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을 이룬 늦깍이 청춘들의 특별한 졸업식
2019년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기사입력 2019.02.20 16:13 조회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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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소속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우진식)은 20일(수)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생과 가족, 강사,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학습관 평생학습동아리인 ‘어울림 오카리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학습활동 영상 시청, 재학생 대표의 송사, 졸업생 대표의 답사, 자녀대표의 감사의 글 낭독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학력인정서와 표창을 수여하는 등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서복순님(67세)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태어나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며 “뒤늦게 글자를 읽고 쓰는 게 이렇게 큰 즐거움인지 이 같은 행복감을 준 선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학습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나이를 잊고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 졸업식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초등·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해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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