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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초 진로체험, “나도 유튜브 꿈나무!”
고북초 진로체험, “나도 유튜브 꿈나무!”
24일, SBC서산방송 송유진 아나운서의 강의를 통해 고북 초등학교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직업탐색 수업이 진행되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최근 발달하는 1인 미디어 보급 체계의 손쉬운 사용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구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고학년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수업은 아이들의 다양한 창작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수업 중 영상 제작 실습 시간에는 자신의 채널을 구상하고 계획해 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까지 전 과정을 체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북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최주은 학생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개인 채널 운영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나중에 꼭 유튜브 구독자 100만의 목표를 이뤄보고 싶다.”라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소개와 더불어 개인 채널을 구상해 보는 활동을 통해,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좋아하는지와 같은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 또한 함께 진행되었다.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미를 찾아가는 직업 체험 수업이 아이들의 하루를 꽉 채워주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제21회 서산종합예술제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제21회 서산종합예술제 개최
서산시 지역예술인들의 큰 잔치인 제21회 서산종합예술제가 11월 5일부터 3일간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사) 한국 예총 서산지회(회장 한용상)와 7개 회원단체가 함께하는 제21회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종합예술제는 (미술. 국악. 사진. 음악. 연극. 연예. 문인) 지부가 함께하며 5일부터 (미술. 사진. 문인) 전시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제11회 윤석중 동요제를 시작으로 합창제 개막식과 개막 공연으로 극단 둥지가 준비한 연극 공연 (꽃잎은 흩날리고)국악과 함께 협연한 공연으로 준비한다. 7일에는 국악한마당 춤사랑예술단 정기발표회 연극 공연과 음악협회 정기공연도 함께한다. 이번 예술제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한 해 동안 준비한 예술 활동 결과물을 발표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하고 공연도 함께하여 삶의 질 향상과 잠시나마 시민들의 위로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지역 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여 주고 예술인들의 저변 확대로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예술제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시민과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일부 행사는 sbc서산방송 you tube 생방송과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박경신 칼럼] 가난은 약인가 ? 독인가?
[박경신 칼럼] 가난은 약인가 ? 독인가?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어렸을때 이재명후보 윤석렬후보 조국 전교수의 어렸을 때 입은 옷이 화제이다 나의 할아버지 형제 중 둘째 할아버지가 가장 잘 사셨는데 아들이 노름으로 재산을 탕진해서 지금은 가장 어렵게 산다 이건 사회 탓이 아니다 이재명도 비슷한 경우라고 들었다 가난은 약인가 ? 독인가? 어릴 때 가난한 집에서 가난하게 크는 게 좋은 걸까? 어릴 때 부유한 집에서 부유하게 자라는 것이 좋을까?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가난을 극복하려고 열심이 사는 사람은 가난이 약이 되고 , 불평불만으로 성장한 사람은 가난이 큰 상처가 되어 독이 된다. 내 경험 의하면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것보다 부잣집에서 여유 있게 자라는 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같은 성격이라면 거름이 많은 환경, 부유한 쪽이 더 좋습니다. 나는 오래 전에 서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 잘나가는 초등학교 친구들 중에는 서울대 치대 졸업해서 치과의사. 서울대 공대 졸업해서 삼성 전자 다니는 친구 ,강남에 성형외과 의사 .고대 공대 졸업 하여 SK하이닉스 전무로 승승장구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중에 가장 사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한 친구는 초등학교만 졸업한 친구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육성회비를 못내 담임선생님이 매 조회 시간 마다 일으켜 세워 (지금 생각하면 참 잔인한 이야기이다) 1달간 학교를 등교를 안해 담임선생님 지시로 친구들이 집에 찿아 가서 등교 권유 시켜 학교를 등교 하였고 그 후에는 육성회비 내라는 이야기를 안하여 간신이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서울에 공사판에서 막 노등을 전전 하였다. 라면 값이 모자라 라면 싸게 파는 집을 찿느라 고생 하는 등 막 노등 생활도 눈물겨운 생활을 했다고 한다 내가 서울에서 대학에 다닐 때 이 친구와 연결이 되어 우리 집에서 와서 밥도 먹고 놀다가고 그랬는데 사실 이것도 이 친구 입장에서는 이것이 어려운 것 이었다 ,의대를 다니는 나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다니는 쌍둥이 형,그리고 여유 있는 집이 자격지심으로 위축이 되어 피할 만도 한데 언제나 편하게 우리와 어울렸다. 이 친구의 큰 장점이다 형과 내가 검정고시를 권유하여 내 여동생의 책으로 중.고 과정 검정고시 거쳐 전문대를 졸업하고 한국 타이어에 취직 해서 직장 다니다가 자기 공장을 세워 크게 성공 한 것이다. 커다란 기업체 대표이사이다 . 그때 고마웠다고 지금도 내게 가장 많이 밥도 사고 술도 산다 . 나는 이 친구와 가장 친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니 존경하는 친구이다, 지금도 이 친구 전화가 와 술먹자고 하면 좋아서 내 가슴이 뛴다 그래서 나는 사람의 성공에는 본성이 제일 중요하고,그 다음이 환경이라 생각 한다
[신기원 목요칼럼] 중독
