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신 칼럼] 술은 처음에는 친구처럼 와서 마지막에는 적으로 변한다

기사입력 2021.05.28 08:56 조회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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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신 2019.jpg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전문의/ 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한강에서 사망한 의대생 사건은  그 나이 아들을 둔 나의 마음을  하루종일  아프고 우울하게 한다 명복을 빌며 부모가 평안을  찿았으면  하는데  자식이 사망했는데  평생 그건 불가능 할 거다.
 
외국은 술도 마약 처럼 엄격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주류 파는 데는 총기류 파는 곳처럼  엄중하게 보안이 되어 있다 소주 처럼 도수 높은 술을 단돈 1달라 정도에 24시간 쉽게 살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내 경험으로도 하와이 호텔 바에서 나와 동반한 딸이 ( 한국 나이 21살  미국 나이  20살때)   마실려고  칵테일 한잔 시켰는데 신분증 보자고 해서 없다고 하니 가져 왔던 칵테일을 다시 가져 가더라 참 엄격하다 생각했다.
 
미국은 공공장소 길이나 야외 에서 술 먹는 것도 당연히 불법이다  심지어 남들 다 보는데서 술병 꺼내서 들고 다니면 불법이다 그래서  홈리스 알콜 중독자들이 종이 봉지에 술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다 .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놀라는 게 편의점 앞 파라솔에 캔맥주 먹고 있는 모습이다...대한민국이 비교적 치안이 잘 되있어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 나는 이런 것 좋게 본다 반대하지 않는다  한강에서 맥주 한두캔 친구와 애인과 담소하며 마시는거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음 하는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
 
급성알코올 중독 술 과음으로   블랙아웃 (blackout) 이 발생해서 블랙아웃 (blackout) 상태에서 사건과 사고가 발생 한다   본인도  후회하고 자책한다. 블랙아웃의 가장 큰 이유는  술의 양이 아니고 술 마시는 속도입니다. 혈중농도가 급격히 올라 그렇습니다. 술을 급하게 마시는 게 아니다    술 마시는 양도 적정으로 마시게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  노인요양원 입소자 중 65 세이하 입소자는  뇌 출혈이 있었거나  알코올 중독 환자들이다  술은 처음에는 친구처럼 와서 마지막에는 적으로 변한다

 


[sbc서산방송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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