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 조규선 고문,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주제로 특강

기사입력 2018.09.11 15:18 조회수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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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머금은 산들바람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벼 이삭의 무게를 채워가고 있다.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지난  10() 저녁 서산 예총  사무실에서 사)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지부장 김풍배)9월 월레회를 진행했다. 색다른 것은  1부 회의를 마치고 2부에서는 회원 중 문인 한 분씩을 모셔서 그의  문학적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 이날은 5번째 문인으로 조규선 고문의 문학적 삶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조규선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고문  특강

 

아이티(IT)  시대가  왔습니다.  앞으로는 정보를 기본으로  해서 분석하고 적용하는 디티(DT)  시대가  옵니다.  몸의 시대 근력의 싸움이  아닌 지혜의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이라는 책 속에는 대표적인 사업 중  전기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덴마크의 로크라는  사람은 인류 역사의 변천사를 구체적으로 엮어낸 사람이다.  그는 지식사회는  3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앞으로의 시대는 이야기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시대,  꿈을 파는  시대,  가치를 창조하는 시대가  온다.  그 중심에 문학이  있다.  문학은 상상과 꿈을  창조하는 언어의 예술이다.  문학은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문학은 가짜를 진짜로  만드는 것이며,  진짜를 더 진짜로 만드는  것이다.  더 나트소올은 거울을  통해서 외면을 볼 수 있지만,  예술작품을 통해서 그의  내면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인류와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문학의 힘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조규선 고문의 강의에 몰입하는 시간은 짧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이륙하는  비행기처럼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예화는 내면에서 잠자던 문학적 창조성을 깨우는데,  충분했다.  중국 요순시대 명군  요왕은 학자들을 모아놓고  백성들이 잘 사는 방법을 책으로 써보라 요청했고,  가져온 책을 보면서  분량이 많다며 되돌려 보내기를 반복했다.  결국,  한 권으로 줄여서  가져왔지만,  다시 줄일 것을  권고했고,  결국 줄이기를 수십 번  반복한 끝에 한 줄로 요약하게 되었다.  신하들은 한 줄의 글을  요왕에게 바쳤다.  내용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였다.  그 한 줄 속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었다.     

    
▲ 조규선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고문 특강

 

 이어진 말은 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읽기와  듣기를 잘 해야 한다.’  그것이 비결이라고 강하게  힘주어 말하며 중국의 삼대 재벌 중 하나인 알리바바는 창의적이고 꿈이 있는 교육과 자선사업을 하는 재단을 만들겠다고  공헌했는데,  알리바바가 공헌을  결정하기까지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조규선 고문은 끝으로 세  가지의 꿈을 역설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의 꿈  중 하나였던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제4차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과  두 번째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끝으로 강조한 것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뭉치고 뭉쳐서 한마디로 요약하면 심()  자로 귀결된다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앞으로 마음먹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목표를 가지는 것이라고 했다.

 

[가대현 기자 ga7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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