[신기원 목요칼럼] 중독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틈만 나면 게임에 몰두하는 아들과 아침저녁으로 페이스북에 빠져드는 아버지. 중독일까 몰입일까? 무엇인가에 열중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단조로운 일상생활에 즐거움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해준다. 그런데 호기심으로 시작하였든 습관적으로 반복하였든 간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아니 스스로 조절할 능력을 상실하여 어떤 일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열중하는 정도가 강화되어 계속 새로운 것 아니 더 자극적인 것을 찾아 나선다면 사회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 중독의 올가미에 갇혀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를 망가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특정한 일이나 사안에 대한 관심이 과하면 중독이고 적당하면 몰입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보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중독이란 관심있는 사항에 빠져들어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생활이 무계획적으로 흐르는 것이다. 이에 반해 몰입이란 관심사항에 대해 적정하게 통제할 수 있고 자신의 생활을 활기차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중독은 ‘없으면 안되는 것’이고 몰입은 ‘있어서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특성 이외에 ‘없으면 못 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독이다. 우리사회에서 유해성이 심각한 4대 중독은 알코올·도박·마약·인터넷중독이다. 4대 중독에 빠진 인구도 전체인구의 10%가 넘었고 이 중에서 특히 인터넷 중독자 수가 가장 많다는 정부발표도 있었다. 이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4배가량 높으며 범죄의 대상으로 노출되기도 쉽다고 한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100%에 가까운 현실에서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인한 척추질환이나 안질환같은 신체적인 문제는 물론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심리·정서적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인터넷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은 정상학생보다 ‘이해력’점수가 2점 가량 낮았고 ‘어휘력’점수는 1.5점 가량 낮아 학습효과에서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 나이에 인터넷 중독증상이 나타날수록 수리력과 숫자암기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 학습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간의 뇌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될 때 쾌락을 느낀다고 한다. 이때 사고와 판단능력을 관장하는 뇌의 전전두엽에서 이 쾌락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여 수용할 것인지 통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그런데, 쉽게 중독에 빠지는 사람은 전전두엽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도파민을 무조건 분비한다는 것이다. 즉 이들은 대체로 자기조절과 통제에 관여하는 전전두엽기능이 낮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독은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개인의 몸과 마음을 망가트린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인터넷게임에 열중하는 이유를 보면, 재미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남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승부욕 때문에, 심심풀이로, 현실도피를 위한 수단으로,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등 다양하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시작한 게임이 때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중독은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가두는 행위이다. 중독은 일상생활에 즐거움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열쇄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파괴하고 옥죄는 족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사회에서도 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인터넷중독과 관련하여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상담·의료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중·고교 선생님들이 중독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자발적·적극적으로 ‘건강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박경신 칼럼] 하늘을 봐야 별을 보는 법이고 님을 봐야 뽕도 따는 법이다
[박경신 칼럼] 하늘을 봐야 별을 보는 법이고 님을 봐야 뽕도 따는 법이다
박경신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정부는 저출산을 여자들만의 문제라 생각 한다 .애기를 낳는데 제일 중요한 게 남자다. 하늘을 봐야 별을 보는 법이고 님을 봐야 뽕도 따는 법이다 매일 남자들 못 잡아 먹어서 난리이고 성 추행범으로 보니 젊은 남자들이 연애하는 것을 피하고 결국 결혼 하는 막는다 ..지금 이나라 저출산 대책이라는게 여자나 애기 엄마들한테 퍼주기 만 한다.여자나 애기 엄마 퍼주는거 반만이라도 남자들한테 배려하면 출산률 많이 올라갑니다. 출산은 절대로 여자 혼자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늘 38세 농촌 총각이 태국 여자랑 국제 결혼 하려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진단서 받으러 왔다 어떻게 여자를 만났어요? 물어보니 알타리 무우 뽑는 농사일 같이 하다가 만나서 3년 동거 하고 이제 결혼 하겠다고 한다 당신이 진정 승자입니다 그 정도 능력이면 나보다 능력이 훨씬 뛰어 난겁니다 진단서 발행 해 줄거니 행복하게 잘 사십시요 축하 드립니다 이야기 해 주었다 거금을 들여서 외국인 결혼 중계업소 통해서 결혼 하는 농촌 총각 중에 결혼 후 농사 일이 힘들어 여자가 도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그래서 추천하지 않는다. 하늘을 봐야 별을 보는 법이고 님을 봐야 뽕도 따는 법이다 결혼 하고 싶어 하는데 결혼하기 힘든 농촌 총각들은 외국인 여자 노동자 일하는 논이나 밭에 가서 일 같이 하며 힘든 일 도와주고 맘에 드는 외국인 여자보면 연애 하고 결혼 하시라 .그게 예후도 외국인 결혼 중계소 통해서 만나는 것보다 휠씬 좋습니다
