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고,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에서 대상 수상 쾌거

대상 수상자 서산여고 3학년 정선우 학생
기사입력 2019.04.23 12:40 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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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송기무)는 지난 13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는 사단법인  신동엽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신동엽문학관이 주관하는 '제17회  신동엽시인전국고교백일장'에서 운문  부문에 참여한 3학년  정선우 학생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1등)의  영예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동엽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은 국내 최고의 고교 백일장으로 신동엽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봄에 부여에서 진행하는  백일장이다.  올해는  신동엽 시인이 세상을 떠난 지 50주기가  되는 해로 시인을 기리는 의미가 더욱 깊다.

신동엽  시인은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당선되며 데뷔한 작가로 시론과  시극 운동에 참여했다.  1967년에는  4.19혁명의 정신을 담은 시 '껍데기는  가라'를  발표하여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한 바 있다.  1969년  4월  38세의  젊은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많은 문학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에서 운문부,  산문부 각 상위  입상자에겐 일부 대학교 문예창작과  입학 전형 시 문학특기자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백일장에는 문예창작과를  지망하는 고등학생들 500여  명이 참가하여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글을 썼으며,  신동엽문학관에서  문예창작과 지망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특강과 공연도 함께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상을  수상한 정선우 학생은 “「무지갯빛  분수 이름은 잊었지만」이라는  시제가 너무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다.  글을  쓰고 만족한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떨렸다.”며  당시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서산여자고등학교 송기무 교장은 “신동엽  시인이 충청도의 자랑인 민족 시인이듯 우리  학생도 더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서 서산을 넘어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정림 기자 sbc7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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