서산6쪽마늘환, 생강꿀차, 블루베리즙 등을 기르고 만든 제품에 대한 농가 대표들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는 신선하고 저렴한 제품을 믿고 거래할 수 있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 농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서산은 기후가 좋아 농특수산물이 좋다"며, "코로나로 인해 지역의 농특수산물을 판매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아 비대면 온라인 판매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후에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제2회 <오늘은 장날>은 설특집으로 오는 4일에서 6일, 3일간 오후 2시에 해미읍성 내에서 해미읍성역사보존회, 해미읍성 정리 직거래장터의 11개 농가와 함께한다. 이 방송은 유튜브 SBC서산방송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상 바로 가기 : https://youtu.be/-VNDKTjVGAg 자세한 사항은 오늘은 장날 홈페이지(http://www.tbc789.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메일 (789sbc@daum.net) 이나 전화(070-7878-8789)로 하면 된다. 이 콘텐츠는 주)충남미디어센터(SBC서산태안방송)가 주최하며, 해미읍성역사보존회,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서산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SBC서산방송, 제2회  생방송 비대면 직거래 장터 진행
SBC서산방송, 제2회 생방송 비대면 직거래 장터 진행
주)충남미디어센터 SBC서산태안방송에서 제2회 설특집 <오늘은 장날>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오늘은 장날>은 지역 농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생방송으로 연결하여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콘텐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줄어들고 온라인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비대면으로 농축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생산자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홍보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수산물을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는 생방송을 보고 유선으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참여 농가나 <오늘은 장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택배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제2회 <오늘은 장날>은 설특집으로 오는 4일에서 6일, 3일간 해미읍성 내에서 해미읍성역사보존회, 해미읍성 정리 직거래장터의 9개 농가와 함께한다. 이번에 소개할 품목은 편강, 조청, 서산6쪽마늘환, 생강꿀차, 블루베리즙 등이며, 1일차(4일) 4개 품목, 2일차(5일) 5개 품목, 3일차(6일) 전품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제1회 <오늘은 장날>은 1월 21일 여미오미 로컬푸드센터에서 열렸으며, 조합장과 농민들을 만나 뱅어포, 어리굴젓, 우럭포, 감태, 가야산 사과즙 그리고 요즘 한창 수확중인 달래와 딸기, 여미오미 로컬푸드센터의 자랑인 농산물 꾸러미 등 직접 재배한 농수산물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의 조회 수는 약 1,000여 회로, 유튜브 서산방송 채널이나 영상 바로가기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OW3FeE0knRk)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늘은 장날 홈페이지(http://www.tbc789.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메일 (789sbc@daum.net) 이나 전화(070-7878-8789)로 하면 된다. 이 콘텐츠는 주)충남미디어센터(SBC서산태안방송)가 주최하며, 해미읍성역사보존회, 해미읍성 정리 직거래장터, 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다.