[신기원 목요칼럼] 코로나검사를 하며느낀 단상
[신기원 목요칼럼] 코로나검사를 하며느낀 단상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지난 토요일 제자결혼식에 참석하고 식사를 하고 왔는데 공교롭게도 코로나확진자가 그곳에 있었던 모양이다. 보건소에서 코로나검사를 받으라고 문자가 왔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검사를 안받아도 괜찮을거라는 안이한 생각이 들었다. 또 나름대로 일정들이 있다보니 귀찮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보건소로 향했다. 아침 9시 이전 임에도 불구하고 십여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내 뒤로도 계속 대기자들이 줄을 섰다. 검사는 목과 코에 솜봉을 넣는 두 가지로 간단하게 끝났다. 목은 괜찮았지만 코속은 얼얼하였다. 문제는 대기하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검사결과가 빠르면 퇴근무렵 나온다고 하였다. 오후에 학생들 상담이 있었지만 연락을 해서 모두 연기하였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야간강의는 할 수 있겠지 라는 기대를 하였는데 산산히 무너졌다. 보건소에 알아보니 검사물분석을 지역보건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등 다른 지역에 있는 기관으로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오전에 한 것은 모아서 1시쯤 보낸다고 하였다. 검사결과는 내일 아침에나 알 수 있다고 하였다. 할 수 없이 야간강의도 조정하였다. 내일 오전 강의도 갑자기 불확실해졌다. 강의는 9시10분 시작인데 검사결과는 공무원들이 출근한 9시 이후에나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별다른 증상도 없었는데 공연히 검사를 해서 일정이 모두 틀어졌다는 후회가 들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규정을 지키면 개인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다음날 9시가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었다. 강의가 9시 10분 시작이라 조바심이 났다. 보건소에 전화를 하니 안받았다. 보건소 전화는 어제부터 불통이었다. “통화내용은 녹음되며 폭언·폭행 욕설시에는 통화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라는 멘트만 반복되었다. 바쁘면 임시직이라도 채용하여 진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세심함이 아쉬웠다. 세금을 이런데 썼다고 하면 시민들이 적어도 욕은 안할텐데... 지인에게 연락을 하여 검사결과통보에 대해 문의를 하니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10시는 되어야 결과가 나올거라고 하였다. 부아가 치밀었다. 대체로 공무원들 하는 일이 국민편의보다는 행정편의위주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행정하는 모습이 지나치게 경직되었고 안일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반이나 지났는데 검사를 해서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은 발상의 전환을 하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영혼이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과연 개선될 여지는 없는 것일까. 보건소에서는 왜 오전에 검사한 것을 오후 1시 쯤 한꺼번에 보내야 하는 것일까. 검사건수가 많으면 2시간 단위로 보낼 수는 없는 것일까. 분석기관인 충남보건환경연구원도 마찬가지이다. 인력이 부족하면 충청남도에 건의해서 임시직이라도 사람을 더 채용하던지 분석기계가 부족하면 예산긴급배정을 요청해서 기계를 더 사던지 해서 검사결과를 조금 더 일찍 도민들에게 알려줄 수는 없는 것일까. 또 검사결과를 꼭 9시 이후에 알려줘야 하는 것일까. 오전 7시나 8시부터 알려주려는 시도는 왜 하지 않는 것일까. 보건소 역시 전화알바생이라도 채용하여 결과가 궁금한 시민들의 질문에 응대해줄 수는 없는 것이었을까. 시민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한심하게만 보였다. 결과를 기다리는 국민들은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일정을 취소하고 대기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지낸다. 코로나감염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직업에 따라서는 생업에 대한 심각한 불안을 하면서 말이다. 진정 '사람이 먼저'라면 국민들의 일상을 제대로 살피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행정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무원들이 국민들의 편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은 수포로 돌아간다. 갑자기 육칠십년대 공무원들이 떠올랐다. 열정과 투지 그리고 추진력을 가지고 황무지 같은 나라에서 근대화의 기적을 일구어냈던 그 유능한 공무원들은 다 어디갔을까. 아니 그들은 후배공무원들에게 무엇을 전수시킨 것일까. 코로나19에 대한 K방역이 실질인 효과를 거두려면 소시민 개개인이 피부로 느낀 경험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다 자기입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방역결과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문수기, 부춘·석남·인지 지역구 시의원 출마 선언
문수기, 부춘·석남·인지 지역구 시의원 출마 선언
문수기(부춘·석남·인지지역구) 시의원 출마 선언 지난 2월 말일자로 1년 4개월간 맹정호 서산시장 정무비서로서의 역할을 마무리 하고, 내년 6월 1일에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부춘동,석남동,인지면)하고자 하는 문 수 기 입니다. 정치는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정치인이 하는 모든 언행은 생산적이어야 하며, 정치인은 사명감과 숙명을 어깨에 짊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순간의 오기가 발동하여 정치를 꿈꾸거나, 찰나의 인기나 바람에 편승하여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정치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길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모두 유권자에게 돌아가는 것이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하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목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는 산업화/민주화 세대의 경륜과 경험을 토대로 잘한 것은 이어나가고, 잘못한 것은 반면교사 삼아 세대의 갈등을 봉합하고 이념의 대결을 지양하며, 국민 모두가 양보다는 질적으로 잘 살수 있는 희망을 주는 정치로 가야 합니다. 