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농부들의 농장에서 고구마가 주렁주렁

운신초등학교, 고구마 농장에서 고구마 수확해
기사입력 2021.10.08 09:33 조회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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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운신초등학교(교장 한동현)는 10월 6일 인근 마을 고구마 농장에서 고구마 수확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했다.


고구마 수확 (2).JPG


학생들은 호미로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황금빛 고구마가 보이자 탄성을 지르며 즐겁게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고구마 농장 마을학교 교사는 “농부의 마음은 엄마의 마음과 같아야 해요. 엄마가 우리를 키울 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를 키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듯 우리 학생들도 농작물을 키울 때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도록 약속해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고구마 캐기 체험을 진행했다. 함께 흙 속에 손을 집어 넣고 고구마를 캐고 있던 유치원생들도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회전]고구마 수확 (1).JPG


운신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온 마을이 배움터인 큰 학교이다. 운산 한우목장, 용비지, 개심사, 문수사, 명종대왕 태실 비등 역사문화유적이 즐비한 운산면에 위치하고 있어 생생한 학생 체험중심 활동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1학생 1악기 연주로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며 아름다운 꿈도 키워가고 있다.


고구마 수확 (4).JPG


고구마 캐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봄에 밭에서 고구마를 심고 물을 주며 열심히 키운 고구마가 잘 자라 있어 뿌듯해요. 오늘 집에 가서 가족과 맛있게 먹을 거예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운신초등학교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마을교사들은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 체험 위주의 교육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가대현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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