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몰려든 200여 명의 반려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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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종 소장과 세미나에 참석한 시민들
서산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교육을 위해 26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반려동물 문화 행사인 ‘서산 반려동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2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반려동물과 견주가 동반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
이번 반려동물 문화행사는 개그맨 심재욱씨의 진행으로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 중인 이찬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이 반려동물 바로 알기 및 반려동물 기본 에티켓을 강의하고 이후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프리토킹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찬종 소장은 “수도권에서 반려동물 세미나를 개최해도 200여 명의 참석자는 드물다. 그런데 오늘 강연에서 200여 명이 넘는 서산시민분들이 오셔서 놀랐다. 반려동물에 대한 서산시민들의 애정에 오늘 강연이 더 뜻깊다. 더불어 농촌 어르신들에게 있는 반려문화에 대한 온도차가 좁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연 중인 이찬종 소장
주요 강의 내용은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펫티켓,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한 요령,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 해소 방안 등이었다.
강의 내내 이찬종 소장은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질문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를 맞히거나 호응을 잘해준 반려동물과 견주에겐 애견용품, 담요와 같은 경품도 함께 증정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 강연에 참석한 시민과 반려동물에게 직접 펫티켓을 시범중인 이찬종 소장의 모습
▲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반려동물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반려동물
행사장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이용국 충남도의원, 김민경 서산지부애견연맹 회장, 이혜선 서산길고양이보호협회 회장, CBC충남방송 가대현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렀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서산시 농업센터에는 충남에서 유일한 동물보호센터가 있다. 유기견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곳인만큼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500여명의 서산시 반려인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 이로써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길 바란다”며 이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곽모(대산고 3학년)양은 “저의 진로가 동물권 혁명, 동물권 보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 그런 동물을 대한 펫티켓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모(서산여고 3학년)양도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14년 됐다. 서산시민분들이 키우시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들의 다양한 행동들 알고 싶어서 오게 됐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이찬종 소장과의 포토타임을 가지며 행사는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찬종 소장과 포토타임을 갖는 시민
▲ 세미나 종료 후 포토타임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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