현재의 서산은 바야흐로 신구의 조화, 도시와 농촌의 조화, 토호 세력과 외부 유입 세력이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환경 즉, 서산시 미래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의 육성, 관관산업 시너지 효과와 함께 시민 여가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한 문화컨텐츠가 자리 잡게 하는 것, 아이를 양육하는 젊은 부모세대에게 질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 서산 인구의 30%에 달하는 청년들에게 위와 같은 사안들의 정책발굴과 제안에 일정부분 참여를 보장하게 하는 것, 이것이 지속가능한 서산, 생동하는 서산을 만들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며, 그 일에 제 역량과 열정과 머리를 쓰고 싶으며 그러한 정치를 할 계획입니다. 정치는 유권자에게 빚을 지는 일. 앞으로 아주 많은 빚을 져야 할 테고, 또 그 빚을 갚는 길은 더 많이 더 열심히 말씀을 듣고, 기회가 주어져 일을 함에 있어서는 더 유능하게 일하여 끊임없이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 정치를 하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서적 중에 ‘초발심자경문’이라 하여 속세를 떠나 출가를 하는 스님들에게 ‘처음 시작 할 때의 마음을 스스로 경계하라는 가르침이 담긴 글’이 생각 납니다. 저 문수기, 정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지금, 처음 먹었던 진정의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고 또 경계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산의 희망, 정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265회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전문
제265회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임시회 5분 자유 발언 전문
인지면과 부춘동 그리고 석남동 지역구 서산시의회 안원기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지면과 부춘동 그리고 석남동 지역구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입니다. 계절은 막을 수 없고 속일 수도 없나봅니다. 지난 여름은 온난화의 역습에 따른 폭염으로 지구가 펄펄 끓는 불덩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긍정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했고 그 열매들이 훈장처럼 들판에 가득합니다. 9월은 결실을 위해 영글어가는 계절입니다. 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천고마비의 ‘페가수스자리’가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길라잡이 하는 때입니다. 지금도 방역현장에서 코로나_19와 사투를 벌이는 천사들의 노고에 찬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한가위는 서산뜨레몰, 우체국쇼핑몰, 농사랑의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서산생강한과, 서산한우, 뜸부기쌀, 서산6쪽마늘, 감태 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 되시기 바라며 5분 자유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인류는 1950년대 후반부터 석탄, 천연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며 현재 화석 에너지는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기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화석 에너지를 경제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온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재앙 수준의 시련을 겪으며 인류의 존망마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온실효과란 태양의 열이 지구로 들어와서 다시 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18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에 이른 7억 2800만 톤으로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하며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편의가 자초한 결과입니다. 7억 2800만 톤이라는 숫자에는 5천만 명의 삶이 반영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 사회는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위기가 턱밑까지 차오른 상황에서 올해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탄소 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제로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2018년 기준 1인당 연간 전기사용량 10.2MWh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930g 으로 서산시도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의 위험한 경고에 즉각 응답해야 합니다. 당진시는 지난해 초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경상남도, 대전, 충청북도, 한국천주교주교단 등 전국 각지에서도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산시도 나서야 할 때입니다. 시간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현재의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위기임을 인식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즉각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합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종합적인 후속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추진합시다. 지금의 ′환경생태과′를 ′기후환경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행동합시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갑시다.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후위기대응 정책도 참고해볼만 합니다. 자전거와 보행이 편한 교통정책, 생활환경 주민모임 활성화정책, 재활용 배출 시간을 정하여 이를 관리하는 자원관리사제도도 눈에 띕니다.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당사자들입니다. 