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010건 ]
4개 항만 3조 5000억 ‘국가계획 반영’ 도전
4개 항만 3조 5000억 ‘국가계획 반영’ 도전
충남도가 도내 5개 시군 4개 항만에서 18건 3조 5000억여 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발굴, 국가계획 반영에 도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국 31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 상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관리·운영을 위해 10년마다 세우고 있다. 항만 개발이나 항만 시설 기능 개선 및 정비, 특화 개발 등을 위해선 이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수정계획은 국내외 해운 항만 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항만시설 수급 전망과 물동량 수요 예측, 개발 방향 등을 반영, 항만기본계획 추진 중간에 수립한다. 이번 수정계획은 2025년 수립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수정계획에 도내 항만 관련 사업 반영을 위해 시군 및 발전사로부터 수요 조사를 실시, 4개항만에서 18개 사업을 찾았다. 우선 당진·평택항에서 발굴한 사업 및 예산은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8234억 원 △잡화부두 신규 개발 1793억 원 △양곡부두 신규 개발 2870억 원 △항만 배후단지 조성 821억 원 △아산항(무역항) 개발 1조 4902억 원 등이다. 대산항에서는 △대산신항 조성 △6부두(컨테이너, 잡화) 건설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 조성 등을, 장항항에서는 △계류 시설 확충 △기능 시설 확충 사업을 찾았으나, 소요 예산은 아직 산정하지 않았다. 또 보령항에서는 △탄소중립 및 해양레저 특화항만 건설 5564억 원 △연결도로(교량) 설치 702억 원 등을 발굴했다. 18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일단 3조 5108억 원으로 잡았으며, 미 산정 사업의 예산까지 합하면 총 비용은 크게 늘 전망이다. 도내 발굴 사업에 대한 수정계획 반영을 위해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항만 개발 타당성 △항만 시설 장래 수요 및 공급 △항만 시설 규모 및 개발 시기 △항만별 특화 기능 등을 검토했다. 도는 자문회의 결과를 각 항만 개발 사업에 반영, 2차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을 다듬은 뒤 오는 11월 해수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동석 도 해운항만과장은 “계획에 반영돼 투자가 본격 시작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며 “사업 반영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6일 당진서 생명사랑 문화제 연다
오는 6일 당진서 생명사랑 문화제 연다
충남도는 오는 6일 당진시 문예의전당에서 도내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생명사랑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10.)을 기념해 여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도와 당진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시군 자살 예방 담당 공무원, 관계기관 종사자, 도민 등이 참석하는 생명사랑 문화제는 1부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 2부 생명 존중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야외에서 부대행사 및 홍보관도 동시 운영한다. 1부는 당진시립합창단 공연과 자살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 생명 사랑 로고송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2부는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살 없는 행복한 충남을 염원하는 참여형 활동(웃음 레크리에이션)과 치유(힐링) 음악회 공연으로 꾸린다. 문예의전당 야외 마당에서는 부대행사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작품 전시와 함께 정신건강 바로 알기 퀴즈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생명 존중 민관협의체 홍보관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가 다양한 기관과 도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충남도, 이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선다
충남도, 이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선다
충남도는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 아산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제2회 충남도지사배 청소년 이스포츠 대회’와 ‘충남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인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도와 선문대가 후원했으며, 직장인 부문은 올해 처음 개최됐다. 청소년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로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 직장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스타크래프트’ 3개 종목에서 단체전으로 진행해 최종 우승자와 순위권자에게 충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청소년 대회는 도내 8개 시군 총 520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에서 올라온 8개 지역 총 56명이, 직장인은 도내 53개팀 206명 중 예선을 통과한 24개팀 96명이 이틀간 치열한 열전을 펼쳤다. 청소년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당진시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서산시 팀, 3위는 천안시 팀이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 우승의 영예는 박지수(당진시) 선수가 안았으며, 2위는 노건하(아산시) 선수, 3위는 권도윤(천안시) 선수가 차지했다. 직장인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씨에스케이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수산씨에스엠 팀, 공주시청 팀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 우승의 영예는 삼성디스플레이 팀이 안았으며, 2위는 자연과한의원 천안 팀, 3위는 삼성전자 팀이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 우승의 영예는 ㈜대유이피 팀이 안았으며, 2위는 현대트랜시스 팀, 3위는 모트라스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본경기 외에도 가상현실(VR) 체험, 메타버스 체험, 리그오브레전드 1대 1 경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게임업체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지역 게임산업과 이스포츠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스포츠 경기장 건립,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 유치 등 도가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 없는 마을에 LPG 집단 공급
도시가스 없는 마을에 LPG 집단 공급