[신기원 목요칼럼] 떠나라
[신기원 목요칼럼] 떠나라
신기원(신성대 사회복지과 교수) 오래 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 카피가 있었다. 대중에게 회자된 만큼이나 내게도 인상깊게 다가왔다.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는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고 다른 한가지는 ‘자유롭게 어딘가로 훌쩍 떠나자’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모든 직장인이 갖는 로망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실천에 옮긴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필자 역시 똑같은 마음으로 현업에 충실하였지만 실제 부담을 느끼지 않고 홀연히 여행을 떠난 적은 손가락으로 세기 어렵다. 역마살이 낀 사람에게 떠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개인에게 실제 그런 사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다 역마살이 있다고 본다. 한 곳에 정착해서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라면 질서와 안정 속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하는 것 또한 인간의 심리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는 기마민족의 후예가 아닌가. 인간은 떠나는 존재이다. 우리는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지구로 왔지만 생을 마치는 순간에는 또 다시 미지의 세계로 떠나야 한다. 그곳이 어딘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녀온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간혹 그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잘 들어보면 거짓부렁에 가깝다. 우리는 종교지도자들의 삶을 통해서 그들 역시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하고 이 세상에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굳이 그런 모습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종교지도자는 말씀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 얼마 전 떠나는 것과 관련된 무시무시한 문장을 보았다. ‘자신이 없으면 떠나라’가 그것이다. 저자는 일할 자신이 없으면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빨리 떠나라고 하였다. 지독한 매너리즘에 빠져 관행과 안일만 추구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주는 저주에 가까운 경고였다. 일할 자신이 없으니까 남 탓을 하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화를 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변동료를 힘들게 하고 클라이언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말고 어서 사회복지계를 떠나라는 것이다. 그래야 새 판도 짜고 의미있는 시도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일에 대한 능력도 모자라면서 배울 생각도 안하고 버티기만 하는 직원이 있다면 관리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힘들게 된다. 더구나 요즘 같이 종사자의 권리가 강조되어서 함부로 해고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직장생활은 모두에게 고역일 것이다. 그런데 시야를 다른 곳으로 한번 돌려보자. 얼마 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갑질문제를 보면 사태는 심각하다. 갑질을 하는 당사자에게 ‘을’들이 과연 소리 높여 ‘갑질하려면 떠나라’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갑’들이 보면 가소로운 일일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너 네가 뭔데 헛소리냐’라며 비웃을 것이다. ‘너 아녀도 올 사람 많다’는 것이 그들의 속마음이다. 고용관계라는 구조적인 문제와 그렇게 성장해온 한국적 풍토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사고와 행태를 가지고는 이제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 요즘처럼 정보통신이 발달하고 언론이 활성화된 상황에서 갑질사태가 제대로 보도되면 그 기업은 서서히 아니 단번에 몰락의 늪으로 빠져들게 된다. 지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떠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나쁜 일이기도 하다. 어딘가 자유롭게 여행을 떠난다든지 보다 좋은 직장으로 떠난다면 분명 축하해주고 부러워해야 한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든지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당사자나 주변사람에게 슬픈 일이다. 위로받아야 하고 격려해주어야 한다. 새해가 밝은 지 거의 한달이 되었다. 올해도 우리는 어김없이 시간과 함께 여행을 떠나야 한다. 시간여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내가 떠나야 할 곳을 정하고 속도도 조절해야 하겠지만 누군가로부터 떠나라는 소리는 듣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고 주변도 살피며 살아야 한다. 새해 어떤 결심을 했는지 되돌아보며 다시 떠나자. 동해바다로!
SBC서산방송,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성황리 진행
SBC서산방송,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성황리 진행
주)충남미디어센터 SBC서산방송에서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오늘은 장날>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오늘은 장날>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우리 농축수산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만나 생산자는 생산한 품목들을 바로 팔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품목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터다.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오늘은 장날’은 2021년 1월 21일 여미오미 로컬푸드센터를 첫 방송으로 이선민 아나운서와 김덕자 MC가 여미오미 로컬푸드센터에서 이진식 여미오미 조합장과 농민들을 만나 직접 재배한 농축수산물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뱅어포, 어리굴젓, 감태, 사과즙 등과 요즘 한창 수확 중인 달래와 딸기, 그리고 다양한 제품을 골라담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를 소개했다. 신선하고 저렴한 제품을 택배 비용 없이 받아볼 수 있다는 점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서산 달래 추출물이 함유된 7천원 상당의 미스트 또는 (주)해송의 검은 콩엿, 백년초 알엿, 뽕잎 알엿 중의 1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푸짐한 혜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출연해 자신이 재배한 달래와 딸기에 대해 설명하여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서산시 김맹호 의원은 '농민 시의원으로서 농사꾼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농민들이 생산한 소중한 생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 연결을 하고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약 1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헹됐으며 방송이 끝난 현재, 약 6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생산자와 직접 만나 믿을 수 있고 저렴한 농축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오늘은 장날>은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생산자와 직접 만나 믿을 수 있고 저렴한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어 농축수산물의 판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방송은 유튜브 SBC서산방송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영상 바로 가기 : https://youtu.be/OW3FeE0knRk 주)충남미디어센터 SBC서산방송은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소개하며 일주일에 1회 <오늘은 장날>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