무엇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에 지혜롭게 대응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기후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책임있는 행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해야합니다. 서산시의 기후위기 대응 예산을 확대해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본 의원도 ′서산시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제정하여 행정을 뒷받침 하겠습니다. 2019년 타임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선정된 스웨덴 출신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탄소 배출이 많은 항공기나 선박 이용을 피하기 위해서였지요. 그리고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이렇게 강력히 경고합니다. '미래 세대의 눈이 당신들을 향해 있다' '우리를 실망시킨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는 트럼프대통령 앞에서 환경상 수상을 거부하며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고 외칩니다. ‘나는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지 않는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길 제안하면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기원 목요칼럼] 중소도시의 문제와 지역리더의 역할
[신기원 목요칼럼] 중소도시의 문제와 지역리더의 역할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신자유주의의 확산과 시장개방의 본격화로 말미암아 한국의 중소도시와 농촌을 둘러싼 여건은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발전을 추진할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도록 민관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현재 중소도시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보면 먼저, 그동안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 30여 년 가까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지역개발문제를 자치단체가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공공연히 나타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재원도 있고 정보도 막강하며 인력도 풍부하다보니 당연히 그렇게 행동하겠지만 그것이 지역개발의 진정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주민이 빠진 지역개발 또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발전계획은 사상누각이 되기 쉽다. 지역개발의 대상이자 주체는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행정은 지역개발과 관련하여 협조자 또는 조정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 주민들의 경우 그동안 정부의 시혜정책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정부에 의존적이고 타율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높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나이든 노인층 보다는 젊은 층들이 정부의 혜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혹자들은 젊은 층의 빚이 많은 이유를 그런 사실의 예로 들기도 하였다. 또한, 개인주의보다는 지나치게 이기주의적인 경향으로 흐르는 풍조와 의무보다는 권리만을 주장하는 모습들이 지역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기와 조금이라도 이해관계가 없으면 참여하지 않는 풍토 역시 이런 바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의 행동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존재는 지역사회의 리더들이다. 크고 작은 조직을 막론하고 한 사회의 리더가 누구이냐에 따라서 그 조직이 달라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지역리더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필자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고민하고 그래서 결국 그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런 점에서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지역리더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20대 80사회’라는 주장도 있다. 한 사회의 80%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20%라는 것이다. 지역리더는 20%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한편, 지역개발과 관련하여 개발에 필요한 자본과 자원을 외부로부터 조달하려는 외생적 발전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내생적 발전의 두 가지 입장이 있다. 두 가지 입장 중 어떤 발전전략을 택할 것인가는 자치단체가 처한 상황과 지역 리더들의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변수는 지역리더들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리더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이냐에 따라서 지역개발계획의 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역리더들이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겸손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 구성원들이 따르는 것은 물론 사회 내 리더 간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구성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전제로 할 때 리더십은 빛날 수 있고, 리더들의 관계를 긴밀하게 해줄 수 있는 네트워크형성이 이루어질 때 지역개발은 앞당겨 질 수 있다. 지방자치시대에 중소도시들이 어려워도 리더들이 살아있으면 그 지역은 살 수 있다. 현재 지역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리더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벌써부터 아파트입구에서 아침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 추석을 앞두고 거리 곳곳에 알 만한 사람의 플랭카드가 걸려있으며 문안 문자도 가끔씩 온다. 이들 중 진짜 지역을 살릴 일꾼이 누군지 지역주민들이 잘 가려내야 지역도 살고 리더도 빛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