충남도는 ‘읍면 단위 중규모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 국비 298억 원을 확보하며 내년부터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LPG 배관망 구축은 도시가스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읍면 단위 마을에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 배관을 마을 내 모든 세대에 연결해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저장탱크는 20∼30톤 규모로, 동절기 기준 1000세대가 7∼10일가량 사용할 수 있으며, LPG 충전은 전용 운반 차량을 이용한다. LPG 요금은 각 세대마다 설치한 계량기로 사용량을 측정해 부과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 주민들은 연료비를 기존 난방용 등유나 LPG 용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30% 가량 절약할 수 있다. 또 난방용 등유 구입이나 LPG 용기 교체 등으로 인한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400∼1200세대가 거주하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595억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50%(298억 원), 도비 12%(71억 원), 시군비 28%(167억 원), 주민 부담 10%(59억 원) 등이다. 연도별 사업 추진 대상은 △2024∼2025년(1차) 공주 유구읍, 태안 안면읍 △2025∼2026년(2차) 보령 성주면, 태안 근흥면 △2026∼2027년(3차) 부여 홍산면 △2027∼2028년(4차) 금산 추부면 등이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도민 연료비 부담 경감과 편익 증진을 위해 연차별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제성이 취약한 지역은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00세대 이하 마을을 대상으로 지원해 온 ‘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보급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으로, 올해 13개 마을에서 내년 17개 마을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 이스포츠 최강자 가린다
충남 이스포츠 최강자 가린다
충남도는 다음달 2∼3일 선문대 체육관에서 ‘제2회 도지사배 청소년 이스포츠 대회’와 ‘제1회 충청남도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와 선문대가 후원하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민선8기 공약인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2일 여는 청소년 대회는 8개 시군 520명 규모 지역 예선을 통과한 8개팀 56명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른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5인 팀전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개인전으로, 각 종목 1∼3위에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3일 직장인 대회는 53개팀 206명 참가 예선을 통과한 24개팀 96명이 △리그 오브 레전드 5인 팀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4인 팀전 △스타크래프트 3인 팀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갖는다. 우승 팀에는 종목별로 100만 원∼250만 원을, 2위에는 50만 원∼100만 원, 3위에는 30만 원∼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체험과 메타버스 체험, 리그오브레전드 1대 1 경기, 패자 이벤트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소년과 직장인의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지역 게임산업 발전 여건 조성 등을 위해 이번 이스포츠 대회를 마련했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 전역 ‘빛공해 관리’ 나선다
충남 전역 ‘빛공해 관리’ 나선다
충남도가 ‘빛공해’ 관리에 나선다. 도는 다음 달 1일자로 도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내년 9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과도한 빛 방사로 인한 환경 위해를 방지하고, 인공조명을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정 대상은 옥외 인공조명으로 △도로, 보행자길, 공원녹지 등의 공간조명 △옥외 광고물 내 설치 조명, 옥외 광고물을 비추는 발광 기구 및 부속 장치 등 광고조명 △연면적 2000㎡ 이상 또는 5층 이상 건축물,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 교량 등 장식조명이다. 지정 위치 및 면적은 해수면 일부를 포함한 도내 용도지역 지정 8821.1㎢이다. 다만 육도와 월도, 삽시도, 대난지도 등 비연륙도서와 용도지역이 지정되지 않은 12.7㎢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는 용도지역에 따라 조명환경관리구역을 1∼4종으로 구분한다. 제1종은 자연환경보전지역과 보전관리지역, 보전녹지지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야생생물 특별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습지주변관리지역 등이다. 제2종은 농림지역과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 생산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등이며, 제3종은 전용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등으로 설정했다. 근린상업지역과 일반상업지역, 유통상업지역, 중심상업지역, 전용공업지역, 일반공업지역, 준공업지역 등은 제4종으로 잡았다. 서천갯벌(습지보호지역)은 공유수면으로 용도지역 구분이 없으나 제1종으로 관리하고, 도시지역 및 관리지역의 미세분 지역 역시 보전녹지지역과 보전관리지역으로 보고 제1종으로 관리키로 했다. 지정 종별 빛 방사 허용 기준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시행규칙 제6조 ‘빛방사허용기준’을 따른다. 이번 지정·고시에 따라 내년 9월 1일부터 도내에 설치하는 옥외 인공조명은 관리구역별 빛 방사 허용기준을 사전 검토해야 한다. 내년 시행 이전 설치한 옥외 인공조명은 유예기간(3년) 이내 빛 방사 허용 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해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그동안 과도한 빛으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제도적 기반이 없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조명환경관리구역은 빛공해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핵심 ‘미래 그린수소 전환’ 첫 걸음
탄소중립 핵심 ‘미래 그린수소 전환’ 첫 걸음
충남도가 미래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보령시, 한국중부발전과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필요한 국비 54억 3000만원 등 총 12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전해 수소생산기지는 미래의 핵심자원인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주요시설로, 수소를 물로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을 통해으로 1일 1톤의 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는 우선 보령시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급할 계획이며, 단기적으로는 보령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충전소(2026년 준공, 900kg/일 소비)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통해 보령시의 산업단지, 주거용 수요에 공급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수소생산기지는 보령시 오천면 신보령 발전본부 내 4958㎡(약 1500평)에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수소도시로서의 공급체계(밸류체인) 구축, 수소기업 육성기반 및 생태계 조성, 수소기반 그린도시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면서 인구 10만명이 붕괴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침체되고 있는 보령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전환의 첫 걸음이 될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수소산업의 기반을 지속 강화해 수소 에너지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관광객 ‘급증’
충남 관광객 ‘급증’
간월암 전경 올해 상반기 충남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더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만 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262만 9000여 명 대비 18%(222만 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과 비교해도 7%(101만 5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관광객 수는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 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 각각 872만 6000여 명, 968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1262만 9000여 명으로 소폭 상승한 이후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보다 101만 50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관광지점은 △간월암 76만 2219명 △독립기념관 70만 22명 △현충사 43만 4478명 △개심사 39만 4373명 △대둔산 37만 7230명 △예당호 출렁다리 36만 5917명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35만 2263명 △해미읍성 32만 4699명 △팔봉산 30만 8142명 △국립부여박물관 29만 7010명 등 10곳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유관순 열사 생가, 난지섬관광지 등 총 51곳이었으며, 50% 이상 감소한 곳은 세계꽃식물원, 임립미술관, 사계고택 등 6곳이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논산 95만 3894명(52%), 부여 140만 361명(48%), 청양 64만 9424명(33%), 천안 157만2609명(30%), 당진 34만 922명(28%) 순이었다. 도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관광지점 등록을 확대 추진하고, 관광객 수가 줄어든 곳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등 과정을 거쳐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시장 회복 증가세를 더 가속화 하기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23 대백제전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코스 운영 등 관광객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인구 2개월 연속 ‘최고점’
충남 인구 2개월 연속 ‘최고점’
올해 충남도 내 인구가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212만 6640명을 기록, 대전 분리 이후 최고점을 2개월 연속 재작성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301만 8830명에서 200만 1923명으로 100만 명 이상 떨어졌다. 민선 지방자치 부활 직전인 1994년(이하 12월 말 기준)에는 184만 2157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210만 1284명으로 210만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202만 1776명을 기록하며 210만 명이 무너졌으나,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7년 3월 210만 2327명으로 210만 명을 재돌파하고, 2018년 212만 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3년 연속 감소를 기록한 도내 인구는 지난해 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1월 212만 2913명 △2월 212만 3625명 △3월 212만 4650명 △4월 212만 5333명 △5월 212만 5833명 △6월 212만 6374명 △7월 212만 6640명으로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8년 전고점을 넘어서고, 지난달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5184만 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전국 상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인구는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로, △1월 5143만 18명 △2월 5142만 1479명 △3월 5141만 4281명 △4월 5140만 8155명 △5월 5140만 521명 △6월 5139만 2745명 △7월 5138만 7133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8만 9245명, 여자는 103만 7395명이다. 세대 수는 103만 7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978세대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65만 86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3만 7876명 △서산 17만 6162명 △당진 16만 942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 기록을 연거푸 깬 것은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8기 힘쎈충남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수도권과의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충남 지역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9개 시군 가운데 공주, 금산, 예산 등 3개 시군 인구가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보령, 서천 등 남부권 시군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인구 유입 증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인구 전담부서를 도정 사상 처음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도 차원의 인구 정책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힘쎈 청춘도시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하는 △생활인구 490만 명 △귀농어·귀촌인 종합 1위 △2027년까지 청년 인구 유입 2만 명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년 간 70개 과제에 6조 6221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대표 사업으로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 스마트팜 사관학교 설치·운영, 안서동 대학로 조성, 청년 인턴캠프 운영, 창업·창직 지원 등이 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2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저출산 및 다자녀 가구 지원과 관련한 지방 차원의 보완·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연내 시군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 정부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도정에 접목시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